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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경기 고양 맛집 정담명가 남원 추어탕 담백하고 진한 국물 여름 보양식 한 그릇 [654]

by TechnoMBA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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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 보양식 추어탕을 먹으러
가보려고 한답니다.

추어탕 하면 바로 남원 아니겠습니까?
설 살다 보니 남원까지는 갈수 없고
저희 동네 근처에 자리 잡은 유명한 추어탕 집
있어서 오늘은 그곳으로 가보려고 해요.



동네 찐 맛집으로 점심시간에는
줄 서서 먹는 집으로 유명하답니다.
오늘 같이 만나보도록 할게요.




정담명가 남원 추어탕

경기 고양시 덕양구 흥도로 437
영업시간: 10:30~21:30,  031) 965-9874



맛집의 필수조건은 주차장이 아닐까요?
주차장이 좁거나 안내요원이 없다면
아직 식당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짜증부터
나겠지요. 이런 면에서 이곳은 주차장도
충분하고 주차관리요원도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발렛 파킹을 해주지는 않습니다.)



오전 11시.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다 보니
주차장도 그렇고 아직까지는 한산한 편입니다

보통 12시가 넘으면 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하고
최소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찐 맛집.



가게 바로 옆에 수조에는 싱싱한 미꾸라지가
가득 차있습니다. 설마 저 많은 걸 오늘 하루 만에
다 재료로 소진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정담명가 남원 추어탕”


추어탕 한 그릇의 가격은 12,000원이랍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기 줄은 한산합니다. 보통은 여기 대기하시는
분들로 꽉 들어차고 호명되기를 기다리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역시 얼리버드의 장점이지요.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심심풀이로
준비해둔 뻥튀기 기계랍니다. 식사를 하거나
대기하시는 분들은 양에 상관없이 드실 수 있답니다.

살짝 양심 없는 분들은 봉지에 담아 가시는데
그렇게 하시면 안 되고 가볍게 한두 개씩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군고구마도 제공된다는 사실.
정말 대단한 추어탕 집이 아닌가요?

기다리는 고객들과 식사 후 가볍게 먹거리를
찾는 분들을 위한 조합이랍니다.

이제 저희는 식당 안으로 들어왔어요.
조금은 텅 빈듯한 분위기 살짝 적응이 안 되기는
한답니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비어있는 테이블에 앉고
주문을 해봅니다. 인원수에 맞게 추어탕을 주문하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새우튀김과 돈가스를 주문하지요.



먼저 한상 차려지는 밑반찬들입니다.

직접 만든 손맛이 느껴지는 두부와 갓김치가
보입니다. 야채샐러드도 한상 제공되고요.
추어탕에 넣어먹을 마늘과 매운 고추, 부추도 보이네요.



그냥 흰밥에 여기 반찬들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정말 정성이 느껴지는
밑반찬 한상입니다.



먼저 수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추어탕을 먹지 못하다 보니
준비해둔 메뉴인 것 같은데요.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수제로 돈가스를 만들어
내놓으셨답니다. 그러니 이 메뉴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듯해요. 정성이 정말 최고이지요.



기다리던 남원 추어탕이 등장하였습니다.
미꾸라지 뼈를 채에 잘 갈아서 나온 게
바로 이 추어탕 메뉴랍니다. 안 간 미꾸라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통추어탕이라고 해서
2천원이 추가가 된답니다.



둘 다 먹어본 입장에서는 그냥 간 추어탕도 좋지만
통 추어탕을 드셔보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매콤한 추어탕의 냄새가 코를 자극하네요.
근 몇 달 만에 방문하여서 이 냄새와 맛이
정말 그리웠답니다.



추어탕 위에 산초가루와 후추를 넣어주고요.
부추를 한 움큼 넣어주는 것으로
이제 마무리해 봅니다.



오늘은 저는 통추어탕입니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먹는 식감이 참으로 맛있는 것 같아요.
물론 요런 이미지라서 대게 여성분들은
간 추어탕을 먹게 되는 것이지만요.

식감이 살짝 묵직하면서도 오도독하는 소리와 함께
너무 맛있어진답니다.



맵지는 않고 담백한 국물의 맛. 부추도 있는 거
다 넣고 먹어주는 이 맛이 정말 맛있답니다.
추어탕 맛집으로 완전히 인정하는 곳이에요.



기름에 살짝 튀겨져서 나온 새우튀김입니다.
바삭한 맛과 기름에 바로 튀겨내서
정말 따뜻하고 감칠맛이 난답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새우튀김 메뉴에요.
히힛~진짜 추어탕 먹으면서 별미가 아닐까요?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요렇게 커피 한 잔 들고
가실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서두에 말씀드렸던
뻥튀기 하나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 후식도
마무리된답니다.



경로 우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당.
어르신분들은 천 원을 할인해 준답니다.
조금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계신 사장님이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오래오래 번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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