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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LG아트센터 서울 -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복합문화공간 [494]

by TechnoMBA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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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강남에서 마곡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서울 서남권에도 이렇게 음악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데 자부심이 드네요.



이제는 강남까지 안 가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LG아트센터 서울을 만나다.


8월 달인 가요? 테스트 공연을 했던 거 같은데
시간이 빨리 흘러
10월 중순 정식 오픈을 하였답니다.

LG아트센터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의 건축 설계가 반영되어서 그런지
더욱더 화려함이 멋진 건물이랍니다.



안도 다다오투명한 소재인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표현하는 건축가
1995년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국제적 명성을 가진 건축 대가랍니다.



건물 외관을 단순한 선의 형태로 디자인하고
내부는 미로처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건축가님의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LG아트센터는 복합예술공간이다 보니
실내의 복잡한 요소는 조금 생략하여 설계가 되어
실내 내부는 나름 단순한 편이랍니다.



이제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곳은
바로 LG시그니처홀입니다.



시그니처가 LG전자의 최상급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네이밍 스폰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곳이 메인 무대로 각 장르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관람석은 1,3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공연장 소개는 이따 3층에서 볼게요)



노출 콘크리트의 간결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가 있는 "게이트 아크"입니다.

공간 공간이 정말 시원하고
투명한 유리를 통해 비치는 건물의 화사함이
시간마다 다름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길이가 70미터이고 높이가 20미터나 되는
정말 큰 규모입니다.



개관 페스티벌의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찍을 수가 있고요.

LG아트센터에서 가장 멋진 공간이자
건물을 관통하는 80미터 길이의 터널인
튜브도 만나볼 수가 있답니다.



튜브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해서
여기서 한 장씩은 꼭 찍고 가야 한답니다.





LG아트센터로 가는길, 예술을 만나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역인
마곡나루역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LG아트센터로 바로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해 주시는 센스 정말 좋지요.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이다 보니 아트센터에서
관람을 할 때 소음과 진동이 있으려니 하지만
철저히 이것들을 감안해 설계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조용히 예술 관람에 집중할 수 있지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100미터의 산책길
"스텝 아트리움"이라고 불리는데요.



천장에는 아름다운 꽃 모양 조명이
마치 오르가미처럼 잎을 벌었다 좁혔다 하면서
아하~이곳이 아트센터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답니다.



지하철역에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꽃 모양 조명을 바라보면 가장 좋은 뷰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멋지답니다. 한번 Try 해보세요.


LG아트센터 서울 : 꽃조명


조명을 꽃처럼 만들 생각은 누가 했을까요?
정말 창의적이고 아름다움이 연출된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트 라운지, 안도 다다오를 만나다.


LG아트센터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옆으로 현대식의 세련된
카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커피향이
코를 자극하지만 오늘은 눈도장만 찍고 갑니다.



시그니처 홀 2층 복도를 지나 끝으로 걸어가면
"아트 라운지"가 나옵니다. 아트 라운지는
LG아트센터 서울의 설계 과정과 안도 다다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입니다.



안도 다다오 건축가님 멋지게 챙기셨네요.
그의 대표작인 물의 교회, 빛의 교회
나오시마 현대미술관의 모습을 사진으로
살짝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LG 아트센터 서울을 건축할 때의 스케치가
그대로 전시되고 있네요. 대충 손으로 뜬 것 같은
모양새인데 이런 멋진 건축물로 바뀌다니~



최초 모형 제작부터 최종적인 건축설계 모형이
나올 때까지의 전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수깡으로 지은듯한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아트센터의 모습을 학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트센터의 가장 위에 위치한 루프탑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시원한 가을 공기를 맞으니
정말 기분이 상쾌해지는데요.

작은 억쇄밭과 저 멀리 마곡산업단지의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멋진 서울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3층에서 LG시그니처홀을
만나보러 가보겠습니다.





LG시그니처홀의 비밀


"LG시그니처홀"에는 비밀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클래식이면 클래식, 뮤지컬이면 뮤지컬
한 가지 테마를 대상으로 건물이 세팅된다고
하는데요. 여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테마에 따라서 반향음을 조정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일단 3층에서 아래 무대를 보아도 정말 가까이서
보는 것처럼 관람석이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무대장치를
점검 중인 시간이라고 합니다.



벽면에 숨어있는 커튼들과 천장에 매달려있는
큰판들이 음향들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있고 없고에 따라서 소리가 반사되는
속도의 차이가 나게 되면서 각 장르에 맞는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것에 차이가 명품을 만들어 낸다는
글귀를 여기서 확인할 수가 있었네요.



사이드 객석을 만든 것도 소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와우! 진짜 여기서 클래식 공연을 들으면 정말
끝내주지 않을까요?




작은 천사 박정현 콘서트
관람 후기


LG아트센터가 개장한 만큼 공연도 직접 한번
봐야 한다는 생각에 사전 예매를 하였습니다.

저는 10월 19일에 관람했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아트센터가 오픈하면서 3년 만에 진행되는
가수 박정현의 콘서트라서 너무너무 기대되었답니다.



이번 콘서트 콘셉트는 ‘지금’입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을 즐기자는 의미인데요.
저도 오늘 하루 콘서트 열심히 즐겼답니다.



LG시그니처홀에서 진행된 행사. 관객석은 약 1,200명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데
건물 내부도 너무나도 멋졌답니다.

2시간의 공연시간 동안 너무나도 열띤
음악과 감동을 선사해 주신 가수분께 박수!!!!



공연을 끝마치고 나오니 이내 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은은하고 아름다운 조명이
건물 외벽을 비추면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오겠지요?
LG아트센터 서울이 오픈한 만큼 자주 공연 보러
와야 할 것 같아요. 첫 번째 공연 경험
다음에 다시 또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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