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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북한산 산책하기 - 흥국사 여행과 둘레길 산책 [315]

by TechnoMBA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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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근처에 살고 있어서 좋은 점은
가고 싶을때 이렇게 바로 등산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계절마다 바뀌는 산의 모습을 바라보기위해
오늘도 집근처 "흥국사 둘레길" 산책
떠나보았습니다.



흥국사는 정말 오래된 고찰입니다.
신라 문무왕 원년인 661년, 원효대사가 흥성암이라는
절을 지은것이 흥국사의 시초
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천년도 넘은 고찰이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크게 발전하였으며,

지금 절이 위치한 곳은 한미산으로
과거에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
되었다고 하네요~!!!




약사전과 아미타 여래좌상, 극락 구품도, 괘불
영산회상도, 나한전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많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오셔서 불공도 드리고
절을 돌아보면서 역사의 의미도
되새길수 있는 곳
이랍니다.



흥국사 바로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며
차를 주차하신 뒤 바로 옆 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흥국사 본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토요일 오후에 찾은 흥국사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저 멀리 들려오는 불공소리를 제외한다면
저와 같이간 꼬맹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만
들리는 진짜 고요함의 사찰입니다.



사찰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템플스테이입니다.
흥국사에서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데요.

홈페이지를 살짝 찾아보니
2022년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를 운영중이며
참가비용은 1인 1만원, 1박 2일 일정
입니다.



수련복을 입고 마음을 다지며
공양을 하는시간을 갖어본다면 2021년 힘들었던
모든것들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템플스테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kb1.templestay.com



살짝 절 뒷편으로 가보니 "나한전"이 보입니다.
나한전 안에는 야외의식용 대형 불화인 괘불도가
보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불교 신자 분들에게는
정말로 의미가 있는 공간인것 같아요.



바로옆에는 "약사전"이 위치하고 있는데
흥국사에도 가장 중요한 건물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석조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시고 있고
1792년에 조성
되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처마를 따라서는 연등이 쭈욱 늘어서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이정도로 흥국사는 둘러보고
"흥국사 둘레길" 산책에 나서려고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메인 줄기는 아니다 보니
둘레길을 산책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간만에 우리 가족끼리만 둘레길을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는 후문입니다.



오늘 산책은 "흥국사 둘레길 1코스"로 산중턱까지
올라간뒤에 반대편 길을 따라 내려오는 구간

선택하였습니다.

둘레길치고는 살짝 가파르면서 등산로도 잘설계되어
저와 같은 초보 등산러들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
되어 있습니다.



산등성이 구간까지 다녀오는데 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
였습니다.

초반에 언덕배기가 가파르다보니
참으로 힘들기는 합니다.



이래서 매일매일 운동하여 체력을 키워야 하나
봅니다. 년초에는 헬스장 등록도 많아진다고
하는데 얼마갈지 모르겠지만 저도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리네요 ^^



이제 산 6부능선까지는 온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해가 벌써 산중턱에 걸렸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하산해야 해가 떨어지기 전에
흥국사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한미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겠다고
다짐을 하고 이제 하산하는길입니다.



내려가는 길 곳곳에는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나무타기 시설들이
잘 조성
되어 있어 아이들이 숲체험을 하기에도
좋은 산책길인 것 같습니다.



오후 늦게 시작한 흥국사 사찰 구경과 둘레길 산책.
근처 동네 주민이다 보니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짧게 돌아볼 수 있어서 행복한 산책이었습니다.

집근처에 이런 유명한 사찰이 있고 멋진 둘레길이
있음에 감사하면서 이만 총총.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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