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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서울 근교 북한산성 퓨전 한식 맛집 메종드단아 [457]

by TechnoMBA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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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맛집 투어.
오늘은 북한산 맛집을 만나보러 갑니다.

지인이 한번 다녀오시더니 한식이 맛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가게 되었어요.



과거에는 옛골토성이 있던 자리인데요.
그 자리에 상호를 바꾸고 음식도 새로운 콘셉트로
아이디어를 더해서 가게를 열게 되었답니다.

오늘 맛있는 한식 한상 먹으러 가볼게요.




메종드단아

주소: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45-7
연락처: 02) 385-3064
영업시간: 11:00~21:00 (Break Time 15:30~16:30)


<메종드단아>라는 이름이 왠지
멋져 보이는데요. 저희들에게
"단아한 밥상"으로 잘 알려진 집이랍니다.



식당은 북한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산로 근처다 보니 열심히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신 분들이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식사하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전체 건물을 소유하셨나 봅니다.
완전 건물 인테리어를 단아하게 해놓으셨어요.
예전에는 요건물 전체가 옛골토성이었던걸로
기억이 남아있는데......



식당은 1층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2~3대 정도 주차는 가능하고
주차할 곳이 없다면 가게 뒤편 쪽에 큰 공터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은 정말 충분합니다.)


식당 앞에 자리 잡은 야외 카페 자리에요.
식사를 마치신 분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티타임 공간을 만들어 놓았죠.

앞에 투명 유리라서 안에 않으신 분들이
볼 수 있어 살짝 부끄러울 수 있다는 것은 함정



식당은 11시에 오픈하고 21시에 클로즈 합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식사하러 오 실때
요 시간은 피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점심 식사 끝 무렵에 왔더니 식당이 한산해서 좋습니다.
창밖으로는 비가 살포시 내리고 있어요.

저희 꼬꼬마가 좋아하는 마이멜로디와 함께
오늘 맛있는 점심 식사 시작해 볼게요.



식당 내부 분위기는 요렇답니다.
검은 테이블과 하얀 바닥 그리고 널찍한 공간미를
가진 곳으로 식사할 대 옆 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널찍하게 설계된 공간이라서 너무 좋아요.

다른 오밀조밀 붙어있는 식당과는 좀차별화되져.
그래서 여기를 더더욱 찾게되는 것 같아요.



가족단위로 오면 정식 요리를 추천드릴께요.

가장 많이 찾는 게 단아정식(2인분식 주문 가능)
입니다. 커다란 고등어구이 한상이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고등어를 자를 수 없다 보니 2인분씩만
같이 주문받는 거 같아요.



맛집에 왔으니 골고루 맛봐야겠죠?
한돈 묵은지찜 정식과 소갈비살 구이 정식,
마지막으로 도토리묵 무침을 주문하였답니다.

밥도 종류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곤드레 나물을 좋아하는 저희는 곤드레 솥밥으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밑반찬이 정말 깔끔하게 차려집니다.
고소하면서도 순한 이 맛은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효소와 들깨가 들어가있고
저희처럼 자극적인 것을 싫어하는 집
입맛에는 정말 딱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와우~ 깻입 무침 반찬이 대박이에요.
들개도 숑숑 들어가 있는데 이게 꿀맛이네요~!!



단아 정식입니다. 두툼한 고등어 한 마리와
한돈 고추장 숯불고기가 세트로 나온답니다.



고등어는 자반고등어였는데 적절하게 들어간
소금 간이 고소하고 담백했답니다. 살이 꽉 차오른
고등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한돈 고추장 숯불고기는 숯불 향에 그을려
나와서 맛과 식감이 너무 좋아요. 살짝 매워서
아이들은 싫어하지만 어른 입맛에는 딱이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업그레이드한 곤드레 솥밥이에요.
밥이 아주 찰지고 잘 되었답니다. 나중에 따뜻한
숭늉물을 돌솥에 부어놓으면 맛있는 누룽지 한상으로
태어나게되지요~

곤드레 좋아하는 곤드레 파로서는
요밥은 꼭 먹어야 한답니다.



소갈비상 구이랍니다. 엉거스 인증이라고 하는데
흐음 약간 두껍고 식감이 그냥 소소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숯불 향은 좀 오래 입혔는지
다소 질겼다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상에 음식이 가득 차 다 보니 놓을 곳이 부족합니다.
푸짐하게 반찬이 제공되다 보니~ 하핫~

먹고 싶은 반찬은 더 달라고 하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깻잎 무침과 열무김치는 몇 번은
리필해 먹은 거 같아요.



한돈 묵은지찜입니다. 고기가 덩어리째로 들어가 있는
하핫~요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지요.
묵은지가 생명인데 맛이 깔끔하고 국물도
너무 저의 취저 하신 건 아닌가요?



마지막 메뉴인 도토리묵 무침입니다.
매실 간장을 사용하셔서 달콤하면서도 짤조름한
이 나고요. 도토리묵도 식감이 좋은데
요건 직접 만드신지를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요기에 막걸리 한잔하면 정말 딱 좋은데
오늘은 운전을 해야 해서 참습니다. ^^



전체적인 총평을 드리면
예전에 옛골토성의 구이 요리할 때에 비해서
메뉴가 깔끔해지고 가족단위로 식사하러 와도
좋을 만큼 간도 안세고 담백해서 좋은 것 같아요.

소갈비살은 엉거스비프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살짝 질긴 맛이 그냥 소소했어요.
그 외 다른 메뉴는 괜찮았고요.



북한산 등반 이후에 한 끼 식사하기 좋은
한정식 맛집 <메종드단아>

이름만큼 리뉴얼한 모습이 너무나도 이쁘고요
앞으로도 자주 종종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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