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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홍콩 피크트램과 빅토리아 피크 스카이 테라스 홍콩섬 정상 백만불짜리 전망과 야경 [623]

by TechnoMBA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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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콩에 왔다면 반드시 가야 할 곳
바로 “빅토리아 피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홍콩섬 정상에서 바라보는 숨 막히는 장면은
백만불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홍콩의 도심 야경을 즐기는 곳이랍니다.



그럼 저와 같이 멋진 홍콩섬 경치보러 가볼까요?





피크트램 센트럴 종점역

피크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로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피크트램을 타고 가는 방법
다른 하나는 이층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곡예하듯 올라가는 방법이지요.

제 생각은 둘다 한번쯤은 해볼만한것 같아요.
단지 버스를 타고 가는 여정이 좀 더 시간은
많이 걸린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버스를 타고 갈 경우에는 홍콩 센트럴
익스체인지 버스 스퀘어에서 1번 혹은 센프럴 피어에서
15번을 타면 됩니다.


더피크트램
33 Garden Rd, Central HongKong
07:00 ~ 24:00, +852) 2522-0922


더 피크트램 센트럴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외관이
전반적으로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이곳은 오늘 저희가 이용할 교통수단
“피크트램”의 출발점이랍니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약 6분이 소요되는
이 여정은 1,278m 길이의 선로를 따라
해발 33m에서 396m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트램을 타기 위해 이동하는 역사 안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진짜 나무로 만든 1세대 피크트램 복원 모형
위치하고 있고요. 옛날 피크트램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 볼 수가
있었답니다.



대기하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영상 촬영하기로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역사 안의 모습을 같이 함께봐요.


홍콩 피크트램: 피크트램 역사


역사 통로 끝을 따라 쭈욱 가다 보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기다란 에스컬레이터가
펼쳐집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시설물인데
역사를 위쪽으로 좀 댕겨 올리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제 피크트램 승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트램 두대가 왔다 갔다 하면서 승객들을
저 높은 곳으로 실어 나른답니다.

과거 주말에 한번 피크트램 타려면
한시간 이상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대기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레트로 그린색으로 변신한 트램이 들어옵니다.
1년에 6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운영하며
이번에 대대적인 변신을 통해 6세대 객차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홍콩피크트램: 피크트램 승강장


이제 트램에 탑승하였습니다.
기존 세대에 비해 더 커다란 파노라마창이 설치되었고
위쪽으로도 투명창이 설치되어서 어느 곳이라도
바라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좀더 시야가 넓게 트이고 환해진거 같아요)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온다고 하니 하핫~
이제는 좀 더 안락하고 쾌적하게 트램을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도 더 많이 타게 된 듯~

(실제로 사람이 많으면 에어컨 효과는 크게 없어 보였습니다.)



깎아지르는 듯한 오르막길을 오르는 동안
고층건물이 불가능한 각도로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착시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주변의 멋진 고층 건물들과 빅토리아만이 펼쳐지는
멋진 광경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로 인기있는 홍콩핫플 이기도 하지요.


홍콩 피크트램: 빅토리아 피크


날씨가 살짝 흐린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홍콩섬의 멋진 뷰는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빅토리아 피크에서의 이야기는 아래쪽에서
설명드리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피크트램을 타고
센트럴 종점역으로 내려가는 방법
먼져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크 로드 가든"쪽 입구를 통해 트램에
탑승하면 된답니다. 올라올 때 이용요금을 설명드리지
못했네요.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시면
왕복 HKD 62(약 11,000원)랍니다.

그냥 현금으로 이용하시면 HKD 88이니 꼬옥~
옥토퍼스 카드 이용하시길 바랄게요.



저희가 첫 번째 손님입니다.
아직 다른 분들이 탑승하지를 않았네요.
보통은 앞쪽에 한 달 정기권을 끊으신 분만
타는 것 같은데 그냥 맨 앞에 앉아 보았어요.



열차 차장님이 여성분이셨는데 별말씀 없었고
트램도 진짜 간단하게 버튼 몇 개만 누르면서
운전을 하시더라고요.



