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Palace of Fine Arts) 그리스 로마시대 궁전 및 건축 명소 [568]

by TechnoMBA 2023. 4. 22.
728x90
반응형

샌프란시스코에 왔다니 갑자기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개봉한지 엄청나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제 기억 속에서는 생생한데요.

바로 영화 더 록<The Rock>이랍니다.


&lt;더 록&gt;의 한 장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교도소 알카트레즈를
무대로 펼쳐진 영화에서 주인공인 숀 코네리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딸을 만나는 장면
이 나오는데
오늘 가볼 곳이 바로 그 영화가 촬영된 장소랍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전경


처음에는 어디 멋진 그리스 로마 궁전인 줄 알았는데
가보았더니 평범한 산책로에 조성된 멋진 건물
이었답니다. 하하~어떤지 한번같이 보실까요?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

3601 Lyon St, San Francisco, CA 94123
+1) 415-376-1704, 10:00 ~ 17:00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인 이곳은
1915년 파나마 퍼시픽 엑스포의 스타 명물로
탄생
하게 되었답니다. 파나마 운하의 완공을
축하하고 샌프란시스코가 1906년 지진과 이후
대화재를 극복한 것도 축하하기 위한 것
이었답니다.


 
 현재는 1960년대에 복원 사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합니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마리나 지구에서
피셔맨스 워프의 서쪽 끝
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머무는 에어비앤비 숙소와도
걸어서 3분 거리
여서 아침 운동 겸 산책을 하려고
저희도 여행 기간 동안 자주 찾아가던 곳이지요.



처음 들어가는 입구부터 건물이 장엄합니다.
웅장하고 커다란 돌기둥과 함께 원형 건물이 자리잡고
앞쪽에는 인공 호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는 야외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
이랍니다. 오늘도 마침 주말이라서
라틴계 신랑과 신부님이 멋지게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오늘 느긋하게 산책하면서 건물을 돌아보니
마치 신들의 공간에 들어와 있는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진짜 신들을 빙의해서 지은 건물은 아닐지요?



웅장한 원형 돔 천장도 보이고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에도 세월과 무게가 실려 있어 보입니다.

<더 록>이라는 영화에서 볼 때도 멋졌지만
확실히 실제 와서 보는 것이 더욱더 멋져 보입니다.



"팰리스 오브 아츠"를 둘러싸고 베이커 스트리트가
이어지는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동네이다 보니 주택들도 멋지고
한 번쯤을 살고 싶어지는 동네랍니다.



한 바퀴 쭈욱 돌아보면서 저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한 손으로 기둥을 스쳐가듯이 만지면서
지나가봅니다. 마치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려는
행동을 해보았는데요. 세월이 지나간 것과는 다르게
돌기둥 표면은 잘 관리된듯 너무 매끈했답니다.



이제 남쪽의 리온 스트리트로 나왔습니다.
뒷편에서 봐도 정말 멋지지요.

샌프란시스코에 오시면 꼭 시간 내서 찾아와야 할
관광지. 이곳은 완전 강추 드리는 장소랍니다.



이제 호숫가를 끼고 한 바퀴 돌아서 정문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궁전 바로 앞에 경치도 멋지지만 솔직하게
호수 건너편의 사진 스폿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답니다.



한국 학생 팀인 것 같은데. 오늘 음료수 내기를
하시나 봐요. 주사위를 돌리시는듯 몇번 주고받다보니
희비가 교차하고 한 분이 선정되었어요.
(오늘은 음료수좀 사야하겠어요~)

내일부터는 비가 예보되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 좋은 토요일이라서 다행입니다.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 전경


이곳은 건축가 버나드 메이벡이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건축물에서 감회를 받아
로마 유적지를 중심 테마로 건설한 것이지요.



동네 주민들도 삼삼오오 나와서 잔디밭에 앉아
편안하게 경치를 즐기고 계시네요.



사진에는 안 남겼지만 외쿡분인것 같은데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를 팔고 계시네요.

길거리 음식인데 솔직히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이런 깨끗한 공간에서 웬 노점상이람?)



운이 좋다면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왜가리과의 새와
거북들도 있고요. 이 작은 호숫가에 많은 생물들이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살고 있네요.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 해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역광이다 보니 마치 저녁인 것
처럼 사진이 나왔어요. 물에 비춰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도 멋지지요?



한편의 그림과 같았던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산책을 마무리하고 근처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하러 이동해 보려 한답니다.

<일부 이미지, 구글 검색>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