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캠브리지행 기차 타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급행열차 타는 곳 [552]

런던 여행을 하다 보면 기차를 이용하는 일이
많답니다. 그만큼 영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편리한 교통수단인데요.


오늘은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기차역
킹스크로스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솔직히 아름다운 유리 궁전식 역사를 갖춘
유로스타의 종착역인 바로 옆 세인트 판크라스역이
역사도 깊고 더더욱 멋지지만 해리포터 영화 때문에
그곳이 더 엄청 유명해지게 되었답니다.

이스트 코스트 본선 열차들의 시발역
"킹스크로스역"으로 놀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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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판크라스역, 유로스타의 종착역

오늘은 기차를 타고 런던에서 캠브리지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친구를 만나보러 가는 길인데요.

킹스크로스역에서 출발하는 아침 기차를
타고 가려고 한답니다.

호텔에서 역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아름다운 건물.
알고 보니 이곳은 세인트 판크라스역으로
프랑스로 가는 유로스타와 더비, 레스터, 노팅엄 등
소규모 도시로 가는 이스트 미들랜즈 철도의
종착역이라고 합니다. 영국 도서관의 옆쪽에
위치하고 있지요.

유로스타를 타면 두 시간 정도면 파리까지 간다는데
와우~ 비행기는 공항까지 나갔다가 이동해야
하는 반면에 간단하게 수속만 마치고 기차를 타면
정말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재는 기차 플랫폼 지역을 제외하면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호텔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런던의 새로운 추억을 위해 이곳에서 하룻밤
숙박하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침 햇살이 역사 안으로 천천히 들어오면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멋진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실제로 킹스크로스 역이 좁다 보니 영화 촬영은
이곳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헤어지는 연인들의 아쉬움을 표현한 작품일까요?
역사안에는 포옹하는 커플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도 자리잡고 있네요.

영국의 예술가 폴 데이가 만든 '만남의 장소'라는
작품이라고 하는데 왠지 방해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살짝 드는것 같습니다.

이제 바로 옆에 위치한 킹스크로스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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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와 마법학교


어딘지 익숙하다 했더니 이곳은
해리 포터에서 등장한 역으로 유명하답니다.

특히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로 가는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짐수레를 밀고 가는
9와 3/4승강장을 재현해 놓은 곳이 8번 승강장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와우~이곳에 와보게 되다니!!!

킹스크로스역 9와 3/4 플랫폼, 트리플

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할 만큼
인기 있는 곳이고 호그와트 반별 목도리도 빌려줍니다.

제가 갈때만 해도 그냥 찍었는데 요즘에는 사람도 많고 전문 관리자도 생격나서 사진찍고 선택하면
돈은 별도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살짝 친구들이 찍어줘야겠지요?)

바로 옆에는 해리포터 기념품점도 있으니
마니아라면 꼭 방문해길 바랄께요.

역사 내부는 시간에 따라서 조명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교체하며 영국 국기색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기차표를 구입하고 시간이 좀 남다 보니
아침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기차역 위층에
몇 군데 식당 겸 카페가 보여서 그리 올라갔습니다.

요런 Breakfast 세트메뉴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영국다운 아침 메뉴인데요. 으흠~
기차역에서 즐기는 아침식사 괜찮아 보이죠?

여기에 따뜻한 커피 한잔하면
오늘 아침식사는 끝이랍니다.

역사 건축 하나도 그냥 하는 법이 없는 것 같아요.
아치형의 멋진 형상으로 꾸며놓아
킹스크로스역을 받치고 있는 듯한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기차 출발시간이 다가오면 전광판에 플랫폼이
표시가 됩니다. 그러면 썰물처럼 사람들이
이동하기 시작하지요. 미리미리 플랫폼을 알려주면
좋으련만 이런 것도 영국 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저희는 15분 전에 알려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