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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서울 은평 맛집 - 연신내 숨은 맛집 금강산 감자탕 [502]

by TechnoMBA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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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감자탕,
TV에도 많이 소개된 집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 한번 먹어본 기억을 더듬고
저희 동네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는 길입니다.



본점과 분점의 맛은 다르다고 하는데
오늘 방문한 연신내점은 어땠을까요?





금강산 감자탕 연신내점

주소: 서울 은평구 통일로 915
연락처: 02) 389-5253
영업시간: 00:00 ~ 24:00 (연중무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곳으로
이렇게 큰 감자탕 집을 동네에서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엄청 넓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까지 갖추고 있어
부모님들이 식사하실때 잠깐 뛰어놀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발도 가족단위로 따로 보관하실 수 있도록
녹색 바구니에 따로 담아두실수 있고요.

비싼 신발은 비닐봉지에 싸서 가도록 하는
센스도 정말 훌륭한 집이랍니다.



자리는 좌식과 테이블식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과
앉은 다리가 불편한 분들까지 고려한 자리배치.

진짜 방송에도 많이 출연한집으로
홍보자료가 곳곳에 보이네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늦은 오후라
손님도 저희뿐이고 북적되지 않아 너무도 좋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냥 점심 식사 가능한 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찾아간 것이었는데……



감자탕 집에 왔으니 감자탕을 먹어야겠죠?
어라~근데 묵은지 감자탕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잘 익고 신맛 나는 제대로 된 묵은지를
먹어볼 수 있겠지요? 한번 주문해 보겠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다치지 않도록 그물과 매트가 잘 갖춰져 있어
혼자 놀아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아주 많은 인원들은 이용할 수 없는
소규모 아이들의 놀이공간이긴 하지만요.



주문한 묵은지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산더미처럼 많은 양이 확인되는데요.

인상좋은 사장님께서 저희가 좋으셔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부터 금강산 감자탕의 푸근한
인심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양을 엄청 많이 주셨어요.



반찬도 깔끔합니다.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와 당근이
전부이긴 하지만 김치도 새로갓 담그신 것처럼
맛이 있었답니다.



돼지등뼈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작은거 시킬 걸 그랬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지
먹기 전부터 걱정이 됩니다.

가래떡도 좋아하는데 떡도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이제 묵은지 제대로 들어갔는지
검증한 번 해보도록 할께요.



젓가락으로 살짝 야채를 들어내자 보이는 묵은지
하핫 진짜 제대로 된 손맛이 담겨있는 묵은지
같습니다. 한포기가 살포시 올라와있는데요.

이런 많은 묵은지를 직접 담가서 사용하지는
않으셨겠지요?



너무 양이 많아서 끓는데도 한참입니다.
보글보글 끓어가는 감자탕 소리를 들으며
빨리 익어가라고 마음속에 외침을 해봅니다.

돼지등뼈의 맛있는 속살과 그 위에 묵은지 하나
올려서 먹고 싶어요. 하핫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린다는 것은 너무 힘들다는 제마음 아시죠?



맛있는 감자 하나 드셔보실래요?
왜 뼈다귀가 많은 탕인데 감자탕이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살짝 궁금하긴 했었는데요.

돼지 뼈다귀 부위가 소위 ‘감자뼈’라고
불리는 부분이라서 감자탕이라는
이름이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아무래도
가장 근거있는것으로 전해내려온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진짜 감자만 들어있는 탕인 줄
알았지 모랍니까?



돼지등뼈의 살도 너무 가득가득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고급진 고기를 사용하시는 거 같아요.
잡내도 없고 요런 냄새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 에게도 강추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제공됩니다.
물론 아주 고급 진 것은 아니지만 감자탕 먹은 뒤에
요거 하나는 가볍게 입가심을 위해 먹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 처음 들려 잘 먹고 갑니다.
금강산 감자탕의 맛은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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