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국 런던 시티오브런던지역 여행, 세인트폴 대성당과 더 모뉴먼트 [530]

영국 런던 도보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런던에 유명지역을 돌아보는 당일 여행인데요.

오늘은 시티 오브 런던 지역에 유명한 관광지
"세인트폴 대성당"과 "더 모뉴먼트"를
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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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대성당

세인트폴 대성당은 높이 111미터의
성공회 성당으로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보고 있는 대성당은 1600년대 런던 대화재
이후에 새롭게 지어진 성당으로 1960년대까지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답니다.

1711년 완공된 이후 지금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2차대전 때에 다행히
독일군 공습에서 골격이 무너지지 않으며
현재 우리도 런던에 오면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로 남게 되었답니다.

하얀 원형 돔 모양의 꼭대기가 너무나도 멋집니다.
멀리서 보아도 저곳이 대성당임을 알 수 있을법하게
엄청나게 큰 건물로 보이는데요. 가까이 다가갈수록
성당의 모습이 점점 더 멋져 보입니다.

대성당 안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20.5파운드(성인 기준)이고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내부를 둘러보시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한화로는 약 3만원)

건물 내부도 멋지다고 하는데
저는 실내 투어는 생략하고 대성당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대성당 주위로 아름다운 조각상들과 작은 분수들.
돌로 만들어진 벤치에 앉아 쉬면서
여유로움을 느껴봅니다.

여행은 휴식이라고도 하는데
너무 일상에 찌든 저희가 안쓰럽습니다.

이제 세인트폴 대성당 방문은 마무리하고
더 모뉴먼트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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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모뉴먼트

1666년의 런던 대화재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여 건립된 추모탑으로 입장료를 내면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갈 수가 있답니다.

계단 수만 무려 311계단이나 되고
정말 좁다고 하는데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
왕관까지 올라갈 때보다도 더 비좁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하늘로 우뚝 솟아 오른 추모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타워브리지를 포함한
런던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위로 올라가지는 못하고
추모탑 아래에서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아래쪽에서 위로 찍는 샷인데~ 진짜 높아 보이죠?

오늘은 과거 1600년대에 런던 대화재와 관련된
역사적인 건물은 "세인트폴 대성당" 과
"더 모뉴먼트"를 돌아보았습니다.

런던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곳으로
런던 도보여행을 하면서 돌아보기 좋은
런던의 필수 관광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