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삼성동 맛집 투어 - 생태찌게전문점 아야진 [364]

날씨 좋은날.
오랜만에 삼성동으로 나들이 나왔습니다.

코엑스 스타필드는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잘 꾸며 놓은 것 같아요

오늘은 지하철 9호선을 타고 봉은사역에서
내린 뒤 삼성역까지 걸어가는 길이랍니다.

일명 별마당길을 따라가는 코스인데요.
파란색 육상 트랙처럼 구성해 놓아서
왠지 저걸 보면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건가요?

나도 모르게 트랙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꼬불꼬불한 트랙을 안 따라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도 되는데
사람 심리라는 게 뭐 그런 거 있죠?

코엑스에 온 김에 오랜만에 별마당 도서관도
구경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별마당길을 따라가다 보면 별마당 도서관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아~진짜 도서관이 이렇게 멋져 보이기는
이곳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곳에서 영화촬영도 많이 한거 같고요.
근처에 꽂혀있는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을 기다리기
아주 좋은 공간이랍니다.

별마당 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번 글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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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근처에 생태찌게를 잘한다는 집이 있어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야진 생태찌개"라는 곳인데요.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생태찌개를 끓여 내기로
유명한 맛집이랍니다.

차를 가져오셨다면 바로 가게 앞에서
발레파킹이 가능합니다.
(주차공간이 많지는 않아요~)

주문을 받으면 생태찌개를 자리에서 끓여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십니다. 싱싱한 생태와 고니, 알들
야채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1인분에 2만원으로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지만 하핫~

음식의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라서 이 정도면
뭐~한번쯤은 먹어볼 만한 집입니다.

생태찌개를 주문하면 반찬은 마른 김과 낙지 젓갈,
참나물이 준비됩니다.

이 집이 생태찌개도 맛있지만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만큼 밑반찬도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사실~생태찌개가 끓기를 기다리다가 한점 두점
밑반찬을 밥과 함께 먹다 보니 그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물의 비법은 양념장일 텐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양념장을 개발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물 맛 하나는 진짜 끝내줍니다.

너무나도 맛있게 먹다 보니 사진 찍는 것은
뒷전이어서 많이 남기질 못했네요.
생태가 정말 쫄깃하고 살이 탱글탱글해요~!!!

"아야진 생태찌개"는 직접 가서 드셔보라고라는
말밖에 해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
진짜 생태찌개 하나로 최고의 집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