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촌 계단집 - 싱싱한 제철 해산물과 소주한잔 [335]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히힛~이제 8명에 12시까지 제한이 풀리니
조금은 만나기가 쉬워질려나요?

오늘은 오랜만에 경복궁역 근처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잘아시는것처럼 이곳은 "서촌"이라고
불리는 동네인데요.

이곳서촌의 핫플은
여러장소가 있지만 오래전부터 다녔던
해산물 안주 맛집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

오랫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간을 잘 못맞춘다면 잘못하면
한시간씩은 기다리는게 기본이랍니다.

바로 오늘 만나 볼 맛집중에 맛집

"서촌 계단집"입니다.

이 주위에 나름 비슷한 컨셉의 가게가 많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집이 나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사장님이 신선한 해산물을 매일 공수하고
적당한 가격에 꼼꼼히 손님을 챙긴다는데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가게는 옛날 건물이라서 최신식의 깨끗함을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그 옛날 종로 포차거리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던 오래된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요 동네에서 친구들을 만날때는
무조건 1차로 찾는 곳이랍니다.

(물론 대기가 너무 길면 다른곳으로 가지요!!)

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 투데이
수요미식회, 생생정보통
식식로드 .........

방송에 하도 많이 나온집이라서
더이상 유명한곳이라는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본관과 별관이 나눠져 있는데 기다리는 것은
본관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순서대로 차례차례 사장님께서 손님을
빈자리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별한 메뉴판 책이 있다기 보다는
자리마다 붙어있는 메뉴판을 참고하고
주문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간편하지유~!

오늘 해산물 입고에 따라서 가능한 부분을
따로 적어서 보여주기도 하는데~ 하핫~
날마다 바뀔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하실때 어떤 해산물이 좋은지 추천받아
주무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저희 앞에 대기팀은 다행히 두팀입니다.
히힛~ 시간을 잘맞춰서 다행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난다고 하니
하핫~무작정 기다려 봅니다.

겨울에 기다리는게 살짝 춥기는 하지만
맛있는 해물을 먹을생각에 벌써부터 어깨춤이
덩실덩실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살짝 메뉴판을 탐색해 봅니다.

"서촌 계단집"의 메인은 돌멍게라고하는데
오늘은 이미 재료 소진되었다고 하네용.

저도 멍게 먹고 껍질에 소주한잔 담아서
마셔보려했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오면 하는걸로~

첫번째 메뉴는 꼴뚜기회입니다.
작고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영양만점의 메뉴져.

꼴뚜기회는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오호~맛이 나름 괜찮습니다.

싱싱하고 입안에 쏘옥 들어와 씹히는 식감까지
완전히 제 취향저격이에요.

다음 메뉴는 뜨끈한 홍합탕입니다.
홍합의 살이 탱탱한게 수산물시장에서
좋은것을 가져다 쓰시는 것 같아요~

국물도 아주 진하고 담백합니다.
소주가 절로 넘어가는 안주지요~!

마지막 메뉴는 생새우회입니다.
새우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히힛~

요기 새우는 붉고 연홍빛을 내는데 주황색의
이쁜 살을 드러내고 있네요~ 아잉 맛있어라.!!
진짜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지 않으세요?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히힛~ 이제 마무리들어갑니다.

가리비와 꼬막, 홍합 등 맛있는 조개와
바다의 냄새가 깃든 바다라면 입니다.

싱싱한 해물 메뉴를 드신뒤에는
칼칼하게 라면 한그릇 먹어야 따악 좋은것 같아요.
요 메뉴는 이곳에 오시면 마무리로
많이들 드시는 메뉴랍니다.

오랫만에 방문한 "서촌 계단집"
오늘도 싱싱한 해물을 맛있게 먹고 갑니다.

다음에 또올께요~ 히힛~ 경복궁 근처 오신다면
요집은 강추합니다.~소주 한잔!!!

혹시라도 서촌 계단집 줄이 길다면
바로옆 동해남부선도 추천드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