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로앨토 민트 모히토 커피 맛집 실리콘밸리 대표 커피 필즈커피(Philz Coffee) [570]

팰로앨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입니다.
우리가 존경하고 잘 아는 인물 스티브 잡스가
과거 애플의 신화를 일구어 내던 곳이죠?

언제가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가보고 싶던 동네
팰로알토에 드디어 방문할 계기가 생겼답니다.

스티브 잡스의 집, 팰로앨토

솔직히 기대했던 것처럼 근사한 곳은 아니었지만
명문 스탠퍼드 대학이 위치하고 있고
작은 시골 마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답니다.

그리고,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저커버그도 좋아한다는 카페도 알아냈는데
오늘은 맛있는 민트 모히토 마시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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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 커피(Philz Coffee)

101 Forest Ave, Palo Alto, CA 94301
+1) 650-321-2161, 05:00 ~ 19:00

"필즈 커피(Philz Coffee)"

한국에는 왜 아직까지 상륙하지 않았나 모르겠어요.

 

그냥 여기랑 계약하고 제가 한국에 가져가서
사업하고 싶어질 정도... 그만큼 이 동네에서는
핫한 카페인거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시카고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팰로앨토에 위치한 매장이랍니다.
비가 우수수 오는 날이다 보니 야외 자리는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매장 안은 오전 일찍부터
공부하는 스탠퍼드 학생(?)들이 자리를 모두
점유한 채 자리를 잡고 있어서 앉을 곳 찾는데
조금은 고생하였답니다.

필즈 커피 매장의 아이콘이랄까요?
유니폼을 팔고 있었는데... 하핫~
요거 사가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주문하는 법은 간단하답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키오스트는 보이지 않고
직접 매장 직원에게 메뉴를 이야기하고
주문하는 방식이랍니다.

팁도 줄지 말지 선택하도록 되어 있고요.
요런 카페는 직접 서빙을 안 해주기
때문에 팁은 따로 안 주셔도 된답니다.

필즈 커피의 메인 색상은 브라운 컬러입니다.

한국과 같이 일회용품 규제를 하지 않고 있어서
주문하면 매장에서 드시던 안 드시던 종이컵으로
음료를 담아준답니다.

특이한 점은 사진에도 보이지만 여기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리스타님들이 핸드드립으로 열정을 다해
만들어주셔서 커피 한잔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랍니다.

한국말을 하시는 닉 콜라스님도 오늘 근무하고
계시는가 봅니다.

"안녕하세요? 닉 콜라스"

메뉴 한번 보도록 할게요.
매장에서 취급하는 원두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Dark와 Medium, Light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고요.

각 개인별로 커피 취향에 따라 제조해 주겠다는
의미로 들리는 원두 궁합입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할 메뉴는
바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 민트모히토"입니다.

"테소라"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찾으면
한번 마셔보고 후기 들려드려야겠습니다.

커피와 함께 간단한 요기도 할 수 있는데요.
일부 베이커리 종류도 보유하고 있답니다.

특별히 오늘은 커피만 마셔보려고 한답니다.
비만 안 왔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 남는 오늘 하루입니다.

민트 모히토라고 하니 조금은 생소한 메뉴입니다.
근데 한번 맛을 보니 정말 반해버렸답니다.

민트가 들어가 있는 아이스라떼 커피인데
코코아 향도 나고 조금은 걸쭉하고 무거운 느낌입니다.

민트향이 세지는 않고 다만, 얼음과 함께
들어가 있는 민트 잎을 보면서~ 흐음~

아직은 미국에서 밖에 마실 수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한국으로
1호 매장이 들어오는 날이 있겠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멋쟁이들의 커피
필즈 커피. 다음 여행 때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