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사라, 마곡 스시 맛집을 찾아가다. [273]

by TechnoMBA 2021. 12. 18.
728x90
반응형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지
고르라
고 한다면 주저없이 "초밥(스시)"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끼니 스시만 먹어도 살수 있을만큼
진짜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물론 개취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출현하는 지역인
마곡에 맛있는 미들급 스시 오마카세집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스시사라"

스시사라는 작지만 아담한 초밥집입니다.

자리는 10여곳, 두명의 쉐프님들이
손님들을 도맡아 스시를 준비해 주며
바테이블 형태로 운영됩니다.

요즘 오마카세집들의 특징인것 같아요.
그렇게 크지 않고 아담한 규모로
손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스시를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점이 장점
으로 작용합니다.

  • 스시사라
  •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55
  • 연락처: 02-2084-7036
  • Open: 11:30~21:30


보통 점심은 1부와 2부의 두타임으로 진행되고
저녁은 한타임
만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약 경쟁이 엄청 치열합니다.


스시사라 가격
Lunch 4만원, Dinner 8만원
100%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저희도 다행히 한팀이 안오셨는지 빈자리를
겨우 얻을 수 있었답니다.

100% 예약제로 진행되다보니
이미 자리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가서 스시를 맛볼때 항상 보던 그런 가게
분위기를 상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시 오마카세의 시작은
일본식 계란찜(차완무시)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맛이 일품이 계란찜안에
명란이 살짝 들어있어 짭자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물오물 씹히는 식감도 굿이에요)


다음으로는 입맛을 감칠나게 해줄
자연산광어 사시미가 몇점 준비되네요.

활어회가 아닌 선어회라
더욱더 회맛이 쫄깃하고 부드러운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왜 활어만을 좋아하는지~
숙성회가 이렇게 맛있는데 말이져)


이제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밥알이 탱탱하게 살아있고 초가 조금 많은듯 하지만
맛도 향긋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초의 강도는 각 개인마다 조금은 다를것 같아요)

첫번째로 준비된 스시는
참도미와 지중해산 농어입니다.
약간 붉은색 생선류인데요.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해요.


그 다음은 방어와 삼치입니다.

방어의 맛은 다들 잘아실것 같고요.
삼치는 살짝 궁금했는데 비린내도 안나고
입에 넣으면 살살 녹으면서 푸른 생선 특유의 향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수 달마새우와 한치가 다음으로 준비됩니다.
여수 달마새우는 가을이 제철인 새우랍니다.

거문도나 백도 근처에서 잡히는 여수 특산물로
최근 들어 어획량이 늘고 방송을 타다 보니
인기만점의 새우가 되었네요.


살짝 단맛도 나면서 감칠맛이 돌고
사르르 목을 넘어갈때 부드러운 맛이 있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답니다~)


이제는 참치 메뉴입니다,
참치 중뱃살과 네기도르(참치 갈밧살)가 나왔습니다.


중뱃살을 돌돌 말아주시니 참치 특유의 향과 맛이
더욱 살아나는거 같아요.

네기도르는 확실히 곱게 다져저서 너무 맛있습니다.
(요건 하나 더 먹어보고 싶네요~)


마지막 스시는 고등어와 아나고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등어 스시입니다.
요즘에는 고등어 양식이 늘면서 이제는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등푸른 생선의 잡내를 어떻게 제거하셨는지
살짝 궁금해 지네요.


바다장어인 아나고는 입안에서 살살녹습니다.

어릴적에 부산에 계신 이모님이 아나고 회를 설까지
공수해주시 적이 있었는데
진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아나고만의
매력이 살짝 기억이 나네요~

기본적으로 한 10가지 종류의 스시를 제공해주시고
이어 후식과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는
나름 알찬 런치 오마카세
를 먹을 수 있었네요.


이제 스시는 끝났고 정리모드 들어갑니다.

카스테라(교쿠)와 일본식 김밥 후토마끼입니다.
일부터 저희 먹으라고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너무 크게 만들어주셨는데
한입에 먹기가 만만치 않네요 ^^


진짜 마지막 메뉴인
메밀국수 한그릇과 시소 샤베트입니다.

약간 차가운 메뉴인 스시를 지금까지 드셨다면
온메밀국수 한그릇은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시소 샤베트는 한국으로 말하면 방아잎인가요?

특유의 향이 샤베트와 결합하여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는데
음~요건 시소의 향을 싫어하신다면
호불호가 가릴수도 있는 맛인 것 같아요.



<맛있게 먹은 스시 오마카세>

런치는 4만원대 저렴한 가격
먹을수가 있다니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