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블로그를 통해 빅토리아 피크 여행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백만 불짜리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멋진 피크 안에서도 자리 잡기
눈치싸움이 벌어진답니다.
피크트램이 도착하는 더 피크 타워 안에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그냥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카페가 있는데요. 한 가지 아쉽다면 영업시간이
조금 짧다는 점만 빼고는 다 좋은 곳이랍니다.
퍼시픽 커피 컴퍼니 더피크타워
Unit G10, The Peak Tower, 128 Peak Rd.
08:00 ~ 19:00(토일 20:00)
카페 로고 보고 어디인지 짐작들은 하셨죠?
지난번 블로그로 한번 안내드렸던 카페랍니다.
더피크타워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통유리창으로 밖으로 펼쳐지는 홍콩뷰를 앉아서
볼 수 있는 매력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리 잡기 위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곳이지요.
저 앞으로 보이는 바로 저곳이
“퍼시픽 커피 더 피크 타워”랍니다.
아침 8시부터 오픈하는데 벌써부터 손님들이
하나둘씩 채워져가는 모습입니다.
(이제 8시 반인데 벌써부터......)
지난번 리뷰에서 커피가 약간 쓰면서도 묵직하다는
느낌을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우유가 들어간
라떼 음료를 마셔보았답니다.
아이들은 요렇게 살포시 준비되어 있는
음료 코너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역시 홍콩의 스벅 답네요. 다양한 음료 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날씨는 흐림이랍니다.
오후에는 햇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침에는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서 저 멀리 구룡반도는
잘 안 보이고 홍콩섬의 높은 마천루까지는
보이는 정도의 가시거리이네요.
보통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오면 이 건물
꼭대기에 자리 잡은 테라스 전망대까지
가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물론 선택은 본인의
자유이겠지만 더더더 높은 곳도 좋지만 여유 있게
커피 한 잔 즐기면서 홍콩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야외 테라스 석도 있으니 시원한 바람맞는 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겠지요? 바로 밑으로는 피크트램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참으로 좋아하는 카페에요.
이제 홍콩 여행 이야기도 거의 다 썰을 풀어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홍콩 여행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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