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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상이야기

[일상] 여의도 밤산책...Daily Life 210204 [94]

by TechnoMBA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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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파워블로그인 핑크팬더님이 쓰신책을
보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

나는 블로그를 왜하고 있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나.

확실하게 글쓰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적을 갖고 이 글을 써나가야 할지
그적그적이다가....

오늘부터는 블로그를 나의 일기장이다 생각하고
틈날때마다 나의 일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처음쓰는 나만의 이야기
Daily Life 이제 시작해볼께요

아침부터 추웠던 날씨가 오후가 되자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어제 내렸던 눈들은 확실히 다 녹아버린것 같네요.

코로나 상황이긴 하지만
요런 날은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살짝 점심식사 한끼해야겠져?

제가 근무하는 마곡에서 멀지않은 곳에
인기만점 수제 햄버거 집이 있어 가보았습니다.

"바스 버거"라는 곳인데요.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햄버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합니다.




분명 코로나 상황이긴한데 테이블마다
사람들 가득입니다.

5명이상 집합금지 규정이 있는데
이렇게 4명씩 다 모이게 할거면 집합금지 규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네요

그냥 풀어줘도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
아무튼 뭐 상황은 그렇고요



오늘 선택한 햄버거는
"와사비 마요 쉬림프 버거"입니다.

원래부터 새우를 좋아하다보니
요놈을 택했는데요.

새우가 통통하면서 살짝 익히다보니
생새우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톡쏘는 와사비가 코끝을 징하게 합니다.

그리고, 햄버거가 나오기전에 제공되는
감자칩은 무료로 리플 가능합니다.

(맛은 별로 없어요)




히힛 ~그래도 들어올때 커피한잔
들고 들어갑니다.

노근노근해지는 점심시간 이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은 정말 카페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졸음을 이기는
훌륭한 수단인것 같아요.
.
.
.
이제 퇴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여의도에서 선배님들을
만나뵙기로 하였어요.

만날 장소는 "빈호프"라는 곳인데요.
켄싱턴 호텔 근처에 있는 약간 올드하면서도
숨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용.




저는 마곡나루역에서 9호선을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린 뒤
다시 버스한번 갈아타고 한 40여분 걸려서야
도착하였답니다.

(어이구~웬 고생 택시나 탈걸 그랬네용)

오늘의 메뉴는 잘익은 치킨과 오징어 숙회,
그리고 사람수에 맞춰서 계란후라이
하나씩을 제공해줍니다.

처음와 본곳 인데 빈호프의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우리 선배님은 아주 단골이신지
사장님께서 술과 안주 취향을 모두 꿰뚫고
계시네요. ^^




요즘에는 이렇게 작으면서도 정감있는
멋진 호프집들이 잘버텨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9시면 이제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만큼
저희는 조금 일찍 8시반에 일어섰습니다.
(제가 방문 시점은 9시까지 영업가능)

30분 밖에 안남았는데도
한잔하고 가시겠다며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빨리 9시 이후에도 영업을 할수 있도록
"사회적거리두기"단계가 내려갔으면 합니다.
.
.
.
이제 선배님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여의나루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여의도공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길입니다.

이번에 새로생긴 "여의도 파크원" 빌딩이
시원시원하게 쭉쭉 하늘로 뻗어있네요.




근데 빨간줄을 쭈욱 연결해 놓은 모습을보면
혹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건설한 건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 갔을때 비슷한 형태의 빌딩을
하도 많이 봐왔고,
중국분들이 빨간색을 워낙 좋아하시는지라서..

이제 좀있으면 "더현대 서울"
이곳 "여의도 파크원"에 입점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소유권 문제로 한동안 건물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건물에 뻬대만 남아
흉물로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건물로 태어난 모습을 보니 참 멋지네요.

오늘 저의 "Daily Life"는 여기서 끝입니다.
날씨가 그리춥지 않아서 여의도 거리를
걷기에도 적당하였던 날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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