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화&드라마&책

[영화]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라 하정우 주연 비공식작전 관람 후기 [712]

by TechnoMBA 2024. 3. 4.
728x90
반응형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라
비공식작전


주말이면 공사다망해서 영화 한 편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주는 조금 여유가 되어 집안 소파에서
뒹굴뒹굴하면서 넷플릭스를 시청하였답니다.

오랜만에 하정우 배우가 나오는 영화였는데요.
역시 명배우답게 어느 정도는 믿고 볼 수 있었죠.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라고 하는데
현재 이 기록은 철저하게 국가비밀로 보호되고 있어서
실상은 2040년 이후에나 확인 가능하다고 하네요.



참으로 국가의 이런 점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상황을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영화랍니다.



영화 속으로


이민준(하정우)은 중동 전문가이다.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후배가 승진하는
모양새를 보니 기가 막히다.



그러던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이름 모를 한편의 전화 속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받게 되고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달콤한 사탕과 함께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를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하게 된다.



레바논 공항에 도착 직후부터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받게 되고
이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김판수(주지훈)가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되면서 둘 사이에 관계는
끈끈하다 못해 정이 넘치는 이야기가 흘러간다.



레바논 갱단까지 소문이 퍼져 인질 몸값을
노리고 그를 쫓는 상황 속에서 돈밖에 모르는
김판수와 끝까지 동행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한국으로 가게 해주겠다는 달콤한 약속을
하게 되면서 말이다.



결국 납치범에게 모든 몸값이 지불되고
납치된 오재석 서기관(임형국)의 신병을 확보하여
UN이 제공된 비행 편을 타고 탈출에
성공한다. 다만, 확보된 티켓은 두 장으로
오재석 서기관은 김판수는 귀국하고
이민준은 공항 경비대에게 잡히고 만다.



“자신이 외교관임을 공항에 있는
기자들에게 알리면서 말이다“



결국 그도 시간이 지난 뒤 레바논에서 풀려나게 되고
한국으로 복귀한다. 환영인사도 없고 쓸쓸하게 귀국한
김포공항에서 이민준은 한국에서도 택시 기사를
하고 있는 김판준을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야기를 마치며

“비공식작전”


말 그대로 외부에 알리지 못한 채 수행하는 업무를
지칭하는 용어로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기 위해
이민준과 김판수, 두 남자가 펼치는 멋진 이야기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외교라는 보이지 않는 전쟁의 슬픈 현실을
느낄 수 있었던 한편의 영화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국가비밀로 보호되고 있는 기록물이
봉인 해제되면 그때의 참상을 알 수 있겠죠?

외교부 직원들이 한 땀 한 땀 서약서를 작성해서
브로커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해지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역시 동료들의 우애를
볼 수 있는 한편의 멋진 서사시 아닐까요?



다만, 하정우가 나오는 영화는 이제 비슷한
컨셉을 보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보지는 않았다네요.



오늘 포스팅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라 하정우 주연
비공식작전 관람 후기

재미있게 보셨나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용.

(일부 이미지, 넷플릭스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