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시즌스
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청 후기
NOT SORRY
I’m Sorry 하나도 하나도 아무것도 미안하지가
않아서 그저 나답게 살아가고픈 것뿐 Oh
.
.
.
고등랩퍼3 역대 여성 최초, 최연소 우승자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랩 경연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 사상 첫 여성 우승자
가수 이영지를 따라다니는 수식어.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사실 랩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니라 괄괄이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는 지구 오락실에서였다.
참으로 열정이 넘치고 MZ 대통령답게
거침없는 말투와 행동이 영상을 보는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녀는 진정한
우리의 예능 대통령이다.
(인천공항에 갔다가 살짝 뵐기회가 있었는데
어쩜 진짜 이렇게 키도 크시고 멋질수가)


The 시즌스
2003년부터 KBS에서 진행하는
시즌제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토크쇼가 가미되어 있고 가수들이 참여해서
본인을 홍보하는 무대로 활용되고 있지요.
이번에는 우리의 이영지 님이 진행하는 쇼
레인보우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생생 방청 후기를 여기에 담아보고자 한다.

이제 방송은 끝나고 다음 후임은 박보검 배우님이
진행한다는데 다음에 새로운 모습으로
꼭 영지님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The시즌스 이영지의 레인보우
2/11(화) 촬영, 2/14(금) KBS 방영
공개방송에 사연을 적어 내고 당첨되기를
기다렸다가 참여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들다.
작가님들은 그 많은 사연 중에서 어떻게 그렇게
콕콕 집어서 멋진 사연을 가진 분들만 골라내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포스팅을 보니 이렇게 해서 당첨되었다는
후기들이 많은데 항상 나는 신청에서 탈락하다가
어찌어찌하여 아는 지인 찬스를 이용해서
티켓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정말 인기가 많다고 한다.
어~근데 시청률은 1% 남짓. 요즘은 녹화방송을
보기를 기다리지는 않나 보다.
그래도 뭐~! 난 보고 싶다.
시즌제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방송을 해왔다니
매주 화요일 KBS 신관 녹화장은 바쁘지 않았을까?

방송 신청은 지정석과 자유석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지정석은 자리가 지정되지만
자유석은 입장 순서 번호가 랜덤으로 정해지고
입장 3시간 전 모바일로 확인 가능하단다.
입장은 6시부터 시작된다.
미리 티켓을 확보한 지정좌석제 분들
(18시~18시 20분)부터 차례차례 입장하고
그다음에 자유석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가 있다.
(18시 20분~18시 50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서 KBS 신관 공개 홀로 이동하면 끝.
씨유 편의점을 끼고 왼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티켓 교환처를 볼 수 있다는 사실
문자와 모바일 티켓, 신분증 보여 주시면 이제 끄읏!
티켓 1장당 2인이 입장 가능하다.
근데 벌써부터 줄이 쭈욱 늘어선다는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줄이 구분되고
자유석은 또 번호별로 줄이 구분되어 진다.

오랜만에 찾은 KBS 공개홀.
예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티켓에 당첨돼서
와보고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KBS도 이후 리모델링을 안 했나?
그때 그 모습과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저편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니 이제 입장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나 보다. 참 우리나라 분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잘 서는 것 같다.
현장에서 정리해 주는 방송국 관계자들의
덕분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핫~ 신기한 게 당첨되지 않아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는 줄도 있다는 사실 오늘 처음 알았다.
(나중에 거의 다 들여보내주시는 것 같던데…)

오늘 저희 자리는 D쪽 앞 열이다. 아주 좋은 자리
앞쪽 임시 세팅된 자리에서 보면 카메라에도
많이 나오고 우리 연예인님들을 가까이 볼 수
있지만 자리가 불편하다. 그냥 편하게 등대고
않아서 편하게 그냥 공연 즐기듯 오는
앞자리라서 완전 굿!!!
(사진속에 위치가 제가 앉은 자리)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자리로 입성.
그래 뛸 필요가 없지? 어차피 정해진 좌석인데
말이다. 자리에 앉고 20분쯤 지나자
이제 다음 분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조금은 빈듯한 자리가 많이 보이자
그냥 그렇게 공연은 시작되는 줄 알았다.


