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표선 해비치리조트 ㅣ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느끼고 힐링하는 곳 [306]

오늘은 지난 가을에 가족여행을 떠났던
제주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제주를 방문하면
서귀포 중문에 머무는 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중문보다 좀더 동쪽인 표선쪽에
숙소를 잡기로 하였습니다.

나름 중문쪽은 많이 다녀봐서 가야할 곳들이
정해져 있었다면, 표선쪽은 처음이다보니
네이버 폭풍검색을 통해 갈곳을 정하였던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용~

오늘 숙소는 표선지역에서 가장큰 숙소인
"제주 해비치 리조트"를 갈 계획입니다.

오늘 제주날씨는 바람이 많이불고 잔뜩 흐렸습니다.
가끔 빗방울도 오락가락하는걸 보니
이래서 제주 날씨는 변덕스럽다고 하나봅니다.

이제 리조트 체크인하러 가야겠져?
리조트는 왼쪽, 호텔은 오른쪽이니 체크인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다덜 예상하셨겠지만 체크인 장소는 다릅니다.)

체크인하러 리조트에 들어왔습니다.
리조트 로비가 살짝 화려하네요.

바닥이 대리석이라서 반짝반짝 빛나고요.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건축자재도 좋은걸
사용한 것 같아요. 이래서 5성급 리조트는
역시 다르다고 하나봅니다.

체크인하다가 옆에 부스를 보니 렌트카업체도
입점하고 있습니다.
렌트카를 안빌려오신분들도 현장에서
바로 예약걸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비치호텔&리조트"가 현대 계열이다 보니
확실히 연휴기간 직원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직원은 프로모션도 있는것 같은데
힝 저도 프로모션 걸어주시면 안되나요?

사실 저희도 호텔을 숙소로 할까 고민하다가
식구도 많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여
리조트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건물은 리모델링해서 좀 깨끗해는 보였지만
오래된 건물 구조로 인한 작은 불편함은
어쩔수 없었어요~

그래도 리조트 창밖으로 넓게 펼쳐지는 멋진
제주바다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고 역시 리조트 위치는
정말 잘 정한거 같아요.

리조트 1층에는 이디라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어요.
보통 시즌중에는 리조트 조식뷔페식당으로
운영한다고 하며 최근에는 코시국이라서
베이커리카페 형식으로만 운영됩니다.

저도 간식차원에서
케익을 사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리조트에 카페가 위치해있지만 베이커리류는
바로옆 호텔에서 공수받지 않나 생각되요~
(현대 직원과 특정카드는 10% 할인되네요)

이제 방키를 받았습니다. 깔금한 카드키입니다.
저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예약했는데요.
룸위치가 6층이라고 하네요 ^^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6층에서 보일
바다뷰를 엄청기대하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참고로 룸은 바다뷰와 한라산뷰가
있는데 바다뷰가 살짝 룸차지를
더 받는것 같아보였습니다.

오늘 매니저님 센스쩔음~~좋은방에
엘베옆이라서 쉽게 드나들수 있도록 배정해주시는점
감사감사해요.

건물은 확실히 올드하다는 것은
숨길수 없는것 같아요. ㅋㅋ

이제 저희 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리조트가 위치한 A동 건물 3~7층까지가
이그제큐티브스위트룸이 배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 상위 등급인 팜스위트나 오션스위트등
좀더 넓은 방들은 8층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짜잔~저희가 2박을 쉬었던 스위트룸이에요~
소파가 있는 거실과 부엌이 ㄱ자로 붙어 있고
침대가 있는 방과 온돌방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많다보니~히힛~
가족전체가 쓰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만큼
너무 좋았어요. 침대방은 부모님이 쓰시고,
온돌방은 저희가 쓰는것으로 하였지요~

에어컨은 거실과 침대방에 설치되어 있어요.
아~사용하실때 간단한 주의사항은 문이 열려있으면
작동 안하는점만 확인하시면되요 ^^
센서가 연동되어 있는듯~

근데 뭐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
우선 냉장고 채우기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날만큼 딸랑 큰물 두개 있는게 다랍니다~

아 이상하다~진짜 갑자기 급배가고파지네요~
지하에 편의점이 있다고 하니 살짝 한번
털러가야겠어요~호텔보다 리조트가 좋은게
바로 지하에 편의점이 있다는 사실 아닐까요? ㅋㅋ
(물론 호텔과 리조트가 이어져있어서 같이
사용은 가능합니다.~좀 먼것이 단점임)

이제 BathRoom 컨디션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어디가나 청결상태는 중요한데 정말 깨끗하게
잘관리하시는것 같아요. 서잇님들 후기보다보면
숙소에 머릿카락 보고 정리안된 느낌이 나는
숙소가 제주도에 많다고 하셨는데~
여긴 정말 관리 잘되는것 같아요. 물기하나 없습니다.

다만, 샴프나 린스등을 제외하고는 별로 없어서
개인세면도구는 꼭 챙겨야한다는 사실~

이제 베란다로 나가보겠습니다.
아~제주의 바람은 정말 시원합니다.
비온뒤 살짝 찌푸린하늘이지만
구름도 멋있고 바다도 너무 멋져요.

눈으로 그냥 눈멍하고 있어도
그냥 힐링되는 느낌이랄까요?
저희 방 말고는 다른쪽에는 아직 안들어오셨나봐요
사람이 없는듯한 조용한 리조트에요.

이상으로 해비치리조트 입성후기 마치도록 핳께요.
아래 카페 내려가서 에프터눈티 한잔하면서
제주 바다보며 눈멍하려고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해비치 리조트 조식>과 <주변산책이야기>
들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