맨 앞에서 보는 뷰는 대체로 요렇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맨 앞에
타셔서 제대로 즐긴다면 좋을 것 같아요.


홍콩 피크트램: 피크트램


짧고 굵었던 피크트램 여정의 마지막입니다.
조용하게 저희끼리만 트램을 타고 이제 종점에
도착하였습니다. 타는 곳과 반대쪽으로 내려서
걸어 내려가면 됩니다.



예전에 홍콩에서 피크트램을 탔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예전에도 이곳으로 나왔던 거
같은데 기억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리고 하나의 팁이 더 있네요.
스타페리 센트럴 항구로부터 15C 버스가
여기까지 운행한답니다. 배차간격을 보니 한 30분에
한 대 정도 운행하는 것 같아요. 뚜껑 없는 이층버스를
타고 홍콩 빌딩 숲을 활보했던 과거 기억이 떠오르네요.



더 피크트램 앞에는 무한의 눈(Eye of Infinity)
조각이 새로이 중심을 잡고 있네요.

중국계 호주 아티스트 린디리의 조각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홍콩의 상승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답니다.


피크타워
128 Peak Rd, The Peak HongKong
+852) 2849-0668,  10:00 ~ 22:00



정상에 오르면 가봐야 할 곳은
피크 타워(The Peak Tower)에 위치한
스카이 테라스(Sky Terrace 428)입니다



홍콩섬과 바다 건너편, 홍콩 반도의 멋진
모습을 야외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피크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랍니다.



처음에 개장했을 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였는데
지금은 별도로 입장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스카이 테라스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꼬불꼬불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밖에 경치가 너무 멋지답니다.

(살짝은 고소공포증때문에 무섭기는 하답니다.)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테라스 입구층까지는
가실 수 있답니다. 다양한 볼거리들도 각 층마다
있으니 전망대를 안 올라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침 해가 높이 뜨고 있는데
흐린 날씨는 어쩔 수 없나 봐요. 오늘도 미세먼지 만랩



피크로드 가든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곳
"피크갤러리아"와 맛집인 "더 피크 룩아웃"입니다.

피크 갤러리아에는 홍콩의 다양한 로컬 숍들과
전망이 멋진 카페 데코가 위치하고 있어요.
L3층에 무료 전망대인 그린 테라스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더 피크 룩아웃은 아담한 분위기의 정원이 좋고
매일 밤 라이브공원이 열리는 곳이랍니다.

시푸드 플래터나 스낵 콤보 플래터 등의
메뉴가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아이들 메뉴도 있고요~!!!



이제 피크 갤러리아 옆길을 따라 홍콩섬의
멋진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라이온스 파빌리언"으로 잠시 산책을 떠나봅니다.


라이언스 파빌리언
Findlay Rd, The Peak HongKong


빅토리아 피크에서
가장 홍콩스러운 전망대입니다.

피크 트램의 선로 옆으로 자리 잡은 조그만
중국풍 정자로 난간 마다 아주 귀여운 사자 조각들이
놓여 있어 "라이언스 파빌리언"이라고 불린답니다.



1976년에 지은 오래되고 낡은 곳이지만
탁 트인 홍콩섬을 발아래로 볼 수 있고 무료 전망대라서
이곳은 꼭 한번 와봐야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보니 시야가 확 트이진
않지만 나름 이 정도면 만족한답니다.

저 멀리는 흐릿흐릿하지만 홍콩섬의 큰 빌딩 숲은
아주 잘 보이는 편이었어요.



빅토리아 피크에서의 멋진 사잔 한 장 남기면
나중에 홍콩 여행의 추억으로 남겠지요?

 


이번에는 시간이 없다 보니 밤에 이곳에 못올라온게
너무나도 아쉬웠답니다.



사진첩을 뒤적이다 보니 과거 빅토리아 피크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았던 사진을 찾았는데요.

정말 멋지지요? 8시에 시작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타이밍에 이곳을 찾는다면
더욱더 멋진 홍콩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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