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LG아트센터 서울 이탈리안 요리 맛집 로마옥 마곡 방문 후기 [829]

LG아트센터 서울
이탈리안 요리 맛집 로마옥

습하고 푹푹 찌는 더위였다가
갑자기 장대비가 내리는 이런 장마철 날씨
정말 너무나도 싫습니다.

조만간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번 여름이 역사상 가장 무더울 거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네요.
(지난 여름에 방문한 이야기에요)

에구구~건강들 잘 챙겨야겠습니다.
지인들에게 소문을 들어보니 마곡에
이탈리안 요리 맛집이 있다고 하여
기분전환도 할 겸 가보았습니다.

LG아트센터 서울 이탈리안 요리 맛집
로마옥 마곡 방문 후기

얼마나 맛있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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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옥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LG아트센터 서울 3층
영업시간: 11:30~22:00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연락처: 0507) 1334-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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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도 이런 멋진 아트센터가 생겨서
너무나도 좋답니다. 예전에는 뮤지컬 하나 보려면
강남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런 문화시설이
들어온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늘 가볼 이탈리안 요리 맛집
로마옥 마곡은 LG아트센터 서울 3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요런 맛집들도 입점하고 있는 분위기네요.

넓은 통유리로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이곳.
훤하고 밝은 분위기라서 너무 좋답니다.

살짝 조명으로 무드를 잡는 것보다는
자연채광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이런 분위기가
한 끼 식사하기엔 제격인 것 같습니다.

태양이 무서워서 야외 자리는 못 앉겠고
안쪽에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천장 층고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돌출형 콘크리트 건물답게 이곳 식당도
건물 구조가 그대로 보이는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답니다.

오전 11시, 일찍 오기를 엄청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이 가격이 싼 건 아닌데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엄청 몰리더라고요.

저희도 워크인이 아닌 미리 사전 예약을 하고
와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더운 날 대기하는 것은 정말 싫겠지유?

점심이라 저희는 파스타만 먹을 거지만
왠지 저녁에 와서 와인과 함께 다이닝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참! 주차는 1시간이 지원이 되고요
지하철을 타고 오셨다면 마곡나루역
3번과 4번 출구 사이에 중앙 통로를 통해
아트센터로 바로 올라오실 수 있답니다.

주문을 하지는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와인 리스트를 살펴봅니다.

와잘못이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시중에서 3만원 정도 하는 가격의 와인을
더블 이상은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리에서 서비스를 받으니 그 정도는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겠지요?

와인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 한 채 파스타나
주문해야겠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식기류~기본 물컵과 나이프 스푼 포트 순으로
세팅되어 있네요. 근데 나이프도 필요하나??

식전 메뉴로 맛있는 빵이 제공됩니다.
나름 부드럽고 괜찮은 빵이에요~맛있네요.

(사진은 못 찍어서 쏘리용~!!)

주문은 태블릿으로 할 수 있답니다.
하나하나 메뉴를 살펴보면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따로 주문을 받을 필요 없고
네가 맞니 내가 맞니 하는 주문 오류도
막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답니다.

오늘은 파스타를 먹어보러 온 만큼
다양하게 주문하고
동료들과 쉐어해서 먹어보기로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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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토 멜론 샐러드 (12,000원)

파스타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를 하나 주문했지요.

으엉~? 생각보다 양이 너무 작다는 것이
흠이지만 프로슈토, 멜론, 블루치즈,
캔디드 피칸, 루꼴라가 들어가 있는
나름 식전 메뉴로는 괜찮았아요.

두 분이 파스타 드실 때 하나 정도 시켜 먹으면
좋으려나 요렇게 생각되네요.

프로슈토는 돼지 뒷다리를 염장해서 만든
이탈리아의 햄 종류라고 하네요.

(코파일럿님께 물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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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라구 파스타 (23,000원)

라구 파스타는 꼬기 맛으로 많이 먹는데
한우가 들어가다 보니 너무 부드럽고 좋네요.

전반적으로 고소하면서 달콤하고
살짝 짭조름한 느낌이 있지만
나름 괜찮네요. 저희도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가 바로 요 파스타였답니다.

아이들도 먹기에도 좋을 만큼
맵지 않고 안성맞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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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타이거 비스크 파스타 (24,000원)

제가 해산물을 좋아하다 보니 빠지지 않는 게
해산물 파스타 이지용.

해산물의 찐한 맛이 으뜸이었는데
오동통한 블랙타이거 새우가 들어가 있고
살짝 크림치즈가 얹어져서 부드러운 맛과
바다 냄새가 섞여져서 풍미를 돋우는
막~그런 느낌이었어요.

트러플 크림 파스타 (25,000원)

꾸덕꾸덕한 크림이 올라간 파케리면 파스타랍니다.
트러플 향이 살짝 가미되어 있고
식감이 아주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런 스타일의 파스타를
즐기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았던 메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로마옥 마곡에 들려서 맛있는 파스타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요즘 물가를 감안할 때
파스타 하나에 25,000원 정도 하는 게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드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퀄리티와 서비스가 좋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곡이나 LG아트센터 서울을 방문하실 때
한번 맛있는 식사도 드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