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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드라마&책

[영화] 넷플릭스 볼만한 영화 - 소년심판 [371]

by TechnoMBA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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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한국 드라마 콘텐츠 <소년심판>에 대해서
이야기
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소년부 담당 판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김혜수 배우"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시즌 1...줄거리>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연화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
를 그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미드인 CSI 시리즈처럼 <시즌1>에는 다양한
소년범죄 사건들이 다루어지게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과거 실제 사건으로 화자 되었던 내용들을
가져오면서 좀 더 현실감이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탄탄했고요.





기본적으로 내용은 촉법소년 이야기입니다.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다는 법
이 있답니다.
형사처분 대신 소년범에 의한 보호 처분을
받는다는 건데요.



살인을 저질러도 감옥을 가지 않는다는 이법을
이용해서 많은 청소년들의 범죄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현신을 반영해 만든 드라마입니다.

총 6개(시즌1-10편)의 에피소드가 숨어있습니다.





연화 초등학교 토막살인범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SNS를 통해 만나 연인 사이가 된 백성우와 한예은
(각각 15세와 18세)가 연화 초등학생 윤지후를
계획적으로 토막 살인한 사건.




가해자 중 백성우는 소년범에 따라 형사처분을
받지 않고 최대 2년의 보호 처분을 받는
만 14세인 촉법소년
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본인이 자수하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심은진 판사는 실제 살인범인 한예은임을 밝혀내고
재판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 폭로하게 만들어
결국 살인의 진범을 밝혀낸다.





소년범 서유리 폭행 사건


한밤중에 찾아온 소년범 서유리가 법원에서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시키고 보니 주기적으로
심하게 폭행당한 것을 확인한 심 판사는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주변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가정폭력 상황.
아버지가 돈을 내놓으라며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할머니의 도움으로 학대한 아버지를
법정에서 구속하게 된다.

본인이 과거 학대의 피해자였을지라도 가족에게
똑같이 폭행한다면 그건 범죄라는 말과 함께..






푸른 청소년보호 센터 (소년 쉼터)



소년들의 교화 목적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쉼터.
적은 예산으로 두 딸의 도움을 받아 혼자 쉼터를
운영해나가는 소장님 헌신적 태도와 비교하여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식사 자리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소년범들은 이른바
"불건전한" 태도를 이어간다.




이러한 것을 참지 못한 딸은 여성 소년범들을
밖으로 내쫓고 그녀들은 기회를 틈타 서울로 도주하여
급전을 위해 성매매를 시도하다 결국 경찰들과
합세한 판사들에게 모두 잡히게 된다.

"소년은 결코 혼자 자라지 않습니다. 오늘 처분은
소년에게 내렸지만, 그 처분의 무게는 보호자들도
함께 느끼셔야 할 겁니다"
라고 말하며 마무리한다.

개인의 책임이 아닌 부모들의 책임??이라는 의미~





문광고 시험지 유출 사건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



강원중 부장판사의 자녀가 다니는 문광고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일어났다.

시험지 유출을 조직적으로 시행한 "데카르트"라는
모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고 하여 강판사는
재판을 배당받게 되었지만 강판사의 아들,
강신우 군이 데카르트에 잠시나마 가입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사건은 더욱 커져가는데..



"데카르트" 조직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고등학교에서 상위권 대학에 몇 명을 얼마나
보냈는가
는 학교를 유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만큼
그러한 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계획

벌어진 사건으로 어떻게 보면 안쓰러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 아닐지...



강원중 부장판사는 이 건만 마치면 국회의원으로
보궐선거에 나가고 결국 본인이 그토록 원했던
"소년을 지키고자 하는 법"을 발의하려는 의도
였다.

진실과 욕망 사이에서 고민하던 강판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을 보면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결국 아들과 함께 자수하면서
22년간의 법원 경력을 마무리하게 된다.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대전 렌터카 절도 사건"



미성년자인 운전자 곽도석이 신분증을 위조한 뒤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 경찰을 피해 도주하고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사망한다.

본인 역시 식물인간이 되고 동승했던 친구들은
그에게 죄를 덮어씌우려하는데...



새로 부임한 나근희 부장판사가 본건을 맡는다.
소년재판은 속도전이라며 간접증거밖에 없는
재판을 종결하고 소년원 송치로 결론낸다



사람이 죽었는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상황
오토바이 운전자의 아내는 오열한다.





연화 집단 성폭행 사건

"용인 아파트 벽돌투척사건, 인천여동생 집단성폭행사건"



연화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고인
"황인준"이라는 이름을 본 심은진 판사가 쓰러진다.

도대체 어떤 이유가 숨겨져 있을까?

심 판사가 전직 검사인 남편과 5년 전에 이혼하고
가족을 버렸는데 동건은 과거 벽돌 사건과 연관된다.

심 판사의 아들을 죽음으로 몬 벽돌 사건의 범인이
바로 "황인준"이었던것




나근희 부장판사에게 사건 재배정을 요청하여
본인이 재판에 나서고 공사장에서 술을 먹이고
여럿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도중에 불법 영상물을 만들고 이를 유통하는것과
배후에 벽돌 사건에 또 다른 범인 "백도현"이있는
것을 찾아낸다.




결국 본인과 관련있는 사건에 배정될수 없다는 기준에
따라 나근희 부장판사로 재판관이 변경되고
기존과는 다르게 속전속결이 아닌 제대로 검토하고
결과로 판정
을 내린다.




<등장인물>



"소년심판"에 나오는 네 분의 판사에 대한
이야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심은석 판사 (김혜수)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로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 인물

드라마에서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만큼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나중에 내용으로도 소개되지만 본인의 아들도
촉법소년이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죽게 되었고
이들이 재판 없이 풀려나는 과정을 보고 소년재판원이
되기로 결심을 굳힌다.




강원중 부장판사 (이성민)



22년 동안 판사로 활동했으며 청렴한 것을
기본으로 지켜온 인물입니다.



방송계에도 활동하며 지명도가 높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한 순간 아들의
문광고 시험지 유출 사건이 알려지며
결국 아들과 함께 자수하고 법원을 떠나게 됩니다.
(자식을 키우는 건 정말 쉽지 않아요)




차태주 판사 (김무열)



본인도 어렸을 때 소년범 출신으로 강원중 부장판사의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판사에 오른 노력파.




소년범을 교화시키고 기회를 주자는 주의로
처음에는 심은석 판사와 대립하나 차차 심판사도
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나근희 부장판사 (이정은)



강원중 부장판사가 떠나고 후임으로 온 그녀.
재판은 속전속결 속도전을 주장하는 인물로
심은석 판사와 대치되는 인물
입니다.



과거 심판사의 아들을 죽인 재판의
담당 판사로서 소념범을 풀어주는 판단을 합니다.
심 판사는 첫 만남에서 대번에 이를 알아보죠.

나중에는 심 판사의 마음을 이해하고
"연화 집단 성폭행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여
소년범을 처벌
하게 됩니다.




"소년심판"


촉법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드라마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보다 지능화된 범죄를 저지르는 촉법소년들
이들에게는 좀 더 강한 제재와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명배우들의 연기력과 재판 드라마 이면서도
스토리 전개가 탄탄해 재미있게 몰두해서 볼 수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한국 드리마 화이팅!!

<이미지, 스틸컷: 넷플릭스 소년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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