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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인천 가족여행 숙소 제이앤 파크호텔 디럭스룸 인피니티 풀 솔직후기 [766]

by TechnoMBA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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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이앤 파크호텔
솔직후기



가족들과 함께 인천 영종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길입니다. 요즘 서잇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에 멋진 인피니티 풀을
갖춘 호텔이 있다고 하여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서해바다의 멋진 경치를 느끼고
수영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안 가볼 이유는 없겠지요?



인천 가족여행 숙소 제이앤 파크호텔
디럭스룸 인피니티 풀 솔직후기

오늘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이앤 파크호텔

인천 중구 용유서로 262-15
연락처: 032) 752-9892
Check-in 15:00 Check-out  11:00



건물 외관이 참으로 멋진 호텔입니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최근에 새롭게 진 호텔
건물이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데요.

객실 규모를 보니 3성급 호텔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위층에 분홍빛을 띠는 부분이
아마도 루프탑 수영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오후 3시부터가 체크인 시간입니다.
정확한 시간에 맞춰 체크인이 진행되는데요.
저녁 6시 이후에는 수영장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다 보니 그전에 가족단위 수영하려고
일찍들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다만, 대기할 공간이 그리 넓지 않고
주차장도 좁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랍니다.
밤 시간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여기저기
개구리 주차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네요.

(작은 호텔의 주차공간은 숙명이겠지요?)



제이엔 파크호텔
영어로는 Jovial Nature PARK 호텔이네요.
지하주차장도 있는데 바로 호텔 로비와는
연결되지는 않는 구조랍니다.

편하게 가족들과 짐을 정문에 내려놓고 주차는
이후 하시는 방법을 강추 드린답니다.



호텔 로비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체크인 시간까지는
30여 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다른 여러 가족팀 등이
체크인 카운터가 오픈하기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하트 무늬의 조형물, 이쁘고 커다란 곰인형이
저희를 반겨준답니다.

아~그런데 로비에 웬 이런 큰 인형을 가져다
놓았을까요? 너무 많은 팀들이 대기하다 보니
앉을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데 말이지요~

(크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래도 솔직히 귀엽기는 합니다.
한 녀석은 서서 한 녀석은 소파에 기대어
졸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창밖 너머로 보이는 을왕리 해수욕장.
오늘은 살짝 흐리고 쌀쌀한 날씨인데요?

이따 제대로 수영을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조금 걱정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왔으니 즐겁게 즐겨야겠지요?



아하~로비 끝 쪽에 위치한 맥주 자판기 아니
냉장고입니다. 셀프로 계산하고 맥주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2층에는 무인 편의점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맥주를 구매할 수 없고 요렇게 로비 옆에
배치해 놓아서 미성년자들이 맥주사는 것을
못하도록 하고 있네요.



잠깐 2층 구경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실제로는 2층이 아닌 7층이랍니다.
언덕 경사면에 건물을 세워서 로비가 있는 곳이
6층이고 객실이 위아래로 배치되는 구조랍니다.



여기는 카페로 운영되나 봅니다.
기다림에 지쳐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커피 한 잔씩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약간 90년대 커피숍
분위기가 나기는 하는데~ㅋㅋ
커피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마셔보지 않아서



나름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뷰 맛집이니
커피 한 잔 주문해 놓고 눈멍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7층에는 무인 편의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오픈하는 것 같더라고요.
필요한 물품을 담고 셀프로 결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류는 아래 로비층에서 구매 가능하답니다.

웬만한 먹거리는 다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호텔 근처에 편의점은 걸어서 10분 정도
내려가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이곳을 이용하는 게
좀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빨리 방 배정을 받아야지요. 미리 전부터
줄을 서있어서 저희는 세 번째로 빠른 순서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되면 갑자기 나타나시는 분들을 보며
어디에서 다덜 숨어있었는지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하네요.



1박 2일 동안 저희가 묵을 숙소를 9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와서
디럭스 트윈룸 방 두 개를 예약하였지요.



