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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경남 산청 성철대종사생가(겁외사), 성철 스님의 흔적을 찾아 떠나다 [470]

by TechnoMBA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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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으로 떠난 여행.
오늘의 여행지성철대종사생가입니다.

저도 지나가는 길에 웬 사찰이지? 하고
방문해 보니 여기가 바로 복원된
성철 스님의 생가였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집과
불경국역집을 남긴 성철 스님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오늘 떠나봅니다.





성철대종사생가

주소: 경남 산청군 단성면 성철로 1333
연락처: 055) 973-16157
개관시간: 09:00 ~ 18:00(연중무휴)



한국 불교계의 큰 족적을 남긴 성철 스님이
출가하기 전 25년 동안 살았던 생가터를
겁외사와 함께 복원된 공간입니다.

2001년 3월에 정식으로 문을 연 곳으로
성철 스님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답니다.

불교 성지로서 전국의 불교신자와 관광객들에게
불교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장소로 회자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지리산 겁외사란 현판이 누각에 걸려있습니다.
겁외사로 들어가는 정문인데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누각 앞에는 아미타불이라고 적힌
남과 북, 영호남 등의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사면불'이 위치하고 있고

반대편에는 오늘 둘러볼 겁외사 경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하는
안내판이 자리 잡고 있어요.



겁외사'시간 밖에 있는 절', '시간을 초월한 절'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웅전과 승려들이 참선하는 선방, 승려들이
머무는 요사, 누각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실제로 스님들도 계시는 만큼 불공드릴 때는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겁외사 정문을 들어서면 저 멀리
성철대종사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겁외사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경내를
굽어 살펴보시는 것 같네요.



성철 대종사의 동상 양쪽으로는
목탁과 염주 조형물도 같이 세워져있고요.
작은 등불함도 모시고 있답니다.



동상 왼쪽편의 누각은 대웅전입니다.
비로자나불과 화백 김호석이 그린 성철의
진영이 모셔져 있는 공간입니다.

스님들이 계셔서 잠깐 빼꼼하고 내부만
구경하고 사진을 남기지는 않았답니다.



조경수도 너무 잘 관리되고 있어 보입니다.
소나무의 가지도 넓고 크게 자리 잡은 게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혜근문을 지나 성철 스님 생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생가에는 포영당과 안채, 율은채가 위치합니다.



정면에는 성철 큰스님 선친의 호를 딴
"율은고거" 현판이 붙은 안채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성철 스님이 오랫동안 기거하신
해인사 백련암 염화실 방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다 놓았답니다.



낡아서 색이 바랜 의자 등 내부가 소박하면서도
웅장함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들어가지는 못하고 유리창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바로 안채 앞에는 두루마리와 고무신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편에는 포영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철 스님의 십이명과 두루마리와 고무신,
장삼, 지팡이를 비롯하여 평소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장 도서와 메모지, 유필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른 편에 위치한 사랑채인 율은채입니다.
손님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로 보시면 되고요.
실제 사용되지는 않고 한옥 형태로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성철 스님의 복원된 생가를 돌아보았습니다.
불교의 한 획을 그은 성철 스님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네요.



안채 앞쪽에서 들어온 혜근문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건업사와 성철 스님 생가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길 건너편에는 성철 스님 기념관이
있답니다. 시간이 조금 있다면 저곳도 돌아보면
좋을듯 합니다.



경남 산청으로 떠난 여행
우리나라 불교계의 기둥과 같은 존재
성철 스님의 생가를 돌아보았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그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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