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의 첫날, 숙소는 오데르강가의 레디슨 블루 호텔로 잡았습니다.
호텔 건물은 폴란드의 고풍한 이미지와는 조금 맞지 않는 세련된 대리석으로 잘 정돈되어져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Radisson Blu라는 이름도 멋진것 같네요. 확실히 세계적인 호텔 체인 중에 하나인 레디슨 블루에서 운영하여 그런지 서비스나 시스템이 훌륭한 것 같습니다.
건물은 높지 않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폴란드가 물가가 약간 저렴하다보니 1박에 평일기준으로는 약 11만원선으로 숙박하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계속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물론 이쪽은 최근 한국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여행보다는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레디슨 블루 호텔 뒤쪽을 돌아가면 오데르강 앞에 널찍한 수변공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혼자 산책하기에는 좋은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곳이며, 녹색 잔디와 유럽의 고풍스런 건물들이 어울어져 멋진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호텔 건너편에는 Panorama하는 원형경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1794년 전투를 그린 거대한 360도 그림이 있다고 하는데 듣기만 하고 직접 보지는 못해서 그냥 이정도로 설명을 마무리하려고합니다.
호텔 로비 모습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오시면 오른편에 리셉션이 있고, 앉아 쉬실 수 있는 넓직한 공간이 있어서 동료들을 기다리기 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정문 앞쪽으로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됩니다.
5성급 호텔답게 실내 로비도 깨끗하고, 바닥의 타일링도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모습, LED의 천장 조명 등도 조화가 잘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호텔 체인들은 그 나름대로의 디자인과 방식으로 통일하게 디자인한다고 하는데 레디슨 블루는 베이직 색을 바탕으로 우드 라인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제 방으로 이동하기 위해 통로를 따라 걸아가다보면 갈색 나무로된 곳과 베이지색 벽면, 그리고 두가지 색이 조화되어 있는 카페트가 잘 깔려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 디자인을 잘 반영하여 이쁘게 꾸며놓은 호텔인것 다시한 번 인정합니다.
이제 제방에 도착하였습니다. 혼자 이용하긴 하나 더블침대가 하나 있고, 통로와 마찬가지로 갈색와 베이지색이 잘 조합되어 깔끔한 느낌의 객실 인테리어입니다.
그리고, bathroom도 나름 깔끔하게 갖출건 다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긴 첫날의 여행이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오늘도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본 내용은 코로나19 이전 방문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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