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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영국 옥스포드 최고의 비어가든 더 체커즈 [532]

by TechnoMBA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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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equers"

수표 발행인이라는 뜻.

가게 이름이 독특하긴 한데 이곳은 옥스포드에서
역사가 깊은 펍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영국분들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낮에 오면 맛있는 펍식 점심 메뉴를 즐길 수 있어서
옥스포드에 오면 꼭 찾는 곳입니다.



오늘 저랑 더 체커즈 만나보러 갈까요?




옥스포드 더 체커즈

주소: 131 High St, Oxford OX1 4DH UK
연락처: +44) 1865 727463
영업시간: 12:00 ~ 23:00



옥스포드 하이 스트리트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거리를 걷다가
작은 입구를 통해 더 체커즈로 이어지는데요.

Historic Pub이라는 문구가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입구 끝에서 영국 국기가 펄럭이는
더 채커즈를 만나게 됩니다. 확실히 낮에 오니
사람들이 없어서 좋네요.

오늘 이곳에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이후 옥스포드 버스터미널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히스로 공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143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는데
와우~무려 600년 이상이나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대단한 펍입니다.



1400년대면 우리나라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조선시대 세종대왕님이 임금이셨고 장영실이
물시계인 자격루를 만들었던 시대입니다.

진짜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네요. 우리나라에
그 당시의 주막의 역사를 이어오는 곳이 있을까요?



펍에 왔으니 맥주 한 잔은 해야겠지요?
낮술 먹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오늘은 멋지게
맥주 한잔해야겠습니다.



영국에 오면 곡 마셔보는 게 바로 기네스입니다.
이상하게 이곳에서 먹는 기네스 맥주는
정말 맛있는 거 같아요. 크림 라인도 적절하고
한국에서 먹는 깡통 맥주와는 차별화된 맛?

맥주 매니아님은 제 마음 이해하시려나?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생맥주를 선보인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맥주 브랜드도 있고
이곳만의 독특한 맥주도 있으니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랍니다.



펍 안쪽에서는 사슴 문양이 보입니다.
영국에서는 가문 등을 보통 저런 문양들로
표현하던데.. 이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스테이크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자른 뒤에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찍지 못했다는 진한 아쉬움이 드네요.

통통한 프렌치프라이와 잘 구어진 토마토는
찰떡궁합입니다. 전문식당이라기보다는
맥주 안주로 딱 맞는 것 같아요.


옥스포드에 위치한 더 채커즈펍이야기
맥주 한 잔과 함께 맛있는 안주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면 좋을 곳이랍니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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