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카멜 커피와 런치
요즘 날씨 왜 이래?
너무나도 맑은 것 있죠? 아니 맑다 못해
푸르고 기온이 높아 더워서 혼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리 회사일을 때려치우고
어디 바다 보러 놀러 가야 하는가 아닌가요?
아님 시원한 사무실에 눌러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신선놀음 해야할까요?
일개미는 웁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상상이라도 멋지게 해봐야겠지요.
따스한 햇살 가득한 날 삼성동으로 출사하였습니다.
코엑스 스타필드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있어서 가끔씩 눈요기 하거나 쇼핑하러
오는 곳이랍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겠거니 생각했지만
오산입니다. 왜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건지?
서울 촌사람이라 오랜만에 보는 높은 빌딩에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어디 뭐~멀리 외곽에
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강남 한복판에 나오니
기분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방앗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까지 왔으니 카멜 커피 한잔해야겠습니다.
다른 매장을 가보면 줄을 참 많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 무역센터점은 앞에 한두 분
말고는 대기하는 일이 없네요.
그래서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것은 필요 없다.
무조건 주문은 카멜 커피입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처음 오신다면 무조건 이 메뉴로
커피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멜이 카라멜의 약자인가요? 아님 낙타인가요?
갈색과 약간 누리끼리한 하얀색의 조합.
완벽한 인테리어 컨셉으로
이곳이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어디 사막 위
오아시스 같지 않나요?
현대카드로 결제하고 종이 번호표를 받습니다.
101번~어떻게 순번을 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기번호는 3번입니다. ㅋㅋ
기다리던 카멜 커피 한잔 받았습니다.
참~양은 적습니다. 고급스럽고 목감 김이 시원한
크림과 그 아래 진한 커피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 이 맛이야? 몇 달 만에 마시는 커피다 보니
살짝 씁쓸한 맛과 크림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하모니를 내는 맛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오늘 런치는 현대백화점 지하 식당코너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근처 직장인 분들이
다 나오신 것 같습니다. 엄청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해물순두부찌개.
현백에서 몇 번 먹어봤는데 중간 이상은 하는
아주 괜찮은 메뉴랍니다.
맛있게 한 끼 식사하고 오늘의 일정도
열심히 달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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