방키는 카드 키를 사용하고 두 개를 주십니다.
별도로 키를 전원 테크에 꽂지 않아도
전기는 잘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게 식권인데
식권을 꼭 가지고 있어야 아침식사를
드실 수 있답니다. 보통 평일에는 뷔페가 아닌
개인별 아침식사로 주말에는
조식 뷔페 코너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제 906호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건물은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3성급 호텔이라고
해도 청결함은 중요한데 정말 관리를 잘하고
있는 호텔 답습니다.


제이앤파크호텔: 디럭스 트윈룸


일자로 쭈욱 길게 뻗어 있는 객실 구조에요.
긴 대리석 테이블과 전원 콘센트가 넉넉하게
갖춰져 있어서 가족단위로 공부하고
업무하는데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큰 LED TV도 있고 화장용 거울이고
작은 티 테이블도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더블 침대가 두 개나 갖춰져 있어서
4인 가족도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역시 예약을 잘한 것 같습니다. 침대는 무조건
넓어야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지요.

베개와 침구류 관리 상태도 이정도면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침대는 약간 하드해 보이기는 하는데
오늘 밤에 잠은 참 잘 올 것 같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뷰는 저 멀리 을왕리 해수욕장
그리고 1층에 자리 잡은 작은 폭포공원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치킨에 맥주 한잔하며
가족단위로 즐기면 좋을 것 같은데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일까요? 이따금씩 폭포는
가동되는 것 같은데 야외 카페(매장?)는
운영하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호텔에 오면 무조건 눕게 되는 거 있죠?
어디 안 가고 꼼짝 말고 누워서 멍이나 때렸으면
한답니다. 일상에 찌들어 살고 있는 우리 모습.
오늘은 놀러 왔으니 푹 쉬었다 가야겠죠?


제이앤파크호텔: 뷰맛집


눈 멍하고 누워있는다는 건 저에게는 호사입니다.
블로그 임무 발동. bath Room은 어떨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깔끔한 대리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호텔은 살짝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독립적인 부스 형태로
되어 있고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욕조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물이 밖으로 많이 튈 경우에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도 있으니 조심은 해야 할 것
같아 보이네요.



수건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부족하면 좀 더 요청해서 받아야 할 느낌?
어메니티는 특별할 것 없이 빗과 샤워캡, 비누,
로션 정도만 갖춰져 있어서 치약 칫솔 등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챙겨가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도 그냥 갔다가 칫솔치약은 구매하였죠)



욕조는 아주 크지 않지요?
한 명이 쏘옥 들어가 뜨끈한 물 채워 넣고
반신욕하면서 잠시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공간입니다. 약간 비스듬하게 욕조를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직각 형태로 딱 잘라서 만들어진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샴푸와 린스, 샤워젤은 펌핑하여 쓸 수 있는
다회용 용기에 담아져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 오실 때는 본인에 맞는
용품들은 챙겨오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드려봅니다.



벽면에 문을 열면 작은 냉장고가
보입니다. 여기는 진짜 물 두 병밖에 들어있지 않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루에 500ml  생수 두 명이 무료
주어지나 봅니다. 필요한 것은 매점으로~



꼭대기 층에 수영장이 있다 보니
수영복 등을 말리기 위한 빨래 건조대,
샤워가운 두벌(어린이용은 없습니다.)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컵도 없는 줄 알았는데
냉장고 아래 선반을 살짝 빼고 보니
와인 잔과 양주잔 등이 잘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아이고~커피와 녹차도 준비되어 있는데
보통은 호텔 가면 어느 정도 퀄리티는 있는 것들을
준비하는데 여긴 진짜 봉지 스틱 커피와 현미녹차
입니다. 회사 탕비실에 늘 있는 조합이지요.



이제 방구경도 끝났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건물 옥상 층에서 인피니티 풀을 운영하는데
아이들은 오후 6시까지만 입장 가능하답니다.
이후에는 어른들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제일 먼저 도착해서 한일은 키를 재는 일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풀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성인풀을 같이 이용하다 보니 150cm가 안될 경우
구명조끼는 필수로 착용하셔야 합니다.

