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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 39 (Pier 39) 바다사자와 던지니스 크랩 피셔맨스 와프 볼거리 총정리 [563]

by TechnoMBA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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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주말. 샌프란시스코 곳곳을 여행 중입니다.

시간이 짧다 보니 여러 곳을 돌아볼 수는 없겠지만
한국에서부터 꼭 가봐야지 하고
계획하였던 피어 39로 떠나는 날입니다.



피어 39는 말 그대로 39번 항구라는 의미입니다.
귀여운 바다사자를 볼 수 있고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와 여유로움
만나는 곳으로 한국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그럼 같이 떠나 볼까요?




피어 39 (Pier 39)

The Embarcadero, San Francisco, CA 94133
+1) 415-705-5500, 10:00 ~ 20:00



샌프란시스코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주차요금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근처 공영주차장은 1시간에 주차비가
무려 $23이랍니다. 한화로 3만원 정도.



피어 39 지정된 식당 등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꼬옥 주차 할인권을 받아오시길 바랍니다.
1시간까지는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외곽 지역에 주차하면 주차 요금은 싸나 접근성은
여기 만한 곳이 없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이제 주차도 하였으니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주차장에서는 1층으로 내려와 건널목을 이용하거나
상층부에서 연결되는 다리 하나 건너면 된답니다.



바닷바람에 펄럭이는 깃발들이 항구의 시작을
알립니다. 항구 입구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죠.
던지니스 크랩.

하핫~귀엽게 꽃단장하고 있는 녀석인데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포토 스폿이 되지요.



우선 지도를 살펴봅니다. 1번으로 보이는 끝쪽이
오늘 우리가 만나게 될 귀염둥이들이 있는 곳이지요.

한국으로 비교해 보면 마치 인천 월미도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놀이 기구도 있고
작은 수족관도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잠시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러니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방문 필수 코스가 되고 말았지요.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면 지인들을 위한 선물 하나는
구매해야겠어요. 마침 입구에 선물숍이 있네요.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처음부터
공략하는 곳은 마그네틱 자석이 있는 곳이랍니다.
한 개에 $5.99씩 하네요. 어이구 비싸라~

(나중에 저는 안쪽에 자석 집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였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후드티와 컵류
소주잔도 있고요. 가방과 에코백, 지갑,
머그잔 등 다양한 선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기념품 숍을 나와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날씨가 좋아야 만날 수 있다는
피어 39의 요정 귀염둥이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주말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희처럼 한국에서
여행 오신 분들도 있고, 미국 분들도 많이 보이고
제가 촬영을 하자 손을 흔들어서 인사해 주시는
멋진 신사분들도 계시네요.



항구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히힛~오늘은 얼마나 많은 이쁜 친구들이 햇볕을 쬐러
나와있을지~내심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2층으로 돌아가는 특이한 회전목마인데
정말 신기해 보이네요.


피어 39: 회전목마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며 확 트인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앨커트래즈 섬도 보이는데요.
악질 죄인들을 투옥하였던 실제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랍니다.



이제 바다사자를 만나보러 갈까요?
오늘은 날씨가 좋다 보니 녀석들이 많이 와서
우리를 반겨줄 것 같네요.



데크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걸 보니
이곳이 바다사자를 바라보는 포인트인가 봅니다.

하핫~ 바다 위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데크가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신기하기만 합니다.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바다사자는 힘들어~ 움직이는 것보다는
누워서 쉬는 것이 좀 더 편안해 보입니다.



지인들은 냄새가 심하다고 하여 솔직히
걱정은 좀 했는데~ 비 온 뒤에 맑게 갠 날이라서
냄새는 일도 나지 않았답니다.

참 신기한 게 왜 이곳에만 모이는 걸까요?
1990년 지진 이후에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풍족한 음식, 상어나 범고래와 같은 천적들도
없다 보니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위층에 "Sea Lion Center"로 올라가면
좀 더 멋진 항구 모습과 바다사자들을 볼 수 있어요.
한 녀석이 심심한 듯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보네요.

무슨 말을 우리들에게 하려는 것 같은데?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밥 좀 줘하는 건 아닐지요? ㅋㅋ



한가롭게 쉬고 있는 녀석들이 부러워집니다.
저렇게 인생무상 편안하게 쉴 수 있다면 좋으련만~
저 친구들에게도 우리가 모르는 아픔들이
있지 않을까요?


피어39: 바다사다들


항구이다 보니 개인 요트들도 많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이는 바닷가의
일상적인 풍경이라는데 주말이면 배를 끌고
바닷가로 나가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태평양에서
고기 잡이 하는 여유를 부려보려나요?



오늘은 두 눈으로 길게 담아 가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오기는 쉽지는 않겠지요.
파란 하늘과 상쾌한 공기는 너무 좋아~



피어 39 바로 옆으로는 피셔맨스와프로
이어지는 거리입니다. 바닷가 옆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맛집과 항구 거리가 펼쳐지시는데요.



길거리에서는 힙합 공연도 벌어지고 나름 생동감이
넘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풍경이랍니다.

피어 39의 추억 많이 담아 갑니다.
마무리는 길 건너편의 스타벅스 커피 한 잔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일부 이미지, 피어 39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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