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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서울 노포의 맛을 느끼는 곳 명동 함흥면옥 본점

by TechnoMBA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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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명동 함흥면옥 본점


이번 겨울이 포근한가 했더니
2월되니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떨어진 수온 주는 두꺼운 옷을 걸치게
만들고 따뜻한 목도리 하나 두르고
다녀야 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함흥냉면@다이닝코드


서울 명동.
겨울 맛집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거리인 만큼 노포집도 나름 많이 있는데요.
잘 알고 계시는 명동교자를 비롯해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냉면 맛집을
찾아보러 가겠습니다.

서울 명동 가볼 만한 곳 함흥면옥 본점
노포 맛집 고고씽!!!



명동 함흥면옥 본점

주소: 서울 중구 명동 10길 35-19
연락처: 02) 776-8430
영업시간: 11:00 ~ 20:00 (일요일 정기휴무)


명동 함흥면옥 본점
노포 냉면 맛집


명동 함흥면옥
어린 시절에 아버지 손을 잡고 왔던 바로 그 집.
옛 추억이 샘솟아 오르고 그때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신정이라는 샤브샤브집
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걸 보니 시간이 많이 흐르긴 하였습니다.



아직도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고
2층까지 운영하는 것도 똑같네요.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 시절에 이 집만큼 맛있던 곳도 없었다는데



물냉면과 회 냉면 만둣국
최근에는 갈비탕 메뉴도 추가된 듯 보였습니다.

원래 국물을 우려내기 위해 뼈를 오랜 시간 동안
끓여 내다 보니 갈비탕도 냉면만큼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저희 자리는 1층으로 안내받았어요.
생각보다 점심시간인데도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이집 맛이나 인기가 떨어진 건 아니겠죠?



옛날에 왔던 방식과 똑같네요.
앉자마자 내어주시는 따뜻한 육수.
뼈 삶아낸 육수를 내어주시는데요.
맛이 진하지도 않고 은은하고 깊은 맛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한잔 따라주자마자 후루루룩~
잔이 비어질 찰나에 바로 오셔서
채워주시는 센스 정말 최고에용.



아참 주문은 선불입니다.
주문하고 자리에서 계산을 먼저 하고
음식이 나오는 방식이랍니다.

냉면 드시고 빨리 나가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일까요? 이 방식도 예전 그대로입니다.



냉면 자체가 조금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들의 입맛이 각종 조미료에 최적화되어
있다 보니 어쩌면 맛이 없다고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무채는 여전히
맛있습니다. 살짝 톡쏘는 식초의 향이
너무나도 좋은 것 같아요 흠흠~



비빔냉면 12,000원


비빔냉면이 나왔습니다.
저희 집 꼬꼬마가 비빔을 너무 좋아하는데
매운 걸 알면서도 훌훌 먹는 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비빔양념을 살짝 맛보니 으흠~역시
살아있네 살아있어. 확실히 예전과 맛의 차이는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단기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나의 입맛은
조금 변해버렸다는 거..



그래도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는 꼬꼬마님
이네요. 누가 보면 밥 안 사주는 사람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드네요.

맛있게 한 끼 식사 잘하시었죠?
음식 맛이 어떤지 물어보니 본인에게는
나름 괜찮았다고 합니다. 역시 함흥냉면
원조집 다운 솜씨는 인정 인정합니다.



물냉면 12,000원


이제 제가 주문한 물냉면으로 가볼게요.
명동 함흥면옥 본점에서 나오는 면의 면발은
실처럼 얇고 살짝 질기다고 해야 할까요?

면의 식감과 질김 정도는 솔직히 예전에는
엄청 맛있었는데 저도 맛이 변한 건지
아님 오장동 흥남집 맛에 익숙해진 건지
조금은 맛이 평범하다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국물은 시원하고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면발의 식감 때문에 좀 이런 거 같네요.
뭐~이건 개취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나름 추억의 맛을 찾아와서
맛있게 먹었는데 말이지요.

요 며칠 냉면집을 자주 가게 되는데
저희 동네 평양냉면집은 한 그릇에 15,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더라고요. 허걱~

요즘 냉면 만드는 원가가 그리 비싼가 하고
생각도 들었네요.



서울 명동 가볼 만한 곳 함흥면옥 본점
노포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맛은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 입맛만 변한 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조미료에 익숙해진 저의 혀의 미각 탓이겠지만요.

그래도 수십 년째 자리를 계속 지킨다는 것은
맛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꼬옥~우리
이웃님들은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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