저와 같이 구명조끼를 안 챙겨오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두는 센스. 굿~
다양한 사이즈의 구명조끼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아요.

들어가실 때 수건 한 장 챙겨가시면 되고요.
수영을 잘못하면 가오리판도 빌릴 수도 있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이앤 파크호텔의 명물 Afterglow로 들어가 봅니다.
솔직히 수영장 때문에 이호텔에 온만큼 수영장은
착실하게 이용하고 가야겠습니다.



폭은 좁은데 길이가 상당히 넓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살짝 손가락을 넣어보는데~
으엉~왜 이렇게 찬 거지??

분명히 미온 수풀이라고 했는데
살짝 차다는 느낌이 든다는 사실.



실외가 다소 쌀쌀해서 제가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면 어느 정도 미지근하고
수영할 만한 적당한 온도인 것 같습니다.
다덜 아시겠지만~물 밖으로 나오면 너무 춥고요.



추울 때는 잠깐 자쿠지로 이동하여 따뜻한 물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여긴 엄청 따뜻해요.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느낌?

수영장과 자쿠지 간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하핫~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는데
추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후 4시가 넘자 제법 수영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아주 번잡할 정도는 아닌데
가족단위로 여행 오신 분들이 정말 많네요.



수영장 위쪽 공간에는 바람을 막기 위해
이글루 형상의 공간을 만들고 카페를 운영하나
봅니다. 오늘은 공사 중이라서 운영하지는 않는데
밤이 돼서 멋진 조명과 함께 와인 한잔하면
따악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이번에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서 안될 것 같네요.



조금 춥다 보니 체력도 금세 바닥이 납니다.
이럴 때는 맛있는 음식들로 원기보충을 해줘야죠.
인피니티 풀 바로 옆 수영장 입구에서는
작은 군것질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텔이니 군것질이라고 하기에는 가격이
조금 나가지는 말이죠. 배고픈 녀석들을
달래기 위해 치킨과 따뜻한 라면을 주문했어요.
라면은 한강 편의점에서 머는 그런 끓이는 방식으로
해먹는데 여기서 보니 살짝 반갑기는 하네요.

(근데 가격은 조금 비싸기는 하지요~)



다음날 아침, 조식 식사하러 가는길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식을 먹을 때 혼잡할 수 있으니 일찍 오라고
했는데 저희 가족도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가격은 어른 24,000원, 어린이 16,000원이랍니다.
저희는 숙박 요금에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 지불하지는
않았습니다.



진짜 공간이 넓지는 않네요.
오늘 호텔은 만실인 것 같은데 식사는
한 50~60명 정도가 할 수 있는 공간
갖춰진 것 같아요. 어제 체크인할 때 보이던
로비 바로 옆 공간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였지
뭡니까. ^^



작은 와플과 소보루빵, 모닝빵, 식빵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맛있게 빵을 드실 수 있고요.
우유와 함께 제공되고 시리얼도 이 정도 구성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소고기 미역국과 전복죽도 있고요,
하나씩 들고 가서 먹을 수 있게  작은 반찬들도
많이 담아놓으셨답니다.



샐러드 코너도 있고요, 가장 안쪽에 위치한
핫밀 코너에서는 소시지와 불고기, 스크램블이
준비되어 있고, 만두와 감자튀김, 볶음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알차게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네요.



마지막 디저트 코너입니다.
애플파이와 쿠키, 리치 파인애플 황도가
준비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은 조식이다 보니 생과일을 찾아보는 건
쉽지 않았답니다.



저의 아침 식사 조합니다.
알차게 이것저것 담아보았어요. 이 정도면 괜찮죠?
아이들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조식이였답니다.



오늘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제이앤 파크 호텔을 다녀온 이야기
소개해 드렸습니다. 나름 인피니티 풀도
갖추고 있고 룸 컨디션도 괜찮아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들리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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