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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 그리고 Economy

[경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바드 빈살만, 네옴시티로 탈석유시대의 미래를 제안하다 [500]

by TechnoMBA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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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NEOM CITY)"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이집트와의 국경지역에
길이 170km, 넓이 200m, 높이 500m의
직선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와우 말도안되는 계획!!!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직선으로 연결하여
도시를 만들겠다고?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바드 빈 살만의 상상속의 계획이
이제 실현되려는것 같습니다.

미스터 에브리씽,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아들이자 총리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 방문하면서
다시한번 네옴시티 이야기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네옴시티란 관연 무엇인지?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요?





빈살만의 꿈. 네옴시티란?

석유자원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전략중에 일부.

사우디 북서부, 이집트 접경지역 홍해 옆으로
서울의 44배 넓이인 2만 6,500km2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계획대로 완성되면 이 도시에서 900만명이
살수 있다고 합니다.



네옴이라는 이름은 새로움을 뜻하는 그리스 단어
'네오(NEO)'와 미래라는 의미인 아랍어
'무스타크발(Mustaqbal)'에서 따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름 속 M자는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이자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는 무함바드 빈 살만
왕세자를 뜻한다고하는데 그만큼 사우디가
탈석유시대를 대비한 가장 큰 프로젝트랍니다.


태양열과 풍력 등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를
만들려고 합니다. 걸어서 5분 거리내 모든 시설이
연결되고, 먼 거리 이동을 위한 지하도로와
고속도로망이 촘촘히 조성됩니다.

네옴시티 안에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크게 세가지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직선도시 “더라인”

홍해 해안에서 사막을 거쳐 500미터짜리의
고층건물 두개가 200m폭으로 평행하게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높이는 롯데월드타워 높이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거리가 되는 그야말로
건축학적으로 전혀 될 것 같지 않은 도시
"더 라인"이다.



일단 지하터널을 먼저 만들고 그위에
도시를 만든다. 자동차는 아예 없는것 같고
모든 시설은 5분이내에 갈수 있도록 도시를 만든다.
근거리는 수평 엘리베이터 혹은 경전철을
만들어 운영한다는데. 영화에서 보는 상상속의
일들이 실현되는 도시이다.





바다위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바다 위에 떠 있는 미래형 복합 산업 단지로
지금 7km규모의 8각형으로 구축됩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소와 공장들을
유치할 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율주행을 특징으로 하는 이동성, 물 혁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건강 및 웰빙,
기술과 디지털 제조(통신, 우주 기술, 로봇공학),
현대건설 등 7개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거의 최첨단 분야의 모든 것을 대표한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수에즈 운하 인접
홍해에 위치하는 만큼 항만과 공항을 통합해
기술적 진보된 물륭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보여줄것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시나이 반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로지르는
아까바만에서 50km 떨어진 네옴의 산악 지대를
개발하여 초대형 산악 관광지를
개발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트로제나의 관문에는 "The Vault"라 불리는
미래지향적인 접혀진 수직마을
Folded-vertical Village가 들어서고
볼트의 남쪽에는 "The Observatory"가 있어
전체 트로제나를 조망할 수가 있습니다.



산등성이 위에는 초대형 인공호수 "The Lake"를
중심으로 고급맨션과 아파트 등의 거주지역이
들어서고 한겨울에는 다양한 코스를 보유한
스키리조트가 들어서게 된다.



중동에서 실외 스키장이라니
정말 생각만 해도 그 이상이 되겠네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와 논의사항

"네온시티"에서의 식량은 어떻게 자급자족
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에 많이 화자되는
수직의 건물을 짓고 거기에서 농작물을
키울수는 있을것 같은데 고기는 안먹어도 될런지?

대체 단백질이라는 최근 연구되는 인공고기가
대체재로 될 수 있을지?

완전히 사막위에 지어지는 도시인만큼
기본적으로 이런 모든 공사가 진행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필요해보인다.



과거 중동에서 인프라 구축을 하는데 큰 성과를
보인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시 중동으로 몰려와
이일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마지막으로 물을 어떻게 할것인가?
탄소제로인해 담수화플랜트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엄청난 탄소에너지가 필요할텐데...

큰 그림은 그렸지만 아직까지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큰그림이라는데 그리는것 자체가 어려우니
대담한 도전에 대한 세부사항을 잘 풀어서
진짜 멋진 미래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을 마치며.

미래의 탈석유화를 예상하고
네옴시티라는 새로운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아랍에미리의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미래도시로 변신을 추구한 것처럼 사우디로
이런 사례를 거울삼아 미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것 같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아닐지 아직은 알수는 없지만
발걸음을 시작한거 자체가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인 참여하겠다고 MOU를 체결한것 같은데
많은 수주를 통해 제2의 중동붐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지 스틸컷, 네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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