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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조식 뷔페 카페 마르코 [606]

by TechnoMBA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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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홍콩 여행 기간에 머물렀던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을 소개해 드린적 있는데요.

호텔에 왔으면 조식을 먹는 것은 당연지사.
이번에는 호텔 조식 편이랍니다.



솔직하게 다른 호텔과 비교해
호텔 조식 메뉴는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서잇님들이 궁금한 메뉴 구성에 대해
이번 블로그를 통해 알아볼께요.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조식 탐험기



아침 일찍 일어나 스타의 거리를
좀 뛰고 왔더니 시장기가 가득합니다.

숙소 저편으로 보이는 홍콩섬의 모습.
오늘도 살짝 황사 바람이 부는지
뿌연 도시의 모습을 보니 조금 안타깝네요.



홍콩의 아름다운 모습 좀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었으면 합니다.



호텔 조식 뷔페를 먹을 수 있는
“카페 마르코”1층에 위치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식당으로
연결되는 구조랍니다. 데스크에 계신 직원분께
“1603호 에요”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
친절하게 자리 안내를 도와주신답니다.



이번 여행은 가족 여행으로
아이들의 뷔페 비용은 나중에 체크아웃시
별도로 청구되었습니다.



뷔페식당은 작은 규모일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넓었습니다. 딱 보이는 자리가 끝인 줄 알았는데
저편 구석에도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아침 9시 반. 호텔 투숙객들이 식사하러 많이들
오셨네요. 저희 가족은 안쪽에 큰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이제부터 조식 뷔페 시작.
오늘은 어떤 메뉴가 준비되어 있을까요?



호텔에 머문 삼일동안 아침 뷔페를 먹다 보니
알게 된 사실.
메인메뉴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누가 그랬죠? 호텔 밥도 먹다 보면 질려서
조식 안 먹고 다른 곳으로 먹으러 간다고~
딱 삼일 먹었는데 조금 질리기는 하네요.



홍콩에 있다 보니 전세계에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메뉴를 갖추고 있었답니다.

빵을 비롯한 서양식 블랙퍼스트와
홍콩식, 중국식, 일본식 등 다양한 아시아식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우리나라 음식은 빼고져

(누가 여기 한국 음식 있다고 했는데…)



처음으로 준비된 코너는 일본 음식이에요.
김초밥도 보이고 큼직하고 맛있었던
단무지와 생선구이.

한국식 팬케이크도 있었는데
이건 맛을 잘 모르겠던…일본식 소바도 보이네요.



바로 옆에는 팬케이크 기계인데요. 원하는 수량을
누르면 이에 따라 즉석에서 자동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어준답니다. 요건 유럽 출장시 호텔에서도
많은 보았던 재미있는 기계네요.
맛도 나름 괜찮아요. 단지 팬케이크가 너무 작을 뿐



이제 메인 요리 구간을 돌아볼께요.
다양한 소시지와 햄류,
싱싱한 야채 샐러드 메뉴도 갖추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트볼과 스프링롤
베이컨과 구운 토마토와 파프리카, 가지
콩스튜도 준비되어 있고요.

인도식 난과 비슷하긴 한데 좀 더 쫄깃한
맛이 나는 로티프라타도 있어요.

이 정도면 콜드밀과 핫밀 어느 정도는 다 갖춰진
뷔페 맞지요?



후식을 위한 깔끔한 과일 구성들
오늘은 달콤한 파인애플과 용과, 새콤한 패션후르츠와
비타민C 풍부한 수박이 준비되었답니다.
아직 이른 여름이긴 한데 수박 맛이 괜찮네요.



홍콩에서 이런 과일들이 재배되기는 어려운 만큼
대부분이 수입과일이겠지요?

칵테일 후르츠와 황도 등 어릴적 즐겨먹던
일명 깡통 메뉴들도 있었답니다.



뷔페식당 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와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류가 있고
요구르트, 베리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코너랍니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는 색상은 더 진하고
맛은 조금 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딸기에요.
진짜 한국 딸기는 이에 비하면
엄청 달콤하고 맛있지요~



이제는 즉석요리 코너입니다.
왼편에서는 광동식 국수를 해주는 코너이고
오른쪽은 약간 볶음면과 같은 것을 해주시더라고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넣어먹는 양념이 조금 독특했어요.



국수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는 조금 그렇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먹어본 맛은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아주 나쁘다는 아니니
광동스타일로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



계란 프라이 하나는 먹어줘야죠?
셰프님이 노른자가 살아있는 서니 사이드 형태로
많이 해주시는데 하핫~ 완전히 익힌 계란을 원하신다면 오버 이지라고 이야기하면 노른자까지 함께 익혀주신답니다.

옆에는 닭 날개도 이쁘게 준비되어 있네요.
다른 것에 비해 식빵은 종류도 조금 부족하고
허전해 보이는 게 다소 아쉬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분들이나 홍콩 분들은 아침에
죽을 많이 드시는데요. 하얀 쌀죽이 준비되어 있어요.
죽을 뜬 뒤에 원하는 만큼 앞에 토핑을 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쌀죽은 아시죠? 무맛이랍니다.

건강에는 좋고 부드러우니 몇가지 토핑 하셔서
가볍게 드시길 권합니다.



음료수와 커피를 드실 수 있는 공간은
별도의 바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어요.
생과일주스는 아니고 페트병에 담겨있는
음료수를 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삼일동안 요렇게 맛있게 조식 뷔페를
먹었답니다. 솔직히 먹는 건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해조류를 좋아하다 보니 우연치 않게 미역줄기
초무침을 많이 먹게 되었네요. 살짝 시큼한데
여기에 김초밥 하나같이 먹으면 조합이 좋더라고요.

전 아무래도 일식 러버인 듯~ 서양식과 섞인
일본식 너무 잘 먹었답니다.



오늘은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조식 뷔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여행은 밥심으로 하는 거죠?
이렇게 맛있는 조식 먹고 좀 쉬었다가
힘내서 홍콩 여행시작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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