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넷플릭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로 한 번은
다 보셨을 수도 있는 스페인 작품인데
와우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해서
정말 놀라웠답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드라마로
오늘은 시즌 1과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조폐국을 털어라"
전체 줄거리
시즌 1
오늘 이야기에 주인공인 되는 교수는
아버지가 세웠던 계획인 조폐국을 털기위한
팀원을 모집합니다.
이렇게 모인 1명의 천재 교수와, 8명의 공범들은
각각에 도시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이 이야기는 "도쿄"라는 멋진 여자 주인공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전 교육을 통해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교육을 마친뒤 드디어 결전에 돌입합니다.
우선 조폐국을 관람 온 학생들을 납치하고
이들을 인질로 협상을 시작합니다. 사실 은행처럼
돈을 털러는 의도인 줄 알았지만 실상은 조폐국에서
진짜 유로 화폐를 찍어내고 이를 훔쳐내려고
한 것이었다.
(돈을 훔치는게 아니라 찍어내는~!!)
교수의 말이 더욱더 멋진데
정부는 대량에 화폐를 유통해서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는데 내가 좀 더 화폐를 찍어 시중에
유통량을 늘리는 것이 뭐 어때서?
(살짝 최근 코시국 이후 돈을 풀어냈다가
금리 인상으로 돈을 거둬들이는 정부의 행태를
볼 때 살짝 쾌감을 선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조폐국에서 돈을 직접 만들어내고 이를 훔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이들을 보며
스페인 경감인 라켈 무리요는 범인을 잡기 위해
갖은 수단을 총동원하게 되고 정보부까지
가세하면서 범인 소탕 계획을 수립한다.
가면을 인질들에게 씌우고 가짜 총을 지급하면서
누가 인질인지? 누가 인질범인지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경찰 측 총책임자인 라켈 무리요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교수가 원하는 데로 시간은 흘러가게 된다.
경감과 교수의 치열한 머리싸움 속에서 범인 중
일부의 신원이 밝혀지게 되고 부상당한 아르투로
(조폐 국장으로 참으로 간사한 인물로 묘사된다.)를
치료하기 위해 부경감 앙헬이 의료진과 함께
조폐국에 들어오게 된다.
앙헬은 경찰이 아닌척 태연스러운 행동을 하였고
이미 경찰임을 간파한 교수에 의해 역으로
트로이 목마(안경에 마이크 설치) 작전이 시작되고,
교수는 경찰들이 움직이는 내용을 미리 알고
항상 반발 앞서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로인해 경찰 내부의 첩자가 있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간다. 아니~앙헬 니 안경이야~!!!)
경찰 내부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하게 돌아가고
교수와 라켈 무리요와의 두뇌싸움도 점점 복잡한
형태로 전개되게 된다.
시즌 2
경찰은 외부에도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위치를 파악하던 중 범인들이 사전 예행연습을
진행하던 톨레도 안가를 찾아낸다.
사실 톨레도 안가를 찾을 경우를 대비하여
모든 안전장치를 준비해놓았던 천재 교수.
과연 교수의 신원은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내부의 반목 끝에 체르노빌 작전이 시작된다.
내부 리더 문제로 반목하던 도쿄는 경찰에게 잡히게
되고, 호시탐탐 탈출을 시도하던 아루투로는
탈출에 성공하면서 대중의 스타로 떠오른다.
라켈 무리요는 바로 앞에 대상이 범인인지도
모른체 교수와의 사랑이 싹 틔워가고
라켈은 교수를 잡기 위해 병원에 큰 함정을 판다.
(교수가 범인임을 알고 있는 부경감 앙헬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되었다는 가짜 정보를 흘린다.)
교수는 함정임을 눈치채고 광대로 분장한 뒤에
거짓 사실임을 확인하게 되었고, 모든 것을
들키지 않고 속였다는 안도감을 보이던 찰나에
라켈은 자기가 사랑하는 애인이 교수인것을
결정적인 증거로 알아내게 된다.
교수로 인해 경찰 책임자에서 물러났던 라켈.
내가 사랑하는 애인이 바로 조폐국을 턴 범인이었다니?
사랑과 임무 사이에서 한때 고민하던 라켈은
애인을 택하기로 마음먹었고,
정보국에게 정보를 늦게 알려준 사이 교수는
9억 8천4백만 유로를 가지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좌표가 숨겨져 있는 그림 엽서만 남긴채)
이과정에서 가장 사랑했고 모든 과정을 같이
계획했던 베를린이 경찰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나중에 시즌 3에서 베를린과 교수의 관계가
밝혀지게 됩니다.)
등장인물
교수
진짜 천재적으로 모든 경찰의 행동과 과정을
예상하고 범행을 수립한 인물. 8명의 범인을
조폐국내에 침투시키고 원했던 결과물을 결과적으로는
얻어내지만 팀원들 모두를 죽지 않고 구해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오열하고 만다.
정말로 이렇게 철두철미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너무나도 멋진 이 시리즈의 주인공
도쿄
경찰에 수배되며 잡히려는 찰나에 교수와의
만남이 시작되고 결국 가장 핵심 인물로 범행에
참여하게 된다. 어머니도 경찰에 넘기려는 상황에서
솔직히 믿을 사람은 교수밖에 없다.
팀원들 내부에서 사랑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지만
리우와 사랑에 빠지고 결국 이로 인해 교수의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도 도쿄의
여전사 같은 모습이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운
드라마로 남는 것 같다.
라켈 무리요
경찰계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는 인물.
슬하에 딸이 하나 있으며 남편인 알베르토와는
이혼을 한 사이다.(알베르토는 라켈 동생과 사랑을
하는 사이로 조금 뻔뻔한 인물)
교수와 라켈간에 엄청난 두뇌싸움이 펼쳐지고
잠시 일에서 떠나 일상을 즐기고 싶던 라켈은
우연히 교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우연이라기보다는 교수가 접근했다가 둘 간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이다.)
나중에는 교수의 편을 들면서 시즌 3에서는
교수와 함께 새로운 일을 벌이게 된다.
하고 싶은 이야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실 코시국인 지금 상황에서 각 나라 중앙은행들은
돈을 마구 찍어 뿌려내는 상황에 대해
살짝 비아냥 거리는 듯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 것 같습니다.
정부는 해도 되고 왜 나는 해도 안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녀 간의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도쿄와 리우, 덴버와 인질인 모니카, 교수와 라켈 경감
이야기를 보면서 와우~진짜 위기의 순간에는
사랑이 싹 틔운다는 것!!!
이건 세대를 바뀌어도 진실인것 같습니다.
마치며..
천재 박사의 계획에 따라 동참하는 이들과
베를린과의 형제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다음 이야기.
그래서 더욱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베를린을
남기고 떠나기 싫어했던 박사의 감정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페인어로 된 시리즈물이다 보니
하핫~ 저는 그 발음보다는 좀 더 쉽게 들을 수 있는
영어 버전으로 들어서 각 배우들의 음성과는
매칭 안될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본 스페인 시리즈물
이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시즌 3부터는 다시 교수를 포함한 주요인물들이
스페인으로 돌아와 펼치는
"스페인 은행강도"이야기입니다.
또한, 리메이크작으로 한국 드라마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개봉하였습니다.
(잘 만들어진 한편의 콘텐츠 리메이크도
무궁무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간이 없다 보니 넷플릭스 보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데요.. 나머지 시즌도 다 보고 나면
다시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드리겠습니다.
<스틸컷 이미지, 넷플릭스 종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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