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수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지난 12/10일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으로 확대하여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의료진.교사.공공기관 근무자 등
고위험군부터 시작해, 요식업.금융업 같은
서비스 업종과 문화계 종사자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150만명 이상이 접종한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를 무시하고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1상과 2상 뒤 곧바로 승인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는건
사실인데요.
과연 이 백신의 대한 효과가 슬슬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 정보를 전달드리는 Jerry M입니다.
1/28일(목) 00시 기준
러시아 코로나 현황입니다.
러시아 확진자는 3,793,810명으로
전날 대비 △19,138명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71,651명으로
사망률은 1.9%, 인구 100만명당
발생율은 25,997명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는
각각 전세계 4위, 8위 국가이며,
발생률은 세계 45위 수준입니다.
(유럽 코로나 확진자수 No. 1 국가)
(코로나 확진자수 통계데이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월드오미티, Ourworldindata.org의 집계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 데이터 집계 시점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러시아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월말 일일 약 29,000명을 기점으로
점점 확진자가 감소하여 현재는 약 17,000명
선까지 감소하였습니다.
아무래도 12월초 접종을 시작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력이 나타나면서
증가세가 점점 줄어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수도
일일 600명선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현재는 일일 500명선을 축으로 하여
오르락 내리락 하는 상황으로
확실하게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코로나로 부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통계청인 로스타트는
"러시아의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22만 9,700명
늘었으며, 해당 기간 사망자의 81%이상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적인 수치만 봐도 올해 최소 18만 6,000명이
사망했다는 의미인데 현재 70,000명을
상회하는 공식적인 코로나 사망 통계가 오류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러시아의 열악한 의료시스템 때문에
미국과 브라질에 이은 세계 3위의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로
알려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자
확진자 발생이 가장 심하였던 모스크바시도
1/22(금)부터는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격수업을 해오던 전문대학과
방과후 교육시설 등이 등교수업으로 전환되었고,
(일반 대학 원격수업은 2/6(토)까지 유지)
박물관.도서관.여타 문화시설 등이
운영을 재개하고, 극장.영화관.연주홀 등의
관객정원도 25%에서 50%로 늘릴 수 있도록
허용됐습니다.
어린이 오락시설, 쇼핑몰 내 어린이 놀이방 등도
같은 시간대 시설내 체류 인원을 정원의 50%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문을 열었으나
대중식당, 나이트클럽, 가라오케 등의
밤 11시 이후 영업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백신관련 소식입니다.
1/13(수) 푸틴 대통령은
12/10(목)부터 의료인, 교사, 만성질환 보유자와
기타 범주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예방접종을 보편적인 대량 접종으로 전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1/18(월)부터 러시아 전국적으로
대량접종을 시작할 준비를 마치고
러시아국민이라면 누구나 현재 등록된
두가지 백신
"스푸트니크V" 또는 "에피박코로나"중의
하나를 무상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러시아 관련 코로나 현황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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