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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샌드위치도 이제 무인점포 구매가능. 홍루이젠 마고정 PICK매장 방문기 [24]

by TechnoMBA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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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 가게, 인형뽑기, 커피 등으로 이어진 무인점포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코로나19 이후에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무인점포들이 곳곳에 생겨나는 추세로 이제는 샌드위치까지 24시간 원하는때 먹을 수 있도록 무인점포화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홍루이젠 마고정 PICK" 매장도 이와 같이 무인점포로 운영되고 있네요.

항상 걸어가던 길인데 밤에 불이 활짝 켜져있어서 처음에는 좀 놀랐습니다. 위치 자체가 항상 어두컴컴하던 곳이었는데 새로운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에 한번 호기심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홍루이젠은 대만의 잘 알려진 샌드위치전문점으로 저도 은평뉴타운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었습니다. 그러던 찰라 이렇게 집앞에 바로 무인점포가 생기니 반가울수 밖에 없네요.

홍루이젠 메인 광고모델은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배우 최우식입니다. 매장앞에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광고 스티커가 붙여져 있네요. ​

(처음에는 누구인가 궁금궁금했는데... 역쉬)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은 저만 딱 한명. 조용히 샌드위치를 고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방문하면 어안이 벙벙..어떻게 샌드위치를 사고 계산해야 할까 고민도 하였지만..키오스크를 통해 쉽게 누구나 샌드위치를 사고 계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한 1분 정도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은 조금 힘들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키오스크 무인매장은 젊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반면에 어르신들은 하나하나 메뉴를 따져가면서 결재까지 본인 스스로 해야하니..이런 부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타겟은 20~40대 사이의 젊은 직장인들을 고려해서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통 늦게 퇴근하다보니 저는 저녁 9시나 10시경에 되어서 다음날 아침 먹을 샌드위치를 사러 자주 가는 편인데요. 그 시간에 가면 거의 모든 샌드위치가 소진되어 선택지가 너무 좁아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ㅜㅜ​

(반대로 말하면 샌드위치를 사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겠져?)


샌드위치는 매일 오전 8시에 입고된다고 쓰여져 있네요.

여담이지만 몇일전 아침에 샌드위치를 사러 방문한 적이 있는데 사장님(남성분으로 한 50대 정도)께서 친절하게 인사해주면서 맞이해 주신적이 있습니다.​

홍루이젠의 기본 제품인 오리지널 햄 샌드위치(2,100원)과 햄치즈 샌드위치(2,200원), 베리레드 라즈베리 샌드위치(2,200원)가 있고,

최근에 새로나왔는지 갓군샌 통까스(3,000원)과 갈릭버터(2,800원) 샌드위치도 있었습니다.​

(갠적으로는 요기 위에 신상은 쪼금....그렇네요)


저는 오리지널 햄샌드위치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유야 별 다른것은 없지만 다른 샌드위치보다도 부드럽고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부담없이 들고 가라고 준비한 대만의 유명한 펑리수 센스도 훌륭해 보입니다.​

(지금은 오픈 행사 기간이 종료되어...이러한 이벤트는 없네요)


냉장고에는 샌드위치와 같이 드실 수 있는 음료도 비치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다 선택하셨으면 요렇게 키오스크로 오셔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카드를 결재하면 끄읏입니다.​

참 쉽습니다. 비닐봉투를 구매하시려면 별도로 봉투값은 지불해야한다는 사실은 참고하세요.​

(비닐을 구매할건지 말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참고로 구입하실 때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행사를 7월달에 진행하였고요, 현재는 행사기간이 끝나서 5% 적립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1만원 이상 포인트가 모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동네에 이런 점포가 있으면 과연 잘될 수 있을 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몇일 지나고 찾아가 보았을때 샌드위치가 별로 없는걸 보니 확실하게 틈새시장을 잘 노린 전략이 먹힌 것 같습니다.​

밤늦게 출출할때 어디 먹을게 없나? 찾아다녔었는데 이제는 홍루이젠으로 바로 직행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비가 많이 오는 주간 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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