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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드라마&책

[드라마] 넷플릭스 더글로리 송혜교 주연 숨 막히는 학교폭력의 복수극 [539]

by TechnoMBA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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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는 아닐 수 있겠지만.
아니 바로 옆 지근거리에서 우리가 모른 채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학폭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더 글로리>



극중 송혜교의 한층 물오른 연기와 멋진 각본이 만나
고교 시절 학폭을 자행했던 친구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소름 끼치면서도 용의주도하게
한 걸음씩 그들에게 다가가고
점점 더 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모습을
볼 때 정의는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현실과 영화 사이에는
불편한 진실이 있지만 말이다.




이야기속으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여인숙에서 생활하는
문동은(송혜교). 학창 시절 박연진(임지연)과
진재준(박성훈)을 포함한 친구들에게 모진 폭력과
고문을 당하지만 사회 유력인사를 부모로 둔 탓에
선생님과 어른들은 모두 그들의 편이다.



그녀는 결국 자퇴함으로써 이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준비한다.

"내 꿈은 너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박연진"
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다.
연진은 기상 캐스터가 되어 건설회사 대표인
하도영(정성일)과 결혼을 하였고,

재준은 부모님이 운영하던 골프 리조트를
물려받아 대표로 활동하고 명품 편집숍도 운영하며
멋진 부유층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동은은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에
자퇴 후 공부에 매진하고, 건축가의 꿈은 포기했지만
집을 짓는 바둑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주여정(이도현)을 만나게 된다.



여정은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것 같지만 아버지가 살인마에게 죽는 모습을 보면서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사람으로서 상처를 품고 사는 사람이다.



동은은 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담임으로 나타나게 되고

바둑을 통해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에
접근해 나간다. 여정은 동은의 학폭 상처를
보게 되고 앞으로 그녀의 망나니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하나둘씩 복수를 위한 방법들이 준비되어 가고
연진과 도영, 그들이 살고 있는 집 건너편의
비밀 장소에서 다른 이유로 서로 마주하면서
<시즌 1>은 마무리된다.




마무리하며


<더 글로리>의 <시즌 1>이 막을 내렸다.
고교 시절 학폭으로 시작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무언가가
잘 이끌려져 나온 것 같았다.



이제 복수의 칼끝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갈지
흥미로워진다. 돌직구로 본인이 복수를 한다고
알리며 떠들어대는 모양새와
손명오의 실종사건부터, 아내의 과거를 알게 된
도영이 아내와 마주치는 장면까지



한편의 각본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때쯤에
아쉽게 <시즌 1>이 끝나고 말았다.



이제 <시즌 2>가 시작되었으니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빨리 봐야겠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작은 진실이 실현이 될까?

<이미지 스틸컷, 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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