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부산 광안리 해변이 생각나는 곳 - 마곡숙성회 맛집 광안리 [424]

부산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광안리
광안리에는 횟집도 많다고 하던데
벌써 가본 지 십 년은 지난 거 같아요 ^^

오늘은 제가 자주 출몰하는 동네인 마곡에
광안리라는 부산 느낌이 넘쳐나는
맛있는 횟집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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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네요.
언제 비가 다시 내릴줄 모르는 습도 높은날

이럴 때는 소맥과 맛있는 회 한 접시 먹으면
힘날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가끔씩 회 먹으러 찾는
"마곡 광안리"를 방문하려고 한답니다.

빨간색 간판이 이쁜 광안리는
멀리서 보아도 눈에 확 띌 정도로 화려하답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보다는 발산역에서
걸어오시는게 조금 가까울것 같네요.

평일 방문 시에는 광안마끼밥을 서비스로
준다고 합니다. ㅋㅋ
청춘 한 잔과 함께라면 캬~아 정말 좋겠네요.

광안리에 오신다면 대표메뉴는 꼭 드셔야해요.
두툼한 연어와 고소한 육사시미, 쫄깃한 숙성회
이렇게 삼종세트는 꼭 먹어봐야 한답니다.
(광안숙성회에 요 모든것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방문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요즘 같은 여름날에는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드시는 게 좋겠지 유~

빨간색과 파란색의 화려한 메뉴판이에요.
벽면에 크게 잘 걸려있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파란색의 광안숙성회 보이시져?
진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맛볼수 있답니다.

5시에 오니 저희가 첫 손님입니다.
손님들 많이 들어오기 전에 여기저기 사진 찍어 봅니다.

중간중간에 소나기가 올 수도 있는 만큼
실외석보다는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술한잔하는게 좋겠지유~!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이랍니다.
안주를 너무 많이 시키시면 조금 좁을 수 있다는 게
단점인 거 같은데....

그래도 오손도손 모여서 담소 나누면서
술 한잔하기는 최고랍니다.

기본 찬이 준비되었어요.
깔끔하게 준비되지요. 쌈장과 고추장, 간장
하핫~회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 조합은
미리미리 다 준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오늘의 술 메뉴는 카스와 참이슬 플래시입니다.
요즘 카스가 새로 나왔나 봐요.

최적의 온도가 되면
이슬 마크 이런 게 나온다고 하네요.
요즘 마시는 술은 사실 테라인데 ㅋㅋ
(오늘은 카스로 마셔보기로 했어요)

진짜 얼렸다 시간에 맞춰 해동해서
내어주시는지
술이 시원하고 달콤하답니다.

첫 번째 메뉴인 광안숙성회가 나왔습니다.
참돔 유비끼, 완도 대광어, 거제 숭어, 대연어회
육사시미가 꽉 차서 나왔네요.

저는 활어보다는 숙성회가 체질에 맞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육질이 더 야들야들하고
부더러워져서 식감이 더 좋아진답니다.

깻잎 위에 육사시미와 무순과 양념
마지막으로 고추장 소스 얹혀서
싸먹으면 으흠~맛있네요.

회와 육사시미의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는데 광안리 와서 제대로 배워가네요.

마곡 광안리에서 가장 독특한 메뉴 등장입니다.
멸치찌게입니다. 멸치가 송송송 들어가 있고
약간 짭짤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일품이네요.

멸치찌게에 밥과 라면을 넣어서 먹는 이 맛은
진짜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술먹다 배고픈 사람들 모두 모이세욧~!!!

마지막 안주는 어묵탕입니다.
얼큰하게 술이 올라왔을 때 먹으면 좋은 것 같아요.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더욱 느껴지네요.

오늘은 마곡에 위치한 광안리 횟집에 다녀왔어요.
요즘 들어 인기를 끄는 곳인데요.

정말 젊은 갬성으로 맛있게 회 한 사발 드시려면
이곳을 꼬옥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예약은 필수랍니다. 자리는 금방 마감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