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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강원도 강릉 커피투어 ㅣ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272]

by TechnoMBA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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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으로 떠나는 길~
오랜만에 차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네요.
히힛~ 강원도 가는 길은 항상 차가 밀려서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한시름 걱정을 덜어봅니다.

오늘 찾은 곳은 남강릉 IC근처에 자리잡은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공장형 대형 카페의 원조격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곳의 커피는 산미가 풍부해서 약간 신맛의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제격
인것 같아요.

(탄맛이나 중간맛을 즐긴다면 여기가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바랍니다.)



차를 주차하고 첫번째로 맞이하는 건물
미국 서부 텍사스에 외딴 하나의 큰 건물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요 건물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것일까요?
이쪽으로는 들어가본적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커피의 갈색을 본따 만든듯 너무나도 고풍스러운
테라로사 커피박물관의 모습
이네요.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운영하는 곳이에요)

  • 테라로사 강릉본점
  • 주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 연락처: 033-648-2760
  • 영업시간: 09시~21시


원래는 지금 건물이 아닌 개천과 다리건너
저뒷편의 하얀 커피집이

"테라로사 본점"이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출발은 미미했으나 2017년 현재의 위치로
옮긴이후 전국에 매장을 10여개 이상 가진
어엿한 대형 커피점으로 거듭났어요.


"테라로사 커피 공장"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 운영
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으로 가면 레스토랑으로
어떻게 보면 이곳의 한 포토스팟 존입니다.
(레스토랑은 예약이 필요합니다.)

하얀 시멘트 건물과 빨간 공장 벽돌이 만나
조화를 이뤄 일렬로 쭈욱 뻗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살포시 뛰면서 인생샷 하나 건지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이제 강릉본점의 새건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테라로사커피"로 쓰여져 있는 곳이 바로 입구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이곳때문에
한국에도 다양하고 큰 대형 베이커리 매장이
들어선게 아닐까 살짝쿵 생각이 드네요.

담쟁이 덜굴도 벽을따라 자라고 있는 웬지 모를
친근감과 세월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실내안은 탁트이고 지붕이 높게 있어서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1층과 계단식 좌석, 그리고
2층은 마치 고등학교 시절 체육관에서 농구를
관람하던 시절이 떠오르는
테이블들이 쭈욱 펼쳐져 있습니다.

코시국이 아니라면 이런 대형카페 안에서 살포시
커피한잔하고 이야기하는게 좋기는 하겠지만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살짝 걱정은 되긴 하네요.


테라로사 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운영해서
그런지 이곳의 커피맛은 정말 찐입니다.

보통 저는 핸드드립커피로 즐겨먹는 편인데요.
그래야 진정한 커피의 산미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나눠줍니다.
공간이 넓다보니 ㅋㅋ
한명은 윗층에서 자리를 잡고
저는 주문한 커피가 나올때까지 자리를 지켜봅니다.


2층에도 오신분들 풍년입니다.
요즘 코시국때는 안가봐서 테이블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테라로사에서 확진자 이야긴 없었으니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지 않을까요?


창밖을 보니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네요.
공간이 넓다보니 아이들에게도 실외공간은
자신들을 위한 놀이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시국이라 밖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조금 안스럽기는 하네요.


이제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저는 문안하게 에티오피아 예가체페 콩가
주문하였습니다.

오렌지, 살구, 카다몬, 시나몬과 달콤한 멜론향의
조합 이렇게 보면 될까요?
음~ 커피 맛이 독특하고 너무 좋아요.


티라미슈도 하나 추가하고, 다양하게 케이커리류도
담아보았습니다.

티라미슈는 치즈와 생크림, 에스프레소가
너무 환상의 궁합을 이뤄서인지 달콤한 이맛!!
잊을수 없을 것 같아요.


다른 팥빵과 바게트류도 정말 굿입니다.
어느하나 못하는게 없는 테라로사 아닌가 생각되네요.


방문할 당시에 커피를 마시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못하였습니다.

테라로사라는 커피브랜드가 시작된 곳이니 만큼
커피투어의 개념으로 한번 방문하면
좋을것 같아요. 서울 근교에서 분점들이 많으니
그곳에 가셔도 맛은 똑같이 즐기실수 있답니다.



한국의 스타벅스가 되기를 바라며~
이상 오늘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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