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운소로 미식가거리 해산물 전문점, 해도어촌 해산물 찜에서 점심 먹기 [224]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칭다오 미식거리로 유명한 운소로 미식가 거리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한국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해도어촌을 방문하였습니다.

운소로 미식가 거리 해도어촌

이곳에 들어가면 우선 왼쪽편으로 이동하여 직접 드실 해산물을 고르러 갑니다. 다행히 11시쯤 일찍와서 그런지 저희가 첫손님입니다.

어제 운소로미식가거리를 걸으면서 보았을때는 손님이 가득찬 곳이었는데...

식당 메뉴판은 한국말로도 써져 있어서 쉽게 요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칭다오의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해산물 바구니를 찜으로 선택하고, 꼭 먹어야 하는 마늘 가리비구이, 오징어 먹물만두 등을 선택하였습니다.

요렇게 다양한 해산물들이 가득차 있어서 그냥 고르시면 됩니다. 해산물도 확실히 싱싱해 보이고, 맛있어 보입니다.

해도어촌에 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 메뉴 선택이 어려우면 직접 가게안을 돌아보면서 해산물을 선택하고 요리법만 고르면 된답니다.

해도어촌의 다양한 수산물

아까 말씀드린거와 같이 저는 아래 바구니에 올려져있던 조개와 해물을 찜으로 먹는것으로 결정하고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양이 푸짐푸짐합니다.

(가격도 싸요 ~!!)

식사 시작하기전 칭다오 흑맥주 한잔 반주로 진행합니다.

맛이 생각보다 좋은데요? 그래도 물론 칭다오에서 맥주는 순생입니다.

칭다오 흑맥주

먼저 마늘 가리비구이, 전복오이무침이 상에 올라왔습니다. 가리비 구이의 장은 약간 짠맛이 나긴 했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전복오이무침은 약간 기름 냄새와 고수 냄새가 났는데 한국사람이 먹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맛이었네요. 고수를 싫어하시면 미리 빼달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워 부야오 샹차이"

마늘 가리비구이, 전복오이무침

그리고 오징어 먹물만두입니다. 오징어 먹물만두는 따로 팔지는 않고 요렇게 만두세트로 시켜야 먹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맛은 큰 차이는 없었지만 먹물 만두 먹어본 경험에 한표 던집니다.

오징어 먹물만두와 만두

그리고 독특한 찜기에 담겨 저희가 선택한 조개와 해산물들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면서 쪄먹게 되어 있습니다.

맛이 많이 기대되는데 한 15분 기다려야 된다고 합니다.

조금 초벌로 쪄다주었으면 좋았을텐데...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메뉴가 가장 늦게 나와버렸네요....

해산물찜

다 익은 해물들입니다. 작은 오징어도 맛있고 가리비 맛도 싱싱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단지 바다의 맛을 머금고 있어서 조금 짜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짠맛은 맥주를 마시면서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휴우 이제 점심 식사를 마쳤으니 공항으로 이동해야 겠습니다. 참고로 해도어촌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