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칭다오에서 만나는 훠궈 전문점, 통더라이 훠궈 [223]

우쓰광장에서 칭다오 멋진 빌딩을 중심으로 펼쳐진 야경과 레이져쇼 구경을 끝내고,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근처에 맛집을 찾아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저녁인 만큼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칭다오 여행 중 방문한 곳은 통더라이 훠궈가게로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고 수제 새우완자가 인기있는 메뉴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쓰광장에서 야경관람 후 걸어가면 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짜잔...메뉴판입니다. 한국말로 친절히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맑은 육수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고기와 야체류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메뉴별로 8위엔 에서 30위엔(약 700원에서 5,000원) 정도합니다.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은 편이라서 좀 많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다른 훠궈 가게와 마찬가지로 개인 소스는 직접 만들어서 가져 가셔야 합니다.

다양한 중국풍의 소스가 있는만큼 개인취향에 따라 잘 만드시면 됩니다.

다른 곳보다도 다양한 양념장이 준비되어 있어 저는 취두부를 포함하여 땅콩가루 등을 넣어 약간 묽고 강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주문한 고기와 야채등은 그대로 탕에 투하하고 샤브샤브를 즐기면 됩니다. 우선 만두피와 양고기로 시작해보고, 다른 것들을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얇게 포뜬 만두피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은것 같습니다. 홍탕과 맑은탕의 맛은 중국풍으로 끝내줍니다.(역시 전통 중국식) 단, 홍탕에 들어있는 마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번 잘못 드시면 혀가 미각을 잃고 떫고 매운맛 때문에 고생할 수 있습니다.

중국 본토 훠궈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 먹어본 마라훠궈와 비슷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좀더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칭다오에 계시다면 훠거 한번 드셔보면 어떨까요? 히힛~랜선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