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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메밀 막국수 맛집 봉평 현대막국수, 강원 평창으로 떠난 여행 [413]

by TechnoMBA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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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은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법한 인지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과거부터 메밀밭과 메밀을 활용한 음식으로
유명하기는 하였지만 이효석의 소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조금은 심심치 않게 들리네요



메밀은 살짝 성질이 찬 음식에 속하는데요.
우리 몸속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
을 합니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철이나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드시면 몸속에 쌓여있던 열기와 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기원을 낼 수 있어서
많이들 찾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들린 경기 평창 봉평면.
오늘은 봉평을 대표하는 노포 식당으로 유명한
"봉평 현대막국수"를 찾아가 보는 길입니다.

1972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는 50년 전통 집.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킨 만큼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지 않을까요?



가게 입구는 정말 허름합니다. 예전에는 바로 입구의
본관만 운영했지만 지금은 안쪽에 신관과 별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봉평이 메밀의 산지답게 이 집에서는
모든 핵심 재료는 국산과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벽 옆면으로는 오래된 낙서들이 즐비합니다.
이마저도 하나의 문화로 담으려는 사장님의 지혜.
살짝 지저분해 보이지만 나름 역사가 느껴집니다.



먼저 메밀 물막국수입니다.

물막국수의 맛은 뭐랄까? 살짝 청량감이 있는
깊은 육수의 맛
이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채수를 사용하고 다른 집과는 차별화되는
요 톡 쏘는듯한 맛
때문에
제가 봉평에 오면 꼭 찾는 집이 아닐까요?
(메밀물막국수 7,000원)

100% 국산 메밀가루를 사용한 순메밀막국수
있는데 면발이 좀 거칠면서도 메밀 특유의 향을
머금고 있어서 식감이 좋답니다.
(순메밀막국수 10,000원)



매콤한 비빔장이 들어간 메밀 비빔막국수입니다.
(메밀 비빔막국수 8,000원)

이 집만의 비법이 있는 매운 소스에 당일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첨가하여 양념장을 만듭니다.


저와 같이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게도
딱 적당한 맵기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막국수와 함께 곁들여먹는 음식으로 좋은데
바로 메밀부침입니다. 얖게 메밀 반죽을 부쳐내고
그 위에 배추 등을 올려먹는데 처음 드시는 분들은
밍밍하겠지만 자꾸 먹으면 먹을수록 메밀 맛에
빠져들게 하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정말로 맛있는 막국수 집이 많은 것
같아요. 확실히 강원도는 메밀의
고장이닷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더운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더운 여름이 되면 더 찾게 되는 음식 메밀.
맛있는 막국수 드시면서 무더위 이겨내자고요.

<메밀꽃필무렵 사진 이미지, 구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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