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신라 호텔 더 파크뷰 평일 석식 뷔페 후기 [429]

서울 호텔 중에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뷔페식당 중 하나인 "더 파크뷰"

남산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격은 조금 부담되지만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한 끼 식사하기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오랜만에 남산을 찾게 된 금요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 뷔페식당 이용기 시작해 봅니다.

---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연락처: 02)2230-3374
영업시간: 1부(17:30~19:30), 2부(20:00~22:00), 금요일
이용요금: 성인 155,000원, 어린이 75,000원(저녁)

평일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 석식은 2부제가
시행됩니다. 얼마나 찾는 사람이 많은지
식사 시간이 되면 대기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닌데 최근 코로나 이후로는
좋은 식당에는 사람들이 더 몰리고 보복 심리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더 파크뷰,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식당 브랜드는
"더 파크뷰"입니다. 공원을 본다? 요런 느낌인가요?
그것보다는 자연주의를 나타내는 이름이
아닐까 하고 문득 생각해 봅니다.

뷔페식당은 신라호텔 1층 오른편 끝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여 예약자
성함을 알려주면 정해진 테이블로 안내해
주신답니다.

뷔페식당은 상당히 넓습니다. 음식도 가짓수도
나름 많고 고급진거 같아요.

테이블마다 산 펠레그리니 탄산수 큰 병이 놓여있고
무엇보다도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세요.

원래 뷔페 오면 맥주 마시는 거 아니라고 했는데
뜨거운 여름날 호텔에 오기 위해
언덕을 걸어올라 왔더니
목부터 시원하게 축여야겠습니다.

---

이제 먹방하러 가보겠습니다.

요리는 한식부터 일식, 중식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확실히 롯데호텔의 라세느와 함께 뷔페계를
이끌어 가는 거물답게 먹을게 많아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피해서 찍느라 수고 좀 했네요.

이 코너는 제가 좋아하는 쌀국수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각종 야채를 담아 셰프님께 드리면 맛있는 쌀국수를
만들어주신답니다.

이번 코너는 중식과 양식 요리랍니다.

탕수육부터 해산물 볶음, 오리고기와 닭 요리,
아스파라거스와 고기 요리가 메인이에요.
(조금 늦었더니 이미 한번 쓰윽~거의 다 비워졌네요)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쇠고기찜, 양 갈비와
돼지갈비 등 고기는 거의 모든 종류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먹어보니 쇠고기찜은 조금 독특한 향이 나고

돼지갈비는 부드럽지 않았던 같아 요부분은
패스하는게 좋다는 팁을 드립니다.

샐러드류와 한식 반찬들을 섭렵한 뒤에
히힛~ 이제 첫 접시 완성하였답니다.

오늘은 육식으로 좀 시작해 보려고 해요
맥주 한잔했겠다 맛있는 단백질 고기고기
입으로 가져가 본답니다.

석식 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대게랍니다.
중앙에 아예 큰 접시로 두 군데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실 만큼 많이 가져가라는 의미인 것 같고
오늘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답니다.

전복이나 소라와 같은 다른 해산물도 대게 다리와
같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요게 살짝
아쉬운 점이랍니다.

다음 메뉴는 스시입니다.

초밥 메뉴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셰프님께서
하나하나 직접 만드신 다음에 트레이에 담아주신답니다.

장어와 연어 참치, 광어 요렇게 네 종류의
스시가 제공된답니다. 셰프님께 좀 더 주세요
부탁드렸더니 바로 자리에서 더 만들어 주시는
센스 정말 감사드려요.

이제 식사는 다했고 디저트 타임입니다.
과일과 미니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커피는 부탁하면 직접 자리에도 가져다주시고요.
과일은 용과와 키위, 오렌지, 수박,
블랙 사파이어 다섯 가지나 제공된답니다.

저는 수박과 블랙 사파이어 포도가 가장 맛있었답니다.

라즈베리 초콜릿 케이크, 다쿠아즈 케이크 등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식사 안 하고 디저트만 해도 배부르다는 사실
하핫~ 요기 디저트 메뉴는 참 좋아요.

마무리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서 달콤한
시럽과 초코 가루 뿌려주고요. 달달한 마카롱과 함께
마무리하면 정말 맛이 최고랍니다.

솔직히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처음 와봤답니다.
제주도에서는 몇 번 가 본 곳인데 서울과 제주도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것 같아요.

약간 사람들이 많아서 도깨비시장 같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조금 분주하다는 느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더 파크뷰가 인기가 워낙 있다 보니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인들과 함께
가실 의향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부터 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