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는 한 번쯤은
다들 보셨을듯한 영화로 기억되는데요.
이제는 주인공들이 다 성인으로 성장해서
어릴 때 보았던 귀여움은 사라져버렸지만
영화 속에서 보았던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 같네요.
제가 갔던 옥스포드에도 유명한 해리 포터의 촬영지가
있습니다. 바로 마법학교 학생들이 모여 식사를
즐기던 연회장인데요.
오늘 한 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주소: St. Aldates, Oxford OX1 1DP UK
연락처: +44) 1865-276150
오픈시간: 09:00 ~ 17:00(월~금)
옥스포드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하는 칼리지
바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입니다.
영국은 하나하나의 칼리지가 모여서
옥스포드 대학을 구성한답니다. 그중에서도
이곳은 엄청 유명한 인기 칼리지라고 하네요.
(칼리지는 단과대학을 의미한답니다.)
날씨가 너무도 좋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보니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있어요.
웬만한 옥스포드 칼리지에서는 입장료는 안 받는데
이곳도 무료로 개방하면 좋으련만?
조금은 까다로워 보이는 곳입니다.
칼리지가 입구부터 웅장합니다.
작은 성과 같은 느낌으로 ㅁ자 형태를 하고 있어요.
주변에는 영국 시골풍의 건물들과 아기자기하게
이쁜 정원들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정원을 참으로
관리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이제 저희 그룹이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학생들이
공부하고 기숙사가 있는 곳이다 보니 철저하게
통솔자를 따라 이동하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티켓값도 8파운드였는데
요즘에 보니 16 파운드로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인터넷 예매 가격)
오늘 가볼 곳은 The Great Hall과 Catherdral
이랍니다. 투어 가이드를 따라서 그냥저냥 가보면
되는 아주 쉬운 방식이랍니다.
The Great Hall이 첫 번째 방문지랍니다.
해리 포터에 등장하였던 멋진 마법학교 연회장을
상상하고 있는데요. 솔직하게 학교 행사나
학생들이 사용한다면 못 볼 수도 있는 만큼
시간은 잘 맞춰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볼 수 있었답니다.)
천천히 관광객들을 따라 줄지어 이동해 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지어진 건축물 하나하나가 다 역사가 깃들어
있는 것 같아요. 뭐하나 멋지지 않은 건물들이 없는
이곳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랍니다.
The Great Hall은 1870년까지 옥스포드에서
가장 큰 홀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해리 포터에서도
등장하였던 곳으로 영화에서 만나본 적 있는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아직도 해리 포터가 처음 마법학교에 입학하여
그리핀도르에 속하게 되는 장면을 기억하는데요.
그때 마법 모자님께서 해리 포터의 소속을
정해주게 되었던 명장면이 생각난답니다.
그때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소랍니다.
확실히 직접 보니 영화에서 본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요. 벽면에는 옥스포드
출신의 많은 유명한 분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건가요?
카메라 속에 들어가면 엄청 커 보이던 영화 속
장면도 실제 보니 살짝 작아 보이는 느낌이긴 하네요.
그래도 영화보다는 좀 더 웅장하고 멋있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높은 위치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햇볕이 잘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는
건물 같아요. 화사해서 너무 좋네요.
아직도 사용되는 곳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는데
옥스포드 재학생만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한다면
마치 마법학교에 일원이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옥스포드
대학교 학생이 되는 게 순서인 것 같아요.
이제 밖으로 나왔습니다. 동선에 따라 한 바퀴 돌면서
The Great Hall을 보고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칼리지의 중정과 같은 뜰의 모습인데요.
이곳은 마치 해리 포터에서 퀴디치 경기가 열렸던
그 장소와 흡사해 보입니다.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제 Catherdral 쪽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건물 하나하나의 문양과 조각들이 멋집니다.
반대편 쪽에서는 저희를 지켜보시는 경비원(?) 분이
계시는데요. 그쪽은 기숙사라고 합니다.
항상 방문할 때마다 이곳 성당을 통해
웅장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실제 이곳에서 기도회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과거 중세 시대의 교회의 힘이 얼마나 세었는지
그런 모습이 건축물에 담겨있는 것 같아요.
조용히 앉아서 기도하는 모습을 살짝 지켜봅니다.
되도록이면 조용하게 움직여야 한답니다.
(조심조심~!!!)
다시 성당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보니 건물의 느낌이 어떠신가요?
옥스포드하면 쉽게 보았던 모습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열심히 쿼디치 경기에
참여하던 해리포터의 그때 그 모습이 상상돼 좋네요.
(워낙 여러 곳에서 촬영해서 이곳이 아닐 수도 있겠지요?)
멋지게 크라이스트 처치 모습을 담아봅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꼭 같이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랍니다.
나 갈때는 출입문과는 반대편의 A420 주 도로로
바로 나갈 수 있는 남문으로 편하게 나올 수가 있었어요.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천천히 하나하나
다 보았을 텐데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구경 완료.
성당은 성당인데 해리 포터와 관계된 곳이다 보니
많은 영국분들도 찾는 유명한 곳이랍니다.
옥스포드에 가신다면
꼭 들러봐야 하는 곳!!! 오늘 저는 왔다가요~!!!
'◐ 해외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행]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캠브리지행 기차 타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급행열차 타는 곳 [552] (31) | 2023.03.27 |
|---|---|
| [여행] 영국 런던 둘레길 여왕의 산책 런던 타워브리지 여행 이야기 [551] (22) | 2023.03.26 |
| [여행] 영국 런던 맛집, 스페인식 타파스 레스토랑 이베리카 메릴본 런던 [549] (16) | 2023.03.24 |
| [여행] 영국 런던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 런던 패딩턴 맛집 [548] (33) | 2023.03.23 |
| [여행] 영국 옥스포드 최고의 비어가든 더 체커즈 [532] (9) | 2023.02.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