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콩 스타페리 타고 침사추이에서 센트럴 피어로 가는 이야기 [621]

홍콩에 와서 꼭 체험해야 할 액티비티
바로 홍콩의 역사이자 자랑
항해의 아이콘 스타페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직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오늘도 침사추이부터 센트럴까지
8분간의 짧은 여정이지만 많은 홍콩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든든한 발이 되는
스타페리를 만나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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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의 아이콘 스타페리

침사추이 피어

까우롱 반도와 홍콩섬 사이를 오가는 서민과
여행자들의 발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되는
밤 8시경에 스타페리를 타고 빅토리아 하버를
건너면서 즐기는 빛의 향연을 페리를 타면서
직접 본다면 정말 멋짐 그 자체가 아닐까요?

오늘은 침사추이에서
빅토리아만 건너편으로 가려고 해요.

소소한 팁이기는 하지만
상부와 하부 갑판을 선택해서 탈수가 있답니다.

처음 입구부터 갈려지는 만큼 첫 선택이
중요하답니다. 물론 하부 갑판(Lower Deck)이
좀 더 인기가 많지요.

보통은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지만
좀 더 고전적인 방법으로 토큰 발행기를
사용해 보려고 해요.

HKD 10, 20 지폐만 사용할 수 있고요
수량을 선택하면 토큰과 거스름돈이 나온답니다.
주말보다는 평일이 조금 싸지요.
HKD 4~5.6(약 700원~1,100원) 정도 해요

생오렌지 주스 자판기가 독특하게
자리를 잡고 있네요. 요거 사 마시겠지요?

이제 상부 갑판(Upper Deck)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침사추이 피어 중간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위에 표지판을 잘 따라가시면 된답니다.
중앙 통로로 들어오셔서 오른쪽 편을 보면
계단이 보입니다. 이쪽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침사추이 피어와 페리의 역사가 벽면 한쪽에 그림과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탐색 와서 그런 걸까요?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 찍기가 너무 좋네요.

이른 아침이라 매장들이 오픈하지 않았답니다.
아래갑판층과 같이 토큰을 구입하셔도 되고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셔도 된답니다.

나중에 주말에는 옥토퍼스 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토큰을 구입하려는 줄이
엄청 길어지더라고요. ㅋㅋ 미리미리 챙겨야 할 듯

앞으로 보이는 개찰구를 지나면
이제 페리를 탑승할 수 있답니다.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랍니다.
페리가 도착하기 전까지 요렇게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된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조금 있으면 모두 입구로 달려가게 되지요.

이제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승선하고 사람들이 더 타길
기다리지 않고 바로 페리는 출발한답니다.

스윙백이 장착 되어 있는 좌석은
등 지지대를 앞과 뒤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배가 어느 방향으로 가든 앞쪽만 보고 갈 수 있지요.

손으로 쉽게 앞뒤로 자리 배치를 바꿀 수가 있답니다.

구명 조끼가 한편에 쌓여져 있는데
설마 저걸 사용하는 건 아니겠지요? 하핫~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보트가 출발합니다.
소금기 먹은 바다 냄새가 진동합니다.
향기로운 홍콩 바다의 냄새는 언제나 맡아도
정겨운 것 같아요.

스타페리

빅토리아만을 가로지르는
8분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아요
즐거운 홍콩 여행 되시길~!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