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자연산 황돔 먹으러 제주 애월 맛집 가볼까요? [13]

오늘은 제주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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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차례씩은 제주도를 꼭 방문하고 있고, 블로그나 맛집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어 많은 곳을 방문해 보곤 합니다. 특히 블로그 맛집 들은 실제 가보면 각종 회사 렌트카들로 인해 맛있는 집임을 인증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생해본 적이 있으셨을텐데요. 오늘은 제주도에서도 제주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해변횟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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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물가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나름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애월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도 서쪽편을 여행하시다 한번 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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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변횟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기 전에 도착하여서 저희가 첫손님입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첫손님은 어느곳에 가든지 대접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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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건물이 올드하게 보이는 느낌이지만 제주도 답게 야자수도 한그루 심어져있고, 멀리 애월항이 보이는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렌트카는 저희차밖에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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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잡혀온 싱싱한 생선들이 수족관에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확실히 제주도 현지인 맛집인만큼 회전속도가 빠른 것 같고, 이집에 대표적인 메뉴는 돌돔과 황돔등 돔 메뉴입니다. 수족관에도 돌돔이 가장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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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돌돔은 어떤 생선?

농어목 돌돔과의 바닷물고기 입니다. 암초가 많은 연안에서 여름철 낚시로 주로 잡히며, 몸길이는 40cm이상으로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긴타원형이며, 몸빛깔은 청혹색입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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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메뉴를 먹을까 살짝 고민해봅니다. 돌돔 맛집인만큼 저희는 비슷한 물고기인 황돔으로 메뉴를 선택하였습니다. 황돔 가격은 1kg에 70,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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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오시면 이렇게 정면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저희는 왼쪽편에 온돌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구수한 제주도 사투리로 저희를 맞이하여 주시는데 약간 무뚝뚝하시면서도 친절한 그 미소는 잊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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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본 상차림을 소개해드립니다. 메인 회 메뉴도 중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따라 나오는 부메뉴가 항상 기다려주는 순간입니다. 다른 곳에 비하면 회보다 무리하게 많이 나오는 부메뉴들에 비해 다소금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나름 정결스러운 제주도식 메뉴로 준비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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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인 회 메뉴인 황돔메뉴입니다. 저희는 딱 1 kg만 시켰는데 와우~푸짐합니다. 황돔의 식감은 남쪽 바다라 그런지 약간 쫄깃쫄깃하면서도 오래씹으면 달달한 맛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생김새를 찾아보면 약간 도미와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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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주옥돔입니다. 확실히 옥돔은 제주도에 와서 직접 먹어야 제맛입니다. 나름 살도 잘 올라와 있고 부드러운 속살과 맛이 좋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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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싸서 매번 해줄수 없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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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는 한치물회입니다. 밖에 혼자 오셔서 물회를 드시는 모습을 보고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하였습니다. 저희가 들어온 뒤에 한 두팀이 오셨는데 다들 물회만 드시고 가셔서 회를 제외하고도 물회 맛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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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물회 양념장이 잘 풀어져 있고, 위에 하얀 속살의 한치가 살살 잘 썰어져 있습니다. 한치도 갓 잡아 올렸는지 싱싱하고 맛은 너무나도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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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식사의 마무리로 매운탕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인 제주도 맛집 해변횟집의 매운탕입니다. 그리 맵지는 않고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입니다. 회 안드시고 매운탕만 드시는 부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해준 맛집 애월항의 해변횟집입니다. 제주도 맛집 임을 인증합니다. 그나저나 이제 제가 블로그로 소개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음에 저도 못가는 사태가 생길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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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회를 드셔볼텐데요. 블로그에 매번 소개되는 유명한 맛집 보다도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횟집 한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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