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황야
우리 형 마동석의 영화 스타트
이제 할리우드 진출 배우가 되어버린
우리의 주먹 형님 마동석. 그가 주연하는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이 1시간 30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은
진보한 스토리이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답니다.
솔직히 엉아님의 액션씬을 빼면 뭐 그렇고
그런 영화라고 평론가들은 이야기하긴 합니다만~
넷플릭스 황야 대지진으로 멸망한 세상
마동석의 사냥이 시작된다
그럼 시작해 봅니다.
영화 속으로
서울의 한 연구실에서 양기수(이희준)는
죽어가는 딸인 소연(송채빈)을 두고
실험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도마뱀이 바닥을 기어다니고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이 다음 장면에 대한 암시를 남기는 듯
이때 특수부대 요원들이 쳐들어오고
양기수는 실험이 성공했다면서 딸에 팔에
주사약을 놓으려고 하자 특수부대원이 양기수의
팔에 사격을 하가여 막는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사망으로 이르게 한 실험이었기에….
그때 갑자기 핸드폰의 알람이 울리며
대지진이 발생하고 모든 건물이 붕괴되고 만다.
그속에서 그는 살아남게 되지만~
대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
최지완(이준영)은 악어를 발견한다.
으잉~서울 한복판에 웬 악어가? 동물원에서
탈출하고 살아남은 것이겠지요?
어설프게 활로 공격하다 악어의 화만 돋우어
폐차 안으로 도망가기 바쁜 순간에
남산(마동석)이 나타나 악어의 머리를 두동강내어
일용의 양식을 얻게 된다.
대지진 이후 버스 등에 모여사는 사람들.
구정물을 정수하고, 남산에게 물물교환하여
사냥한 고기를 얻어 생활해 나간다.
갑자기 깡패들이 난입하고 여기저기 사람들을
납치해 가려 하다 남산과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그대로 흠씬 두들겨 맞고 도망을 친다.
자신의 보스가 “타이거”라는 말만 남긴 체
(과거 남산이 권투를 좀하던 시절에 엄청 두들겨 맞던
녀석이 타이거 이었답니다. 살작 코믹 캐릭터)
깔끔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나타난다.
아파트와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한수나(노정의)와 할머니는 은신처로 향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할머니는 잔혹하게 살해된다.
이 사실도 모른 채 수나는 은신처로 진입하고
그녀를 위해 길을 나선 남산과 지완은
낯선 남자들과 싸움이 벌어지고
재생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한때 그들과 같은 군인이었던
이은호(안지혜)로 부터 알게된 후
사이비 집단을 부수기 위해 은신처로 향하는데
은신처로 알려진 곳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가 장악한 곳으로
새로운 인류를 만들겠다는 실험을 계속하기 위해
10대 청소년들을 납치하고 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곳이었다.
하나씩 밝혀지는 실체. 사실 이 모든 것은
소연을 살리기 위한 아빠의 노력이었다.
몸이 반 토막이 된 채 심장만 뛰는 모습으로
살아가던 소연. 딸은 아빠의 이러한 잔인한
모습을 정말 원했던 것일까?
(어떻게 보면 잔인하고 어떻게 보면 찐하던…)
기수를 따르는 군인들과의 남산 일행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결국 우리 형님은
싸움에 이기고 잡힌 아이들을 구해내게 된다.
은호는 다시 한번 지하수가 나오는 아파트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
수나는 할머니의 무덤을 찾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야기를 마치며
<황야> 원투펀치를 날리는 마동석과
무너지지 않는 액션 연기. 역시 단단한 그의
체형을 보면 역시 주먹의 대가인가 싶다.
특수부대 중사 역할을 맡은 안지혜 배우도
화려한 액션 연기가 정말 볼만한 영화였다.
근데 스토리는 그냥 모르겠다.
갑자기 대지진이 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황량한 세상에서 힘의 논리에 의해 당하고
그런 나쁜 놈들을 구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나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뛰어드는
모습은 매번 비슷하게 보았던 영화들과는
큰 차별화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개봉하였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같이 공유한다는 느낌일까?
그래도 그가 나오는 영화는
킬링타임으로서는 너무나도 멋지다.
다음에 또 다른 액션의 맛을 보여줄 것인가?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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