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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크루아상 와플이 맛있는 고양 신상카페, 카페그레이스를 만나다 [22]

by TechnoMBA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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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동네 근처 카페를 꼭 들리는 우리.

오늘은 항상 가던 카페보다는 색다른 카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특히 최근 노키즈존이 많아지는 추세임을 감안할때 키즈를 환영한다는 이 카페가 그래서 조금더 정겨워 지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카페그레이스"이다.

카페를 찾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 제가 일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린 북한산 근처 유명한 카페인 "오늘제빵소"와 바로 붙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손님이 그리 많지 않고 조용해서 더욱 좋다고 할수 있는 곳이다.


카페그레이스의 외관은 2층으로된 목조주택이다. 앞마당에는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10여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황빛톤의 외관이 조금 올드한 느낌을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다.


새로 오픈한 신상카페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조금더 정돈되어야 한다는 느낌이었고, 소파 배치나 테이블 배치 등이 큰 디자인관점에서 진행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빈 공간에 배치한 느낌으로 생각된다.

주차장도 구획을 그어놓기는 하였지만 그냥 손님들이 알아서 주차를 잘해야할 듯 싶다.


먼저 카페에 들어와서 앉을 자리를 찾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보았다. 멋진 수염 차림에 사장님과 여직원 한명 이렇게 두명이서 주말에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처음와 본 카페에 맛은 어떨까? 우선 이집에서 메인 메뉴라고 하고 있는 와플과 아이스크림,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들을 위한 유자에이드와 딸기스무디를 주문해보았다. 참고로 이 공간은 시간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특별한 이벤트나 단체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카페는 1층과 2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은 요즘 트렌드 있는 카페가 그러하듯 계단마다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공간이 세팅되어 있다. 천장도 상당히 높아서 윗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을 잘 받도록 설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카페가 밝게 느껴진다.


1층 공간도 약간 숲속의 아담한 나만의 공간 배치라고 하면 어울릴듯한 설명일 것 같고, 코로나19 때문인지는 몰라도 테이블 간격을 상당히 넓게 띄워 놓아서 실내에서는 최대한 다른 팀과의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배려의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카페 인테리어의 컨셉은 나의 개취로는 오리무중이라는 느낌이다. 나무색과 흰색의 조화인듯하면서도 갑자기 검정색 테이블이 나타나는 이러한 식이다. 그래도 밖에서 보왔을때는 상당히 올드해 보였는데 실내는 나름 깔끔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것 같다.​


2층은 자인명이라고 해서 점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2층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공간으로 넓고 쾌적하게 되어 있기는 하나 사장님에 말에 빠르면 떠들고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카페 주인과 2층 공간은 조금 별개의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대부분의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1층에서 차를 마시는 것 같다.


진동벨이 울리고 이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와플에는 기본적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이 포함되어 있고, 스무디와 유자에이스는 맛있어 보인다. 특히 손으로 모서리를 댕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컵받침이 참 이쁘다.


그리고,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와플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메뉴도 나왔다. 와플의 본고장은 벨기에인 만큼 지인이 운영하던 카페에서 벨기에서 직수입한 반죽으로 만든 맛있는 와플을 많이 먹어본지라서 큰 차이점은 알 수 없었지만,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와플이 조화된 맛을 꼬맹이들이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ㄱㄹㅇㅅ이라고 쓰여있는 이곳에 트레이를 두고 가면 되는데 어떤 말을 의미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

그리고 광고에 나오는 커피처럼 모자쓴 신사의 커피먹는 모습이 참 이뻐보인다.


카페밖에는 소소하지만 아기자기한 공간이 꾸며져 있어 둘러보기 좋게 되어 있다. 시원한 물줄기와 위에서 아래로 뿜어져 나오는 작은 펌프로 구성된 미니폭포와 정자공간이 있어서 잠시나마 숲속에 들어온것 같은 힐링을 느껴볼 수있다. 물론 이곳에서 주문된 음료를 취식하는것도 가능하다. ​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근처 카페들과 비교하여 평균 이상은 하는 카페인것 같고 한번정도는 방문하여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다만, 커피의 맛을 본다면 원두에서 조금 탄맛이 나는 느낌이었고, 이태리의 전문 커피 머신을 사용하고 있으나 바로옆 오늘 제빵소 등의 천만원을 호가하는 머신보다는 조금 저렴한 기계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런데서 커피의 맛이 조금 틀려지지는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유자 에이드의 맛은 좋았고, 와플도 아이스크림이 어울어져서 더욱 풍미를 돋아주는 내용이 좋았다. 다만, 아이스크림은 조금 고급 스러운 것으로 변경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네 마트에서 파는 조안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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