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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아이들 체험학습 하기 좋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입장료와 주차방법 방문 후기 남겨요 [664]

by TechnoMBA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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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들 겨울방학이 다가오네요.
방학중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박물관이 있어서 이번에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서울 서대문 구청 옆에 위치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랍니다.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32길51
전화번호: 02) 330-8899
영업시간: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서울에 자연사박물관이 있다는 게 참으로 신기해요.
보통 뉴욕이나 런던 등 대도시 지역에만 있는
박물관이 아닌가 그런 선입견을 가져봤답니다.


전체적으로 박물관을 돌아보고 생각해 보니
유명한 자연사박물관과 비교하면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서대문구에
이런 박물관을 만들어주신 관계자님께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대신 전합니다.



찾아오시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우선은 "서대문구청"뒤편 “언북중학교”옆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차로 오실 경우 내비게이션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입력하시면 된답니다.



주말에는 평일과 비교해 주차장이 빨리 마감된답니다.
오전 10시 이전에는 오셔야 주차가 가능할 것
같아 보이고요. 요렇게 실외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다행히 많이들 오실 것을 대비해서 바로 옆
언북중학교도 주차장을 운영한답니다.

(언북중학교는 주말에만 운영합니다.)



주변에 동네 주민들이 산책을 많이 하시는
안산도 위치하고 있어서 산행을 하시는 분이
주차를 하고 가시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네요.



커피에 반하다. 일명 “커반”이지요.
박물관 내에 입점한 커피전문점인데
입장을 안 하고도 작은 창으로 주문하면 커피 한 잔
드실 수 있답니다. 하핫~



이제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어린이는 3천원, 어른은 7천원입니다.
서대문구민의 경우는 50% 할인해 준답니다.



박물관 밖에 있는 귀엽고 무서운 공룡들이네요.
티라노사우루스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살짝 실물 사이즈라서 무서워 보이기도 합니다.



브로키우 사우루스와 벽면에서 알을 깨고
튀어나올듯한 공룡의 모습도 히힛~ 신기하네요.
완전 처음부터 살짝 압도당해 버릴 것 같은데요.



입장권을 구입한 뒤에 개찰구에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검표를 심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다덜 성실하게 티켓팅을 잘해서
들어오기 때문일 것 같아 보이네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됩니다. 1층은 인간과 자연관,
2층은 생명진화관 3층은 지구환경관입니다.

오늘은 천천히 다니면서
전시물을 천천히 돌아보려고 해요.



전시 중앙홀입니다. 우영우에서 보았던 큰 고래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네요. 벽면에는 멋진 영상이
계속 플레이되고 진짜 하늘을 둥둥 날아가는 고래를
본다는 느낌이 드네요.



중앙 로비의 공룡은 아크르칸토사우루스랍니다.
백악기에 살았던 육식공룡으로 당대에는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했을거라고 예상된다네요.



진짜 이건 모형일 뿐인데도 살짝 등이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아 진짜 고래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네요.
지구의 고래 80%가 무차별한 상업 고래잡이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욕심이란 게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이곳의 메인 전시모형이 고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네요. 요런 경각심을 보여주기 위해~



출구 바로 옆에는 작은 뮤지엄 숍도 있으니
잠깐 구경하고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꼬맹이들과 들어가시면 아시죠?
하나는 사들고나와야 한다는 사실~!!




인간과 자연관(1F)



스페셜 전시도 진행되고 있네요.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을 탐험하는 건데요.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자산어보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저술하였습니다.
그의 유배지였던 흑산도 연안 어족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어보로 현재는 원본이 아닌 필사본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초충도는 어렸을 때 강릉의 오죽헌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진짜 신사임당의 그림 솜씨가 남달랐다고 하며
풀과 벌레를 소재로하여 그렸답니다.



이제 전시관을 둘러보겠습니다.
1층 <인간과 자연관>부터 하나씩 돌아다니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간과 자연관은 지구의 에코시스템
즉,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하는 전시관이에요.

지구 내부에서는 끊임없이 에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말이져.
이런 생태계 전반을 이야기하는 곳이지요.



생산자와 소비자로 나누어지는 생태계는
빛에너지인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꿔주는 생산자 역할을 하는 식물들과
생산자가 만든 유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 곤충과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간답니다.



실제 곤충들과 어류들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눈으로 보면서 공부하기에
참으로 좋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데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 위기가 닥치고 있고, 점점 멸종되어 가는
동물들과 이에 대한 표본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그냥 듣기만 하다가 이렇게 사진자료들과
내용을 보니 좀더 몸소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물의 의미를 알게 되니 조금이라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서 지구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늦춰서
우리 후손들 대에는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전시관을 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옆
씨어터관에서는 아기공룡의 모험담을 담은
3D영화가 상영된답니다. 포식자들 사이에서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3D이다 보니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아요.



객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가족단위로
많이들 보시는데요. 저희 시간대에는 한 15명 정도
들어와서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살짝 시끄럽기도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는~



전시관 한 개 돌아보았는데 벌써부터
힘드네요. 하핫~커피 한 잔 보충해야겠지요?

