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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술집] 서울 여의도 술맛집 여행 - 치맥 노포집 빈호프  [405]

by TechnoMBA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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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가면 가끔씩 찾아가는
숨어있는 술맛 집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곳인데
신규 펍과 같이 멋지고 세련되기보다는
다정다감한 사장님이 계시고 안주가 맛있고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찾는 집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게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바로 옆 한서 리버파크 1층
입니다.
(반지하처럼 되어 있는 건물로 실제도로와
붙어있는 곳은 2층이랍니다.)

예전부터 여행일을 하다가 자주 찾던 건물인데
그 당시에는 1층 호프집은 몰랐고
2층에 위치한 콩다방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그랬지요.


한서리버파크, 다음 이미지


일명 치맥이 맛있어서 지인들하고 찾는 곳인데
원체 인기 있다 보니 조금 늦으면 자리가 없답니다.
(솔직히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아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수다를 푸는 사이
먹음직스러운 옛날 방식의 치킨과 감튀
그리고 양배추가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 손을 잡고 가던 치킨집에서 먹던
그 시절 그 향기가 듬뿍 묻어있는 메뉴랍니다.



치킨이외에도 골뱅이 무침이 맛있으니
두 가지는 꼬옥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린답니다.

사장님께서는 특이하게도 인원수에 맞춰
계란 프라이도 내어주셨어요. 저녁을 안 먹고 치맥을
하다 보니 살짝 단백질 거리가 댕겼는데
아무 안성 맞춤이랍니다.



요즘 우리 세대의 술은 테라와 진로이즈백이져.
옛날 학창 시절에 깡진로를 먹었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아주 순한
녀석들이랍니다.

시원하게 한잔 말아서 반주로 시작하면
캬아~ 오늘 하루 힘들었던 일들이 기억 저편으로
훵하고 모두 사라져버려서 좋은것 같아요.



지인들과 만나서 술한잔 즐기다 보니
다음 맛있는 안주가 나왔습니다. 소라가 곁들어진
오징어 숙회인데 히힛~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이지요.



살짝 노포 같으면서도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는 빈호프. 다음에 또 올 기약을 하면서
오늘은 이만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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