이런 아니었다. 샌드위치 작전이 시작된다.
방송에서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아야 하는 만큼
빈 곳을 꽉 채울 수 있도록 자리 이동을 요청받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들어오고
중앙 계단 쪽으로도 사람들이 앉기 시작한다.
와우~!이개 바로 공개녹화방송의 묘미이구나
생각된다. 정말 많이들 오셨네.
오늘 경쟁률이 29 대 1?? 대단하다.
녹화방송이 시작되면 휴대폰 촬영은 금지되고
중간중간에 촬영 가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녹화 시작은 19시부터

오늘의 출연자는 마마무의 휘인과 청하, 홍이삭
확실히 여긴 홍보의 장이다. 며칠 아니 몇 주 있다가
새 앨범이 나온다는 이야기와 멋진 한가락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조금 힘들기는 하다. 6시부터 10시 반까지
장장 네 시간이 넘는 시간을 자리에 앉아버텨야한다.
진짜 녹화방송에 참여하는 것도 체력이 되어야
하는구나 다시금 생각해본다.
(화장실 이동도 거의 어려움 주의 ㅜㅜ)

무대를 지키는 MC 탁이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첫 번째 게스트 휘인

HOME SWEET HOME (R&B VER.)
Y (Please Tell Me Why)
몽환의 숲 (Feat. 이루마)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
하핫! 역시 음색이 최고. 무소속임을 너무 강조하심
ㅋㅋ!누가 좀 이분 소속사에서 데려가 주세요.

홈스윗홈으로 시작해 앉아서 세곡을 메들리로
불러주시고 마지막으로 본인의 노래
세번의 날갯짓을 약속해로 마무리한다.
음~감미로운 음악. 음색이 너무 좋다.
두 번째 게스트 청하


STRESS(Band VER.)
Roller Coaster(Acoustic Band VER.)
청하 하면 춤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가수다.
이영지와의 입담이 참으로 재미있었다.
서로 만나게 된 계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

청하님도 데뷔한지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너무나도 유명한 곳 롤러코스터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러주셨고,
새로운 신곡 스트레스.. 아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려~넘넘 좋았다.
마지막 게스트 홍이삭

다행이다
내 기억 속의 소년
나는 너만 사랑할게
홍이삭님은 싱어게인3 우승자이라고 한다.
저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유명한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다녔다가 중퇴했다는
싱어게인 3의 우승상금이 3억이나 되었다는데..
와우!~
어렸을때 좋아했던 이적의 다행이다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주면서 등장.
나름 춤도 못 춘다더니 할 건 다하고
음악도 넘넘 좋고 신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
이것도 넘넘 좋았음
그리고, 영지님은 숨어 있는 가수를 발굴하는
좋은 무대도 마련했는데 이번에는 잔나비와
연습실 인연으로 시작된 양치기 소년단의
멋진 공연 떠야 해와 ADHD를 들을 수 있었다.
정말 떠야해~애절한 그들은 음악.
첫 공중파 방송이라 떨어서 살짝 삑사리도
있었지만 그들의 도전정신 응원한다.

마지막 무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방송에도 안나오지만 열심히
방청객들을 위해 열연하는 모습까지도~
이미 방송이 되어버려서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오랜만에 보았던
공개방송에 희열을 느꼈다.
과거 20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기분.
오늘 비록 게스트들이 제가 좋아하는 분들은
아니었지만 가창력들은 진짜 끝내준다.
특히 영지 님의 중간중간 원맨쇼 때문에
힘이나고 즐거웠다.

The시즌스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끝났지만
이제 곧 촬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지구 오락실에서는 볼 수 있겠지?
벌써 사막 수영장 숏폼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잘한다 영지야!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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