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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이탈리안 파스타&와인 전문점, 구파발 맛집 시즌 테이블 [81]

by TechnoMBA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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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기 눈치가 보이는 요즘
그래도 먹고 사는 재미를 빼놓을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거의 쿠팡을 이용한 온라인 주문에
흠뻑 빠져 장보러도 잘 안나갔는데...

오랜만에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하면서
동네 근처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아갔습니다.

(3명만 방문했어유~!)

바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 와인을 전문으로 하는
"시즌 테이블(Season Table)"입니다.




곳 쉐프님을 어디선가 많이 보았다 싶어
확인해보니 과거 은평뉴타운 제각말에서
"Chefs Cafe"라는 이름으로
브런치 레스토랑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가끔씩 주말이 되면 간단한 브런치를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구파발역쪽 가까운 곳으로
가게를 새로 내었다고 합니다.

평일에 가보니 쉐프님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두분이서 하는 것 같은데...)




"시즌테이블"의 입간판입니다.

이제 와인도 팔고 전통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이신지
새롭고 특이한 메뉴들이 많은것 같아요.

파스타야 예전 가게에서 많이 먹어봐서
맛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고,
수비드 닭다리 구이 이 메뉴가 괜찮다고 하니
오늘 한번 먹어 보려고 합니다.




"시즌 테이블"의 메뉴판입니다.
직접 제작한 메뉴판 인 것 같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있는 것처럼
종이가 약간 올드해보이면서 구겨진 것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시즌 테이블 팔로우와
시즌테이블 테그

#구파발파스타 #구파발맛집 #은평구맛집

그리고, 사진을 포스팅해주시면
테이블당 음료와 커피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히힛~!! 요런 찬스는 한 번 해보는게
득이 되지 않을까요?

어느 곳에 가도 진행하는 이벤트이긴
하지만, 한번 저도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음료수 겟잇~성공)




"시즌 테이블" 매장 분위기입니다.

갈색의 고급 스러운 테이블과
하얀 접시 색상이 깔맞춤한 듯 잘어울립니다.

(조금 유럽풍의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테이블은 한 10여개 정도되는 규모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분위기를
보여줄려고 하는 감각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라서 그런지
저희만 단독으로 레스토랑을 사용한 건
안비밀입니다.




개별 테이블은 요렇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금 엔틱하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차분한 느낌아닌가요?

벽에 걸린 그림은 뭔가요?

혹시 네덜란드 화가 반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아닌지요?

몇년전에 암스테르담을 직접 방문하여
반고흐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제일먼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에피타이저로 그냥 주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청구되었네요 ^^
치아버터 빵이라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메인 요리를 먹기전에 즐기기에는 정말
딱 인것 같네요. 피클도 안짜고 맛있어요.

예전에는 토스트와 같이 약간 바삭한 느낌이 나도록
오븐에 빵을 구워주셨는데 오늘은 바삭보다는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입니다.

봉골레파스타


모시조개와 슬라이스한 애호박, 마늘,
유기농 오일과 화이트 와인으로
마무리한 파스타로 개인적으로는 모시조개에서
나오는 담백한 국물의 맛을 잊지 못하여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모시조개가 너무 싱싱하서 조개살이
쫄깃하고 맛있어요,

(조개를 너무 많이 익혀도 뻣뻣하고
질겨서 맛이 없는데 사알짝~적당하게 익혀서
나온걸 보고 역쉬라는 생각 뿐입니다.)

파스타면도 적당히 잘 익어서
식감이 너무 좋고 면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이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소스가 조금 매운 느낌이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추천해드리지는 않아요.


새우 로제 파스타


부드러운 새우에 토마토와 크림이 섞인
로제파스타입니다.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먹는 토마토 소스가
잘 버무려진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메뉴는 아이들이 먹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토마토 소스자체가 맵지 않고
토마토 본연의 맛에 크림이 섞여 있다보니까
고소하고 약간 무게감이 있는 느낌으로
살짝 다가옵니다.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는 칵테일 새우인것
같아요. 싱싱하고 너무 부드럽게 먹다보니
새우를 먹었는지 아닌지 살짝 모르는 느낌이에요.

새우를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새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엄청 신났답니다.


수비드 닭다리 구이


오늘의 마지막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약간 달콤하면서도 조금 매운맛의 소스와
어울어진 닭다리 구이와
토마토, 야채를 싸먹는 방식입니다.

(인도의 전통 빵인 난과 비슷한 밀가루 빵에
싸서 먹는데요. 이름을 잘 몰라서 우선 패스~!)

오늘 처음 먹어본 메뉴중 조금 느끼할 줄 알았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던것 같아요.




약간 매콤한 소스를 쓴것 같은데 그리 맵지는 않고
살짝 단맛이 나면서 먹기 좋은 느낌으로 소스를
만든 것 같아요.

초딩 입맛에도 정말 딱일듯~

어떻게 이런 맛의 소스를 만들어 내는지
살짝 궁금해 집니다.

이제 식사를 다 마쳤습니다.


분명 점심시간이 맞는데 저희가 식사를 다마친
지금도 손님은 한사람도 안보이네요.

외곽 창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붙여나서
나름 멋진 년말 년초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나름 동네 유명 맛집인데...코로나는 역쉬
코로나 상황이나 봅니다.)




오늘은 멋진 동네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하였습니다.

동네 맛집 치고는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한 번 드셔본다면
이 맛을 잊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먹고 갑니다.
우리모두 코로나 상황 힘내보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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