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기 안양예술공원내 안양박물관과 경치 좋은 카페 더 테라스 [481]

1950년대와 60년대 수도권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안양유원지가 새롭게 탈바꿈한 곳.

2005년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이 공존하는
안양예술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답니다.

오늘은 안양예술공원 내에 위치한
안양박물관과 더 테라스 카페에 방문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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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물관 (안양예술공원내)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03번길 4
연락처: 031) 687-0909
운영시간: 09:30 ~ 17:30

안양예술공원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바로 스탬프 투어랍니다.

스탬프 투어는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위치한
김중업 건축박물관을 시작으로 안양 박물관,
석수동 마애종, 안양사, 안양 파빌리온, 안양상지집,
전망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까지
총 8곳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받아오면 되는데
미션 클리어하면 예술공원 맛집에서
작은 스탬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안양예술공원 스탬프투어, 안양시청

안내 책자에는 친절하게 스탬프스팟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어서 유서 깊은 역사 문화와
예술작품을 만나보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의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은 석수교에서 부터 시작하여 실개천을 따라
안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스탬프 투어를 다할 생각은 없던 지라서
오늘의 목적지인 "안양 박물관"까지만
돌아보는 것으로 결정하고 가는 길이지요.

안양박물관과 뒤편에 삼성산의 자태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팍팍 드는데요. 어느덧 걷다 보니
목적지에는 금방 도착했습니다.

"안양 박물관"이라는 표식과 함께
정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서는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양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양 박물관" 왼편으로는
"김중업 건축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더니즘 건축 기법을 도입하여
한국 현대건축의 기반을 닦으신 분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쉬는 날인 지 운영하지 않아서
밖에서만 둘러보았어요.

야외에는 이쁜 전시물도 있는데요.
"사라져가는 문자들의 정원" 콘셉트에요.

옛 유유산업의 공장 건물을 철거하면서
근간이었던 24개의 기둥을 남겨놓고 안양의
기억과 사라짐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설명이 있네요.

살짝 서글퍼 보이긴 합니다. 옛것들이 가고
새로운 건물과 다양한 문물들이 자리 잡을 때
우리의 뿌리를 기억하라는 말이겠지요?

안양박물관 외곽 사이사이에도 이름 모를
조형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예술공원답게
많은 작품들을 다양하게 배치했다는 느낌이랄까요?

"안양 박물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렇게 건물을 한 바퀴 돌아서 입장하시면 된답니다.
(제가 방문할 때는 코로나가 심해서 상설전시관은
운영하지 않고 있었어요)

안양박물관 스탬프도 한번 찍어보고요.
십시일반이라는 재미있는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네요. 작지만 깊은 마음으로
동참해 봅니다.

이제 안양박물관 3층에 위치한 "더 테라스"로
가보겠습니다. 멋진 경치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유럽의 파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일까요?
입구부터 예술작품 하나가 떡하니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더 테라스 카페

카페는 실내공간은 살짝 좁지만 카페 이름처럼
외부 테라스가 엄청 넓은 구조입니다.

작은 잔디밭도 갖추고 있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작은 놀이터가 되어 버리는 곳이랍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커피 한잔하시면서 그냥 수다떨기
좋은 곳이라고 나 할까요?

저도 안양 예술공원을 방문한 게 오늘 처음이지만
다음에는 스탬프 다 받아보면서 여유롭게 안양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시고, 행복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