커반이 동네에도 하나 있는데 커피 맛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달달이 아이스 하나 들고
바로 옆 빈 테이블에 앉아서 쉬었다가
체력 회복하고 다른 전시관을 둘러볼게요.



이제 2층에 위치한 생명진화관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생명진화관(2F)



2층과 3층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셔도
되고요. 아니면 천천히 휠체어 등반 각도의
자석 모형의 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도 된답니다.



아래층에서 바라보았던 고래보다 확실히 2층에서
바라보는 고래가 제대로입니다. 진짜 크네요.
저건 향유고래인가요? 하핫~



장수하늘소도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요건 조금 사이즈가 큰 녀석이라서 조금은
무서웠다는~

이제 생명진화관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생명진화관생명이 태어나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는 전시관이랍니다.

식물과 동물의 진화 이야기를 해주는 곳인데요.
과거 수업 속에서 보았던 삼엽충을 보니
다시 공부하는 학생으로 들어온 느낌이네요.



생명의 역사는 진짜 오래되고 최근에 들어서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변화되어 왔네요.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하핫~
오랜만에 지구과학 공부 제대로 하고 가네요.

한눈에 쏙쏙 들어오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니
아하~하고 잘 따라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전시관에서 가장 재미있는 섹션은
바로 공룡 전시가 아닐까요?

공룡들의 뼈 하나하나를 재구성해 놓았답니다.
진짜 자연사를 생생하게 제대로 구성해
놓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거의 실사 사이즈로 구성해놓았는데
당시에 공룡들이 엄청나게 커 보이네요.

현재 사람들과 공룡이 같이 살고 있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겠지요?



가장 무서운 녀석이 트로오논이라는 놈이에요.
저희는 영화를 많이봐서인지 벨로시렙터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봤을텐데요. 요 녀석이
그것과 비슷한 종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두뇌가 아주 뛰어났다고 하네용.



신생대에 들어서 보이는 매머드.
뿔(상아?)이 너무나도 탐이 나서 신생대에는
매머드를 많이 죽였다고 합니다.
정말 거대하고 큰대요. 지금은 멸종되었죠.



이건 살짝 축소시켜놓은것 같아요.
거대한 상아인가요? 와우~ 진짜 크네요.



그리고 보이는 현세의 포유류를 볼 수 있고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진화되는 동물들의 모습을
순서대로 볼 수 있어서
정말 학습에 도움 되는 곳이었어요.



어류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와 시대에 따른
해골들의 크기를 보여주는 전시관.
어떻게 보면 이 시대의 인류가 탄생하고
진화해온 시간은 정말 얼마안된다는 사실~



다음은 저희가 능히 알고 있는 포유류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곳이에요. 대부분이 박제보다는
실물을 본떠서 만든 모형을 전시하고 있어요.



포유류가 가장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것 같아요.
여러 맹수들과 토식동물들.

책이나 동물원에서 보았던 그대로의 모습.
마치 살아 있다는 착각이 들정도였답니다.



어류와 파충류도 전시되고 있답니다.
양서류도 있고 진짜 모든 종류의 생물들에 대한
설명이 한곳에서 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바다에 군왕 상어도 종류별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바다를 해부해서 보여주는 것 같은~
정말로 많은 물고기 종류가 있다는 것을
전시관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이 많은 표본들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진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전시공간은 특별 전시인 것 같아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랍니다. 뼈라는 주제에 대해서 상세하고
설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답니다



천천히 공간을 돌아보면서 뼈라는게 이렇게
중요하고 우리 몸을 지탱하는 핵심요소라는 점을
배워갑니다.




지구환경관(3F)



마지막 전시관은 지구환경관입니다.
앞에서 돌아본 두 군데 전시관과는
조금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어두컴컴해지고요.
지구의 기원에 대해 생각하는 공간이에요.



전시공간을 돌아보실 때 개인적인 생각은
3층의 지구환경관을 보신 뒤에 1층 인간과 자연관,
2층 생명진화관순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내용이 순서대로 진행돼서 좋을 것 같네요.



이제 지구가 생성되는 모습이랍니다.
빅뱅을 통해 지구가 생성되고 생명이 진화하고
나중에 지구가 종말 하는 순으로 우주의 시간이
흘러간답니다. 물론 지구의 종말은 아직까지는
멀었으니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천장에 매달려있는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들의
모형이랍니다. 수성부터 시작하여 금성,
지구, 화성 등 하나하나의 행성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곳이에요.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실제 용암이 분출하면 화산가스와
먼지 등 정말 무섭다고 하는데 저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복도를 통해서는 지구에서 나오는 다양한 암석들이
전시되고 있었답니다. 보석처럼 찬란하게
이쁜 것들도 있고 저렇게 다양한 암석들이
지구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답니다.



너무나도 휘양찬란하다 보니 하나정도는
들고가고 싶어진답니다. 다이아몬드보다
어찌보면 이쁜 광물들이 정말로 많은것 같아요.



이런 모든 광물들이 천연자원이 되는 거겠죠?
진짜 지구에 생성과 이로 인해 생성된 여러 가지 것들.

진화론과 현세의 다양한 종들이 지구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걸 보니 와우~ 진짜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 떠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여행 어떠셨나요?

가족 단위로 놀러 와서 지구의 역사와
자연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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