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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비엔나 산책길, 비엔나에서 일리커피 한잔의 여유 [102]

by TechnoMBA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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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 빈 국제공항을 통해 비엔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날 따라 비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바람이 많이 불고 약간 추운날씨라서 따뜻한 점퍼를 챙겨입고 나왔습니다.

유럽의 어느 도시나 비슷하지만 길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다만, 길거리가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기분이 상쾌해서 한국과 비교했을때 이런 점들은 너무나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비엔나에는 전차가 다녀서 인지 몰라도 건물 위로 전기 공급선이 거미줄 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차선은 전차선을 빼면 2차선 도로이네요.

잠깐 숙소 근처를 배회하다가 비엔나에 왔으니 전통적인 비엔나 커피 한잔 먹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근처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웬걸 비엔나 커피로 하면 검색되지 않아서 그냥 길거리 모퉁이의 카페이름이 "Short Break"로 한국말로 짧은 휴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비엔나 도착전에 검색을 통해 유명 관광지 근처에 멋진 카페를 많이 체크해 두었지만...이날은 시간상 간단히 근처에서 찾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은 비엔나의 관광 필수코스인 벨베데레 정원에서 한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너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는 상당히 쉬웠고. 카페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하였습니다.​

그런데...메뉴판 어디를 찾아봐도 비엔나 커피 메뉴는 보이지 않습니다. 비엔나에 가면 모든 카페에는 비엔나 커피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아쉽긴 하지만 카페에 들어온만큼 그냥 나설수는 없어서 바닐라라떼 한잔 시켜 보았습니다.

확실히 일리라는 로고는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거품에 샤워한 커피라고 할 수 있을듯.... 맛은 정말 좋네요. 친절히 물한잔과 함께 캔디하나도 건네주십니다.


이제 숙소로 들어갔다가 근처에 어디 돌아볼 곳은 없는지 한번 찾아나서려고 합니다. 근처에 벨베데레 궁전이 있는만큼 그 곳을 한 번 방문해볼려고 합니다.

※본 내용은 코로나19 이전 방문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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