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맛집 탐구 : 후쿠오카 함바그 [26]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도 정말 많은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자 원피스 한 번 사볼려고 쇼핑 왔는데 매장마다 너무 사람이 많다 보니 그냥 패스입니다.

다만, 금강산도 식후경..꼬맹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라는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A블럭 3층입니다.

후쿠오카 함바그는 부드러운 육질의 호주산 와규를 사용하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소인 화우와 미국 블랙앵거스의 개량종으로 호주에서 400일 정도 키워서 고기를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이제 메뉴판을 한번 보겠습니다. 예전에 어릴적 먹던 함박스테이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특히 스톤을 사용해 나만의 방식으로 익혀먹는다는 점이 저에게는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전통방식의 데미 함박스테이크와 후쿠오카 함바그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오리지널 함바그, 그리고 부채살 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후쿠오카 함바그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 매장에서 직접 먹어보는지라 맛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릴적에는 햄버거 스테이크 형태로 위에 달달한 소스를 뿌려서 나왔는데 후쿠오카 함바그에서는 어떤 맛을 보일지 궁금궁금..

오리지널 함바그와 데미 함박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데미 함박스테이크는 두툼한 함박패티에 달콤한 데미그라스 소스를 더했고, 위에 계란 후라이가 소폭하게 올라가 있는 형태입니다.

오랫만에 먹어보는데 함박스테이크 맛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고기 패티가 입안에서 살살 녹고 데미그라스 소스는 약간 단맛을 보이면서 상큼한 함박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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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리지널 함바그는 스톤을 사용해 익혀먹는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곳은 일명 스톤 함바그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스톤의 온도가 무려 450도이고, 한 15분 정도는 유지된다고 하며, 함바그를 스톤에 올려놓고 구워먹는 방식인데 굳이 바싹 익혀 먹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굽기 형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보통 스톤은 한번정도 갈아 주시면 다 드시는데는 적당할 것 같고, 필요하실때 점원을 통해 교체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뜨거우니 조심해야한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호주산 청정 육우라서 그런지 고기 맛이 부드럽고, 겉은 바싹 속은 육즙이 꽉 차있어서 고기맛의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후쿠오카 함바그 방식으로 먹는 것도 괜찮은 시도인것 같습니다. 다만 고기 냄새가 좀 옷에 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연인것 같습니다.​

(스톤에 구워드시다 보니 연기는 좀 많이 나네요. 연기 흡입구가 바로 붙어 있지만, 기름이 튀는 것까지 어찌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부채살 스테이크입니다. 이 역시 스톤에 올려놓고 구워드시는 방식입니다.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스테이크 맛도 나름 훌륭한 것 같습니다. ​

부채살 특유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것 같고 이역시 겉은 바싹 속은 육즙이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메뉴인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선택하신 메뉴인데요 어른 입맛에도 좋은듯 연신 맛있다고 하시네요.

오랫만에 쇼핑왔다가 후쿠오카 함바그를 먹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여 좋은 것 같고, 아직까지 한번도 드셔보지 않았다면 한끼 식사로 추천드립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한 곳 말고도 지역별로 여러곳에 체인점이 있으니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이상 즐거운 하룽 돠세요 ~!